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억은 안 나지만, 어떤 계기로 돈이 남아서 고민하던 차에 관심이 있던 이 소설 전권을 구입.

'수위가 천원돌파' '평가가 극과 극이다' 라던지 좋은 평판도 있었지만 나쁜 평판도 있어서 고민하긴 했지만,
 '로리콘의 로리콘에 의한 로리콘을 위한 로리콘 양성소설'이란 평가와 고민 하는 인간이 로리콘이라서뭐, 질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습니다.

심플하지만쓸 내용이 생각 안 나서 그런건 아니지만 그 한 마디면 아래의 문장은 다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책을 손에 잡고 있으면 '이 내용과 일러스트가 더해지면 효과수위는..... 단순히 두배가 아니야' '뭐야 이 귀여운 생물체' 하면서 계속 넘기게 된달까요.

패러디도 기어오는 혼돈의 러브 크래프트 코미디 보다 쉬워서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수위라던지 수위라던지여러가지 이유로 가장 큰 장벽이었던 동생도 평가가 좋아서 이대로 끌어들이자 하고.... 죄송합니다.

그런 관계로 5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도서관에서 뭔가 회색 표지의 책을 보고 실실대고 있는 인간이 있으면 '하하하 이 사람 하하하' 하는 느낌으로 무시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랑이 귀여워요 랑이.

그럼 이제부터 주절주절.

PS - 참고로 여동생의 지지 히로인은 나래.얀데레와 츤데레의 경계는 뭐랄까.... 아니, 딴길로 새는군요.
       그 말을 듣고'제목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한 느낌이었지만.
       그건 3권 중반 읽고 있을 때 이야기였고. 3권 다 읽고 난 뒤에 '이 녀석 할때는 하는구나'라는 생각은 바둑이뿔.
       이 놈 대체 뭔가요. 나의 원망을 들어. 육교가 네놈의 골이다. (이하생략) (검열삭제) (이하생략) 한 느낌.

PS - '아버지' '인간말종' '괴짜 오빠' 등으로 불리는 인물인 주인공의 아버지 말이죠.
       1권......일단 보류해 두고 대체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이런 평판을 듣게 되었는가....
       하다가 3.5권 시작하는 이야기 감상.
       ........대충 머릿속의 인식은 '짐짝루트 안 타고 귀축루트 탄 인간' 정도가 되었습니다....
      누가 내 환상을 부서줘. 아니, 노는거야 그렇다 쳐도 '상'은 뭐야. 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