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월드 엠브리오]...작가, 어이, 잠깐 기다려
본문
월드 엠브리오 최신화(?)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엔데와 쥬리가 얽힌 과거 회상에서 되돌아온 리쿠와 레나.
일신상의 사정과 함께 '진기핵은 사용하면 할 수록 소모되고 그에 따라 진기사용자의 관수화도 진행된다'라는 새로이 밝혀진 설정과 함께 그 요양을 위해 분실보다 더 아래(?)인 대기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대기실이란 곳은 "싸우길 원치 않는 진기 사용자들이 소속한 곳"으로 일종의 상조회같은 곳이더군요.
여기서 등장하는 키리타니 나나미라는 새로운 캐릭터. 이후 이어지는 내용 속에서 리쿠와 서로 남동생과 아마네 누나를 겹쳐보면서 심리적으로 한 발짝씩 내딛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진기의 능력으로 다른 진기사용자를 치유하는 사람입니다.
뭐 이러저러해서 리쿠도 천천히, 서서히, 자신을 마주보게 되어가면서 고민하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9권은 새로운 떡밥이 풀렸다는 점이 큽니다.
아마네가 시즈루와 친자매가 아니었다는 것, 그 아마네의 진짜 혈육(?)에 관한 기억이 시즈루에게 있어서 로스트 리바운드라는 점이 가장 큰 떡밥.
그리고 우로라고 불리는, 관수가 아니라 좀비에 가까운 새로운 처리대상의 출현. 하지만 이 우로라는 게 '관수가 빼앗은 기억을 저장하기 위해' 관수의 상위종이었던 그 검은 관수들이 만들어 놓은 거라 이미 죽은 상태지만 기억도 가지고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우로'들도 있다는 게 하야토에게는 큰 고민거리라는 점도 있었죠.
그리고 카리사와가 뿌려놓은 '회로'들이 전체적으로 거대한 뇌의 시냅스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도 떡밥.
타카오가 엔데(!!!)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는 것도 커다란 떡밥.
그리고 이번권 통틀어서 가장 커다란 떡밥은 다름이 아니라 어느 한 소녀입니다.
대기실 소속의 진기 사용자를 상대로 벌어지는 진기사냥. 처음에는 타카오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분실 사람들이지만 실제로 죠와 클라라가 마주한 건 '검은 색의 짐승형 상위 관수'.
근데 이 관수, 더럽게 세서 죠와 클라라의 공격은 하나도 안 통하고 케이지는 종잇장처럼 찢어버리는데다가 '케이지 범위'가 진기 사용자랑은 비교도 안 되게 큽니다. 결국 둘은 타카오가 엔데와 함께 나타난 덕분에 타카오를 경계한 관수가 물러가서 생존.
그리고 이후 등장하는, 가시나무 같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나신의 소녀의 실루엣. 사실 여기까지만 보고 왠지 실루엣이 아마네와 비슷해서, 거기다 아마네가 떡밥상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마네 최종보스?!'설을 떠올렸지만 판단은 보류.
이후 다시 이러저러 진행되다, 그 검은 관수가 나나미와 대기실 사람들을 습격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리쿠와 레나가 도우러 가지만 때는 늦고 리쿠는 자신에게 '지금 있는 것을 소중히 해라'라고 말해준, 아마네 누나를 연상캐 했던 소중한 사람을 눈 앞에서 잃고...
말 그대로 '빡쳐서' 분노를 내보입니다. 이 장면은 그야말로 이번권의 명장면 중 하나. 그야말로 분노에 타오르는 리쿠의 감정이 두페이지 사용한 전신 컷으로 확연히 드러나니까요.
그 이후 이어지는 추격전...인데 그 전에 던져진 떡밥인, '하늘을 둘러싼 케이지 링의 회전이 반대가 되었다'때문인지 리쿠와 관수의 모습이 일반인에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관수화 플래그이지만 왠지 모르게 다들 멀쩡한 상태.
거기다 리쿠도 다른 진기 사용자랑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힘을 내보이면서 죠나 클라라는 쫓아가는 것도 못했던 검은 관수를 맹추격하는 상태.
넷은 '스라가의 귀환이다!'라며 난리가 나고 거리도 난리가 나고...
그 속에서 리쿠는 마침내 검은 관수를 따라잡아 통한의 일격을 날리고, 그 검은 관수는 주인으로 추정되는 흑발의 소녀가 있는 빌딩의 창문으로 나가 떨어집니다. 거기에 추가타를 날리는 리쿠를 한 손으로 제지하는 소녀.
"정말, 난폭하다니까..."
라는 친근감을 담은 대사와 함께, 지금까지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했던, 가시나무를 연상캐 했던 촉수(?)는 그대로 그 소녀의 몸을 감싸며 검은 옷이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리쿠와 동년배로 보이는 그녀는 리쿠에게 기쁜듯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합니다.
"안녕, 파파."
네네가 흑화했어....
자, 작가양반 이게 뭔소리요...네네가 최종보스삘을 내고 있다니!?
으아니 챠, 이 사람아, 이게 뭔 소리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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