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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네타/캐빈인더우즈] 병신같지만 멋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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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어매이징스파이더맨이 미친듯이 휘몰아치고있는 와중에 캐빈인더우즈를 보러갔습니다.

전 원래 호러물.. 그것도 깜놀계는 안좋아하는데 왠지 리뷰가 다 뭔가 이상해서 합넌 보러갔습니다.

 

 

...이상할만도 합니다.

 

정말 홍보대로 예측불허한 영화네요.

그만큼 네타가 중요한영환데 전 다 까발릴예정이니 보실분은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스토리는 다섯친구가 숲속의 오두막에 놀러갔는데 좀비가 튀어나오고 한명씩 죽어가는 전형적인 B급호러입니다

근데 이게 시작할때 무슨 연구시설같은게 나오고 연구원들이 상황을 컨트롤한다는듯한 얘기를 해요

 

나중에가면 이게 어떻게 된건지 나오는데..

이 연구시설이란게 세상의 온갖 공포(좀비, 유령, 늑대인간, 드래곤, etc..)를 갖춰놓고 상황에 맞춰서 풀어서 인간들에게 공포를 주고 죽이는 시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 재단을 떠올릴수있네요

그리고 이런 뻘짓을 하는 이유는, 시설 지하에 있는 [고대의 신] 영어로하면 아마도 great old ones?...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해. 우-냐-! 라고 할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전 세계에 이런 시설이 여러군데 있고 그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풀리면 세이프인데, 전부 실패하면 고대신이 깨어나고 인류는 절멸크리 인 상황이죠

근데 다 실패하고 미국만 남은 상태

(일본도 남아있다가 영화중간에 실패했다고 나오는데 이거 실패한 경유도 엄청 뿜깁니다)

 

그 와중에 여차저차해서 남자1과 여자1이 시설에 침입하고 전모를 알았는데, 시설안에서 이 둘을 죽이려하자 통제실 같은데 들어가서 저 '공포'들을 죄다 풀어줍니다.(왜 이딴 장치를 패스워드같은것도 없고 버튼하나누르면 되도록 만들어논거야..)

연구시설은 그야말로 아비규환. 지옥의 강림이죠

결국 거기있던 인간 다 죽고, 마지막엔 무언가 거대한게 깨어나면서 영화는 끝.

 

 

영화자체는 뭐 별거 없습니다만, 저 설정이 디게 맘에 드네요

그 뒤로 인류는 멸망했습니다, 겠지만 아니라면 저 시설에서 튀어나온 공포 들 때문에 판타지 시대 돌입. 이래도 좋을거같고

 

 

여튼 저는 상당히 재밌게봤는데, 그렇다고 섣불리 추천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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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니트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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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보는 내내 scp재단이 생각났습니다.</span><br></span>

흑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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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설정이 굉장히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영화 자체도 꽤 볼만했고요.



그런데 친구랑 저는 코믹인줄 알고 보러 갔다는 불편한 진실(...)

Was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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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IKE>이 세계관의 SCP는 수준미달의 SCP였나봅니다..</STRIKE></DIV>

시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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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다 이상해서 저도 관심 가지고 있던 영화인데, 역시나 그대론가 보네요.<div>고대신 운운하는 거 보면 러브크래프트 느낌도 나고 나중에 꼭 봐봐야겠어요.</div>

소는누가키워님의 댓글

aRkWa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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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봤다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라서 즐거웠죠.

홍차스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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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처음엔 나홀로집에 같은 느낌인줄 알았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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