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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페제로/네타]16화를 보고 조금 다른 생각을 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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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개 자체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보니

저로서는 그 '병맛'의 상쾌함을 위해.
'잘한다! 더 해라! 더 해!'em79.gif


라고 할 뿐입죠.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디어뮈드 맛시쪙'em44.gif




허나, 진짜 제가 주목한건 그 이후입니다.

세이버와 키리츠쿠간의 고름이 결국 텨졌죠.

일단 가장 길었고 처음으로(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심을 털어놓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후치식 번역(...)을 거치긴 했습니다만.



이 순간을 통해 세이버는 '드디어 키리츠쿠라는 인간을 이해'하게 됬다고 생각합니다.

키리츠쿠는 아서왕 전설을 알고 있으니 충분한 지식이 있었습니다만

지금껏 세이버는 그렇지 못했죠.



세이버의 '당신이야 말로 진정으로 영웅을 믿고 원했을 것이다.'

라는 말에  키리츠쿠가 '불쾌함이란 감정'을 드러내며 '세이버를 보았다'라는건 빼도 박도 못하고
 
정곡인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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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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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리고 5년 뒤, 키리츠구는 순수한 염원을 담아, 전설의&nbsp;<span style="color: rgb(69, 69, 69); font-family: Tahoma, 굴림; font-size: 12px; line-height: 20px; ">최종병기 호구신(神)</span>을 탄생시키게 되죠~</span>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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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그저 아들내미가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서 힘껏 노력하는 훈훈한 가족사랑 이야기일텐데...<br><br>그놈의 마초 페미니스트 발언이 다 망쳤지요(?!?!)<br>

soars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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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페미니스트라니요? 설마 여자아이는 싸우면 안된다는 그 발언 말인가요? 그건 마초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BR>세이버처럼 가녀린 여자아이가 싸우는데 어떤 남자의 감성이 그걸 견뎌내겠습니까. 마초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도 남자라면 누구나 해볼만한 말이죠.

사심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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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는 정의의 아군드립이 더 걸린답니다. <BR><BR>차라리 어느 팬픽처럼 자세하게 말하기라도 하지..ㅜㅜ<BR>목적은 좋았지만 안그래도 텅비어버린 녀석에게 쐐기를 박았어요.ㅜㅜ<BR><BR>그 녀석에게는 자기애가 더 필요하단 말입니다.

헬카이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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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이버의 외모와 체형을 던파의 데릴라처럼 만들어야 했습니다<BR>(자기말로는 근육투성 몸매라고 하는데 사과해 모든 여성들에게) <BR><BR>그래도 세이버를 지킨다고 하면 정말 마초페미니스트죠</P>

리태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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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싸우지 말라는 이유가 '여자 아이니까.' 라는 말은 오해를 사기 딱 좋은 발언이긴 합니다. (진짜 오해인지 어떤지는 차지하고.) 애초에 그렇게 따지면 시로도 근육질도 튼튼해 보이는 체형도&nbsp;아니죠. (아처라면&nbsp;몰라도).&nbsp;더구나 그 시점에서 세이버가 가녀린 여자아이라고 생각하는&nbsp;것도&nbsp;무리가 따르고.&nbsp;<BR>이건 제 생각인데 시로의 마초적 발언은 마초라기 보다 구세주 콤플렉스에 가까워 보입니다.</P>

닭불갈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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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발언은 조금 오해가 있는데, 사실 아무리 시로가 중증이라도 벌써 두번이나 서번트한테 죽을 뻔 했는데 자기가 세이버 빼고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할 정도는 아닙니다. 이건 본편에서 린도 말하지요.<br><br>그런데도 그런 해괴한 발언을 한 이유는 단순히 세이버가 버서커에게 당한 장면이 트라우마가 된 것이에요. 즉, 머리로는 알지만 아무튼 싫으니까 생떼를 부린 것. "한 눈에 반한 여자가 또 위험해지는 게 싫다"는 애 같은 오기입니다.<br><br>실제로 애정의 방향이 린에게 가고, 세이버도 버서커에게 당하지 았았던 UBW 루트에서는 초장에 일찌감치 세이버를 전우로 인정합니다. 즉, 우리는 한마디만 하면 되는 겁니다.<br><br><br><font size="5"><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우와아……, 이 녀석 바보다아.</span></font><font size="5"><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255, 0, 0);"></span></font>

A.A.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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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건 눈을 멀게 만드니까요 (웃음)<br>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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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좋아하는 여자애가 떡대 근육남과 싸우는걸 보고싶지 않다는 실로 소년다운 이유죠.<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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