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의 현자가 하는 일도 나오고.  암살자도 보내오고.
남의 눈을 의식해가면서 그들이 레펜에게도 신경쓰기 시작합니다.  

그가 듬직해지면서 좋은 점도 나쁜점도 있지만....
그중에 나쁜점이 나오는 군요.
아이들에게 인기 없어요.   다들 무서워해요.
엘프 아가씨들의 취향도 아닌가 봐요.
그래서 한결 시리스쪽이 편했는데....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습니다.

추운곳에 살던 엘프 인데.....   엘프면서도 뛰어난 오러능력자입니다.   칼켄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요.

무인에 가까운 성향이라서. 이쪽은 평범한 엘프들과는 다르게 마초남이 취향이랍니다.

엘프남성은 계집애같이 예쁘장 해서 싫다나요.

전생에서는 레펜에게 차갑게 대한 편이고 그는 그것을 외모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현명함으로 생각했지만

단순히, 비쩍 마른게 싫었을뿐.   오죽하면 머리 아래는 오크도 취향이라고 했을까요....

진정한 전사라면 문무겸비를 해야한다고 굳게 믿는 터라...

이번 생의 레펜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음식이라던지, 레슬링 대련이라던지, 마사지라던지로... 열심히 공략을 해옵니다.

레펜은 전생을 생각하고 그냥 호의라고 생각하는 중이지만요.

큰일입니다, 시리스양.  그쪽은 드워프급이거든요.


테스론은 은의현자에게 왠지 워머신이 생각나는 장비를 받았습니다.   
예전엔 알아도 몸이 약해서 쓸수 없던 5중첩을 써버리네요. 
비교적 약세였던 테스론팀이지만 은의 현자들이 장비지원을 해주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