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Accelerate] 네타가 살짝 가미 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2012.08.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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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를 하게 된 글은 현재 조아라 노블에서 절찬리에 연재중에 있는 쿠하츠님의 Accelerate 입니다. 작가분의 닉네임을 보고 어 하고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노마십가를 비롯한 여러가지 글을 쓰신 그분입니다. 조아라 패러디란에서는 상당히 이름이 있던 분이었고, 그런 분이 노블을 쓰게 됐습니다. 패러디란에서 쌓인 내공이 있는 탓에 이번 글 역시 상당한 재미가 있어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됐습니다.
우선 이 Accelerate의 장르는 게임판타지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좀비와 이능력자 배틀물을 혼합한 게임판타지로서 Accelerate라는 타이틀의 게임에 속해 있는 세계관 중에 하나입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묘사에 의하면 근현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와 이능력자 배틀을 제외하고 판타지, SF, 무협 그리고 숨겨져 있는 히든 세계관이 있는데 현재는 앞서 말했다시피 근현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와이능력자의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좀비를 잡아 모은 포인트로 플레이어 상점을 이용할 수 있고, 그 상점을 통해 스킬과 필요한 장비류 등을 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모은 돈은 레벨을 올리는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렇게 모은 돈으로 차근 차근 성장하여 이능력자들과 능력을 겨루게 됩니다. 게다가 능력자를 죽였을 경우 얻을 수 있는 돈의 양과 초능력 향상 포인트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능력자를 죽여 얻은 포인트로 새로운 능력을 개방하거나 상대의 능력을 배우거나 혹은 기존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얻은 힘을 통해 최후의 일인이 되는 것이 근현대물 세계관의 게임을 클리어 하는 방법입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게임의 세계관이었다고 한다면 이 글의 주인공에 대해서 말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게임 공략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남성으로서 게임사의 요청에 따라 공략집 발간을 위해 고용된 공략기자들중 한명입니다. 따라서 그는 여타의 게임판타지를 근간에 둔 노블 소설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철저하게 게임을 분석하고 공략하는 느낌으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게임을 하고 있는 내내 공략을 위한 실험과 분석이 진행 되는데 특히 처음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는 생존자들을 모아 놓은 집에 들어가 그들을 이용한 실험을 하게 됩니다.
더 재밌는 사실은 그의 능력에서 기인한 일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능력을 가지게 될시 패널티를 부담하게 됩니다. 특히 강력한 패널티를 설정할수록 능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그는 시간을 느리게 하는 힘과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패널티를 캐릭터에게 부여하게 됩니다. 그는 이 힘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다거나 다음의 계획을 사람들이 앞에 있는 동안에 결정한다든지 하는 등에 활용하며 그 외의 활용방법을 이용해 능력자들과 배틀을 하게 됩니다.
제가 갑자기 이 말을 꺼낸 이유는 그의 패널티에 관련되어 언급하고 싶었던 것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말했듯이 그는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패널티 때문에 머리를 굴려 사람들을 속여 첫 실험을 감행 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였지만, 진실속에 거짓을 숨기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착감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정체와 의도를 모두 숨겨 악성향 플레이에 가까운 그의 의미지를 정의감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건실한 청년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게임 시스템을 이용한 교묘한 패널티 피하기라서 보는내내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유가 됩니다.
거기에 게임 공략기자여서 기타 여러 게임을 한 내공 덕분에 게임에 접근하는 방식과 머리를 사용하여 상황을 타계하는 일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패널티와 시간을 느리게 하는 능력과 어울려지며 단순히 이능력자 배틀물에서 무쌍을 짓는 것이 아닌 두뇌 플레이를 통한 함정 파기 같은 느낌으로 싸우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레벨을 올리며 스텟이 적용 되기 때문에 기본 신체능력이 보통 사람에 비해 우월지만 능력자들의 경우 음속을 뛰어넘는 녀석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을 느리게 가는 능력을 통해 어떻게든 싸우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 소설의 재밌는 점은 별 것 아닌 능력들이 중첩 되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령 상대의 설정이 인간을 뛰어넘는 신체와 시각을 강화하는 능력 그리고 물체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같이 겹쳐지는 녀석이 나오게 되는데 그 녀석의 경우 초능력 레벨이 상당히 높아 음속을 뛰어넘고 시각은 탄환을 보며 일본도를 구부리며 변친적인 공격 방법을 사용합니다. 특히나 주인공의 경우 능력이 직접적인 전투 특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총기류를 쓰는 주인공은 탄환까지 볼 정도로 강화된 초능력과 음속을 넘나드는 신체 능력을 가진 녀석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 함정을 파서 계략을 이용하여 유인하고 승리를 거두게 되지만, 이러한 녀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실적입니다. 그런 연유에서 설명하는 단계에서 글이 늘어질 수도 있지만, 빠른 전개를 통해 글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어 상당히 즐겁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단지 이 글 또한 단점이 있는데 128편 동안 H씬이 단 한번 나오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네크로필리아라던가 하는 싸이코 능력자가 한명정도 나오며 노블을 먹을만한 녀석이기는 하지만, 그런것을 감안하고도 잔인한것이나 H한 내용은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닙니다. 단지 128편이나 모은 야설력이 한순간 해금 되면서 포텐이 폭발하는 현상을 보였지만, 어쨌든 H의 경우 거의 나오지 않은 H씬입니다. 1년에 달하는 연재동안 한번 나왔으니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을 생각해도 이 Accelerate는 재밌는 소설입니다. 최대한 소설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네타를 자제하여 내용 누설은 극히 줄였지만, 정말 재밌는 글입니다. 저로서는 노블에서 상당히 기대하는 기대작이고 거기에 근현대물이 끝나고도 남은 세계관들 역시 글로 쓰신다고 하니 정말 초장기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연재 속도를 차치하고도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을 생각해도 이 Accelerate는 재밌는 소설입니다. 최대한 소설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네타를 자제하여 내용 누설은 극히 줄였지만, 정말 재밌는 글입니다. 저로서는 노블에서 상당히 기대하는 기대작이고 거기에 근현대물이 끝나고도 남은 세계관들 역시 글로 쓰신다고 하니 정말 초장기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연재 속도를 차치하고도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 여기까지가 리뷰 같지 않은 리뷰였습니다. 이능력자 배틀물과 두뇌 플레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 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단지 H씬이 극도로 적은 노블이지만, 그런 것 상관 없이 다음편을 달라라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전 이만 여기서 인사를 마치고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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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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