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에 대한 특별한 진전 없이 쉬어가는 에피소드들로 짜여진 14권이었습니다.

14권은 SIX라는 커다란 떡밥이 처리가 되고 나서의 이야기입니다.
장미의 마리아에서 특별히 1부나 2부 같은 개념은 없습니다만 1차 SIX사건과 판카로 사건, 런치타임편이랑 2차 SIX 사건을 각각 1부, 2부, 3부, 4부로 본다면 이번 권은 4부의 마지막과 5부의 시작 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14권의 내용은 각 캐릭터들 별로 변해버린 환경에 대한 적응과 감상, 일상적인 전진(뭐, 이 경우는 대부분 연애쪽에서 이루어졌습니다만...), 설정에 대한 떡밥과 부수적인 설명,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한 암시 정도였습니다.


세계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모험중인 조커와 클로디아. 그들의 첫 만남
진왕, 슈를 만나다! 마리아로즈 전선에서 탈락?
카타리 절찬 연애중. 이번에는 잘 될거 같다!
폴과 요한 커플 성공! 강추!
제자들을 레즈로 조교해서 연모, 친애, 복종, 예속까지 찍고 완전 공략 이후에 해방하면서 즐기고 있던 마틸다-_-;
가슴을 모아서 노출하고 다니던 주제에 처녀였던 베티
일선을 넘지 않음이 사라진 핌프넬
폐이엔과 유리카 공식 커플! /뭐야 니들 지금까지 아니였냐?
아지안에게 안들키게 아지안을 관찰한다는 엄청나게 난이도 높은 취미를 가진 요그 프로요 메이도르프 사이켄그렌마이셀히 너 짱쌔!
나쁜 형인 아드리언. 스테파니에게 스토커질 당하다! 매우 애도합니다.
루시한테 실력에서 말려서 우울한 마리아 로즈
의외로 거물 장 모로우
리얼 능욕계 히어로(히로인) 였던 마리아 로즈


내용이 이렇다보니 코멘트할 부분이 많기는 한데...


그냥 딱 한 마디만 하자면;


아지안, 이 나쁜 자식아! 너는 괜찮아도 독자는 괜찮지 않다구! 죽일 때 죽이더라도 한 마디만 더 듣고 죽이면 되잖아!


장미의 마리아 양대 떡밥 중에 하나인 '마리아 로즈의 성별은 무엇인가?' 의 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ㅠㅠ
정말로 한 마디만 더 듣고 죽이면 안되는 거 였니? ㅠㅠ

/아무도 신경쓰지 않겠지만...; 전투력 측정표는 좀 제대로 작성해서 내일중에 설정란에 올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