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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이벤트]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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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벤트로 받게된 대명사와 마녀와  M들의 게임을 이제 막 봤습니다.

일전에 댓글로 달았지만.. 책을 받은 당일부터 꽤나 안좋은 리뷰들이 줄을지어 달렸기때문에.. 

선입관같은것이 최대한 적게 가지고 읽기 위해서 묵혀놨었습니다.

좀 더 여유를 두고 리뷰를 쓰려고했었고, 2주정도 지난 지금 읽고 쓰게 되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뇨.. 필력 자체는 좋달까요.

캐릭터.. 캐릭터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명사, 마녀'같은 별명들이 좀 읽을때마다 거슬린다는점 빼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책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첫부분부터 그런느낌이 들었어요.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놈이 상대 여자가 싫어할만한 별명을 부르면서 "마녀! 좋아한다! 나랑결혼해줘!"... 말이됩니까?

아니 좋다고 결혼까지 해달라는놈이 안좋은 의미로 붙여진 별명을 부르면서 고백한다니..

첫페이지부터 좀 이해가안됐지만 그냥 읽었습니다. 술술읽히더군요.

'리뷰로 봤던것보다 괜찮은 내용인걸?'하고 생각하다가 132페이지에서 던졌습니다.

왜인지는 직접 읽어보셔야합니다.. 읽어보니 알겠더군요.

이 책은 정말로 취향을 많이탑니다. 강조하자면 취향을 정말 많이 탑니다..

다른책같으면 도저히 그부분을 못넘겼겠지만.. 리뷰를 써야된다는 일념하에 일단 읽기는 읽었습니다.


다 읽어보니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취향을 너무 많이타네요.(3번째강조)

두루뭉실한게 없고. '이게 싫으면 보지 말아라'라고 선언하는듯한 책입니다.

잔인하기도 잔인하고, 제가 20대 중후반이지만 제가보기에도 너무 자극적인 내용들이 많달까요? 솔직히 좀 혐오감도 들더군요..

그리고 게임 비중이 너무 높다보니.. 

저는 책표지를 보고 뒷 내용을 읽었을때 학원로멘스(비중 대)+게임(비중 소)을 기대했는데 그냥 게임소설(90%이상)이더군요.

그런데 게임쪽 내용이 흥미롭냐...하면 전 그것도 아니라고봅니다.

애초부터 표지나 뒷설명을 보고 구입한사람들은 게임소설에대한 기대감보단 학원로멘스같은걸 더 기대하고 본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소드아트온라인처럼 대놓고 게임소설이라고 했으면 괜찮았을걸 .. 어물쩡 학원로멘스같이 소개가 되어있어서 '뭐야 그냥 게임소설이네?'했달까요.

솔직히 말해서 독자들의 기대감이랄까? 독자들이 원하는진행방향에서 역행하면서 뒤통수 치는걸 좋아하시는것같았습니다.

읽는 입장에선 속이 터져요 터져..

나름 반전이라고 그렇게 쓰신거같은데.. 흠.. 

구입하라고 한다면 구입하진 않을것같고.. 솔직히 그닥 별로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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