[영상물_네타] '마당을 나온 암탉' 보고왔습니다.
2011.08.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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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줄 감상평:
흐거어어얽 허흐흐흐흐흐흑 으허허허허허허헝 꺼억꺼억
애니보다가 눈물이 포풍처럼 쏟아지는 건 정말 오랜만이군요.
부모님과 같이 조조영화로 보러 갔는데, 제가 고 2입니다. 어머니가 공부방 교사라서 저는 겉저리로 껴서 간건데.........
가 보니 관객의 60%가 애들이고, 청소년은 저 혼자더랍니다. 그래서 '괜히 아동용 애니 보러와서 이게 뭐야' 라고 입이 한 3미터는 나와 있었는데,
'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습니다.
중반에 지루한 부분은 달수씨가 나와서 빵빵 터지게 해 주시고, 막판에는 그냥 눈물이 포풍...
초록이 떠나보낼때하고, 족제비에게 '날 먹어' 라고 할 때는 그냥.....흐어어어어어어어엉 꺼억꺼억 꺼이꺼이
눈물 참느라 혼났습니다. 반면 꼬맹이들은 감수성이 없는건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건지 무덤덤하더군요.
아, 최고였습니다. 우리나라 애니계가 아직 일어설 수 있다는 걸 본 것 같습니다.
P.s:갔다와서 보니 아부지 지갑이 털렸다는군요. 젠장맞을 놈들 같으니. 감동이 달아나려고 하잖아.
P.s2:책을 미리 읽어보시거나 줄거리를 대강 알고 가시면 감동이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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