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새로운조류/망명편] 잘가요. 로보스원수
2012.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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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편에서 에리히가 군규정을 들어 로보스원수의 지휘권해지를 그린힐 참모장에게 건의했습니다만;
양의 말로는 저 규정을 제안하는 것만으로 군생활 끝장이라고 합니다(당연합니다만)
그리고 양은 여지껏 에리히를 의심해왔던것에 부끄러워하며 에리히 혼자 망하게 할 수 없다고 자신도 건의하려고 합니다만 타이밍상 실패.(아무튼 이로서 양-에리히 협력 플래그가 다시금 섰습니다.)
그린힐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군생활도 끝장날 수 있음을 알고 갈등합니다만; "좀 더 빨리 내가 했어야했던 일이었다. 자네(에리히)가 나서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며 로보스의 지휘권을 해지시킵니다. 그리고 다른 참모들에겐 이 건에 대해 나서지 말라고 명령하죠.
이로서 하급자들이 궐기하게 만든 로보스의 군생활은 끝장~, 이후 그린힐과 에리히의 군생활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하고요.
전 이 사건이 본편의 우주함대사령관이 심장병으로 쓰러졌을때의 지휘권강탈 사건과 비슷하게 보는데요.(아레스하임전이었나요?)
전 그 사건으로 함대사령관들이 에리히에게 절대충성하게 만들었고, 더 나아가서 높으신 늙은이들로부터 야심없음을 어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에리히를 우주함대부사령관으로 만들어 줬고요.
본편에서 언급하길 시토레를 (쿠데타를 벌일지 아닐지)믿을 수 없어서 대립하고 있는 정부를 볼때, 제국측 사정에 밝고 능력도 다방면으로 우수하고 거기다 야심까지 없으며 동맹이 지면 심히 곤란한 인물인 에리히는 정부측에서 굉장히 반길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에는 영웅으로 이용하고 이기면 좋고 죽어도 좋은 도구였다면; 지금은 파트너로 삼을 대상으로 승격되었달까요. 이제 에리히는 동맹 정치인들로부터 도망갈 수 없어.
아무튼 동맹 악의 축이었던 포크와 로보스가 끝장남으로서 이제 남은건 도슨?정도일려나요? 또다른 동맹의 악의 축이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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