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_네타] [MGS] 이리 될 바엔 이야기로서의 메탈기어는 MSX판 2에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했다...

2012.10.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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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집중의 편의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평어체로 서술합니다.-
메탈기어에 대해선 대체로 좋은 평이 많다. 적어도 나는 거기에 이의는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게임 자체로서의 재미로만이다.
처음 접했던 1, 2탄 이후에 나온 PS1 부터의 솔리드 시리즈도 게임으로서는
괜찮게 여기지만 이야기를 담는 그릇으로서는 도저히 좋게 여길 수가 없었다.
이야기가 너무 수습하기 곤란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감을 느껴서였다.
2에서의 지뢰밭에서의 솔리드를 상대로 한 목숨을 건 주먹다짐 끝에 죽었다는
그레이폭스가 사이보그로 나타났을 땐 큰 당혹감을 느꼈고 그의 인간관계적인
면에선 오히려 너무 맞지도 않는 나오미라는 여자하며(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
만 개인적으론 나타샤와의 인연이 2에서 강조된 마당에 이건 패착 중 하나였다!)
MGS2에서부터 본격화되는 너무 난잡하기 이를 데 없는 방향으로 돌진해가는
스토리와 인물설정 등을 접하고서는 이 시리즈를 애써 돈 주고 사서 즐기는 걸
그만둬야겠다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MGS3. 이것이 시리즈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진짜 결정타였다. 한 때는
이 게임만큼은 억지로라도 사서 해볼까 싶었던 적은 있었다. 메탈기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인물이라 할 빅보스의 과거를 다룬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 인물에 대한 묘사를 상세히 접하고선 코지마 감독을 속
으로 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저히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 2에서의 빅보
스의 인물에 대한 설정, 본편에서 솔리드에게 내뱉는 그의 대사들을 종합하면
그는 영웅이라기 보단 전쟁을 사업으로 삼는 광기어린 군사 국가의 지도자 이미
지에 가깝다고 여겨야 하는데(2에서 솔리드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그가 내뱉은
이 대사를 기억했으면 한다. "이것은 좋은 사업이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그 증오심에서 다시 전장으로 향하고, 그로 인해 전쟁은 더더욱 격화된다. 끝나지 않는
사업이지.", 게다가 1탄에서의 인물 설정에서의 그에 대한 평은 영웅심에 빠진 미치광
이였다!) 이것들을 감안하면 MGS3에서부터의 그에 대한 묘사는 오리진이라 할 1, 2탄
에서 그가 내뱉던 대사 등을 기억하는 필자 입장에선 이야기를 억지로라도 늘려보려는
일환에 불과한 무리한 미화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메탈기어에 대해선 대체로 좋은 평이 많다. 적어도 나는 거기에 이의는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게임 자체로서의 재미로만이다.
처음 접했던 1, 2탄 이후에 나온 PS1 부터의 솔리드 시리즈도 게임으로서는
괜찮게 여기지만 이야기를 담는 그릇으로서는 도저히 좋게 여길 수가 없었다.
이야기가 너무 수습하기 곤란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감을 느껴서였다.
2에서의 지뢰밭에서의 솔리드를 상대로 한 목숨을 건 주먹다짐 끝에 죽었다는
그레이폭스가 사이보그로 나타났을 땐 큰 당혹감을 느꼈고 그의 인간관계적인
면에선 오히려 너무 맞지도 않는 나오미라는 여자하며(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
만 개인적으론 나타샤와의 인연이 2에서 강조된 마당에 이건 패착 중 하나였다!)
MGS2에서부터 본격화되는 너무 난잡하기 이를 데 없는 방향으로 돌진해가는
스토리와 인물설정 등을 접하고서는 이 시리즈를 애써 돈 주고 사서 즐기는 걸
그만둬야겠다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MGS3. 이것이 시리즈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진짜 결정타였다. 한 때는
이 게임만큼은 억지로라도 사서 해볼까 싶었던 적은 있었다. 메탈기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인물이라 할 빅보스의 과거를 다룬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구조, 인물에 대한 묘사를 상세히 접하고선 코지마 감독을 속
으로 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저히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 2에서의 빅보
스의 인물에 대한 설정, 본편에서 솔리드에게 내뱉는 그의 대사들을 종합하면
그는 영웅이라기 보단 전쟁을 사업으로 삼는 광기어린 군사 국가의 지도자 이미
지에 가깝다고 여겨야 하는데(2에서 솔리드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그가 내뱉은
이 대사를 기억했으면 한다. "이것은 좋은 사업이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그 증오심에서 다시 전장으로 향하고, 그로 인해 전쟁은 더더욱 격화된다. 끝나지 않는
사업이지.", 게다가 1탄에서의 인물 설정에서의 그에 대한 평은 영웅심에 빠진 미치광
이였다!) 이것들을 감안하면 MGS3에서부터의 그에 대한 묘사는 오리진이라 할 1, 2탄
에서 그가 내뱉던 대사 등을 기억하는 필자 입장에선 이야기를 억지로라도 늘려보려는
일환에 불과한 무리한 미화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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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estud님의 댓글
울트라빅슈님의 댓글
Beowulf님의 댓글
탈로스님의 댓글
데이브레이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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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솔리더스인가 뭔가라고 하길래 전혀 다른 사람인걸로 알고 있었는데..</DIV>
Astas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