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길티 크라운 9화]그거슨 좋은 애니였습니다.
2011.12.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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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쿨만 아니었다면.
......
구도는 완벽했습니다.
정신적 멘토의 일시적 부재.
때를 맞춰 등장한 자신을 배신했던 친구의 등장.
그간 쌓인 자신감으로 홀로 일어서려는 주인공.
허나 그 길은 수라의 길이었으니.
갑자기 등장한 적과의 전투.
그리고 알아버린 과거와 피할 수 없는 선택.
자신의 손으로 친구의 동생을 죽이고 만 절망에 빠진 주인공.
그리고 그것을 뒤에서 보고 있는 히로인.
이란게 바로 지난화까지 아싸리 여행 다니면서 커뮤 쌓고 다니던 주인공이 할 짓인가요.
보통 1쿨 끝날때쯤 나오는 인공위성 이벤트를 너무 초반에 소화한 탓인지 이벤트가 조금씩 씹히는 느낌.
이거슨 마치 도적단을 처리하기 전에 마왕을 쓰러뜨린 그런 기분입니다.
지금까지도 오로지 이노리와 보이드에 대한 애정으로 한편 한편 보고 있었지만 아예 단편물이란 인상을 가지고 봐야 할 분위기!네요.
아, 이거 대체 어떻게 굴러가야 호감도가 올라갈지 모르겠다.
ps.근데 이번화는 이노리 비중 시망이라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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