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열등용사의 귀축미학 - 격하게 느껴지는 국산 판타지의 향기
2012.09.09 14:43
5,252
19
0
본문
우선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물건의 원작 소설을 건드려본 적이 없습니다.
ps. 비슷한 시기에 하는 애니메이션에 SAO가 있어서 그런지 액션신이 비교되기는 합니다.
그냥 이래저래 떠도는 얘기만 조금 줏어들었고 이번에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보고 있는거 정도죠.
일단 주인공은 판타지세계에서 마법 없이 무공으로 깽판치고
마왕까지 때려잡은 용사출신입니다.(여왕에게 꼽아둔 플래그는 덤)
그래놓고는 자칭 '열등용사' 랩니다.('열등용사'인 이유는 보다보면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 세계를 뒤로하고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왠지 국산 현대판타지네 뭐네 하는 소설에서 봤을 법한 설정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런데 이세계로 넘어갔던 사람이 한두사람이 아니었나봅니다.
이세계에 갔던 사람들을 죄다 모아서 바벨이라는 교육기관까지 만들어져있네요.
이능력배틀물 전용의 배경 설정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세계에서 가져온 전리품을 여동생으로 위장시키고 바벨에 들어갑니다.
... 어?!
그리고 약속된 전개대로 주인공은 윗선(여기에선 학생회)한테 미운털박혀서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귓등으로 흘리지만[...]
마법같은거 안쓰는데도 상위클래스급으로 놀고 있는데 학생회(특히 주인공에게 별꼴 다 보인 한 사람이)
눈에 들보가 꼈는지 그 부분을 계속 무시합니다
이쯤되면 주인공은 애들이랑 놀아주는 보육사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나저나, 이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려있는 상태인가봅니다.
정확히는 현대에서 이세계로 넘어갔던 사람만 다시 현세로 넘어올 수 있는 문이 있나 봅니다.
이세계에서 주인공의 전리품(...)을 노리고 웬 듣보잡이 덤빕니다.
아, 듣보잡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쪽 세계에서 나름 이름 좀 날린 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 놈이 주인공에게 시비를 겁니다. 그럼 이제 주인공 된 입장에서 털어줘야죠.
대충 여기까지가 이번에 방영된 10화 까지의 줄거리 정도?[...]
정말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을 살포시 제외하면 거의 왕도적인 내용 전개의 물건입니다.
주인공의 먼치킨적 능력, 택도 없는데 질투하고 덤비는 주변인들, 뭔가 뜬금없는 노출등등[...]
국산 판타지랑 살짝 다른 부분이라면, 일단 주인공과 비슷한 급수의 등장인물이 살짝 보인다든가
이세계에 갔다 온 귀환자들의 수가 수백쯤 된다든가 뭐 그런거 정도?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그거네요.
먼치킨 깽판을 부리려면 좀 더 확실하게 깽판을 부려줘야지...
책 1권 인지 2권의 보스격인 캐릭터가 덤비는 거긴 한데 그 한놈 때려 부수는데 2화나 쓰고 있습니다
박살내기로 마음 먹었으면 그 마음 먹은 순간 기사회생도 못하게 밟아놨어야지<
뭐... 얼추 그렇습니다.
제가 국산 먼치킨 판타지에 너무 맛들려있는 걸까요
ps. 비슷한 시기에 하는 애니메이션에 SAO가 있어서 그런지 액션신이 비교되기는 합니다.
SAO에 비해 액션신이 빈약해요.
빈약해도, 너~~~~무 빈약합니다
- 4.71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Keild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1
포인트 100
경험치 49
[레벨 1] - 진행률
49%
가입일 :
2005-10-04 13:25:07 (7022일째)
무료하고 무료하고 또 무료한 일상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16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Keild 946 0 2018.04.28 | ||||||
Keild 2,011 0 2017.09.21 | ||||||
Keild 1,997 0 2016.08.07 | ||||||
Keild 2,336 0 2015.05.24 | ||||||
Keild 4,062 0 2013.04.19 | ||||||
Keild 3,920 0 2012.12.07 | ||||||
Keild 4,598 0 2012.11.15 | ||||||
Keild 2,984 0 2012.10.17 | ||||||
Keild 2,529 0 2012.10.01 | ||||||
Keild 2,997 0 2012.09.20 | ||||||
Keild 3,524 0 2012.09.16 | ||||||
Keild 5,253 0 2012.09.09 | ||||||
Keild 2,207 0 2012.05.13 | ||||||
Keild 3,207 0 2012.05.08 | ||||||
Keild 6,028 0 2012.02.27 |
댓글목록 19
골길님의 댓글
셜이움님의 댓글
<DIV> </DIV>
<DIV> 특히 열등용사에서도 느끼는거지만, 이세계에서 용사라고 불릴 정도로 능력 쌓을 동안 얻은 경험치는 다 이세계에 놓고 온겁니까? 척 봐서 쎄보인다 싶으면 이게 적인지 아닌지 구분 하고 적이라고 판명되면 바로 밟아서 제대로 박살내서 두번 다시 덤비지 못하게 하거나 스~윽 죽여서 완전 정리 해야지, 용사 일 완료하고 고향에 돌아올 동안 적 하나도 않죽인 애들만 돌아온건지 원......아니면 현실세계 돌아오면 정신이 다들 맹해지는건지...</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히무라님의 댓글의 댓글
리태리님의 댓글의 댓글
ralkacha님의 댓글
미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DIV>이런 애들이 대부분이다 라는 것일 겁니다.</DIV>
<DIV>그래서 마왕잡은 주인공이 진정한 용사라고 나온거지요</DIV>
ralkacha님의 댓글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DIV> </DIV>
<DIV>그리고 열등용사의 코쿤의 우두머리나 그쪽 애들은 뭐 진정한 신인가 뭔가 불러낼려고 하는 짓거리 중이라.. 거기다 야한부분은 그렇다쳐도 은근히 시리어스한 작품이죠 단순히 애니만 보시고 평가를 내리시면 좀;;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긴 합니다만... 코멘트 단 분들 대부분이 잘 안보신 분들인듯?</DIV>
미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DIV>열등용사는 그럭저럭 현실적으로 표현했지용.</DIV>
히무라님의 댓글
은수저군님의 댓글
kirook님의 댓글
R.E.D님의 댓글
만보님의 댓글
<DIV> </DIV>
<DIV>솔직히 돌아가는거 보면 앞도 안보이거든요...</DIV>
위시어스님의 댓글
파이팅S님의 댓글
레존드달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