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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될 수 있어! SE - 칼군 님에게 질문입니다.

본문

제목에서부터 공돌이 소재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오는 [될 수 있어! SE].

이 작품은 프로그램의 p도 모르던 사쿠라자카 코헤이가 감언이설에 속아서 스루가 시스템이라는 회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IT나 프로그램 관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일반인이지만, 1~2권까지는 초짜 사원의 입장에서 OJT를 받아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코헤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런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지요. 6년간 공부하고 시험까지 쳐서 자격증을 딴 수의사도 인턴 시작 때에는 아무것도 못해서 어리버리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일반인이 시스템 엔지니어(SE)가 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될 리가 없지요. 그래도 소설의 입장으로 보고 납득은 합니다.

말이 샛는데, 1~2권까지는 야근야근 열매를 드신 칼군 님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공밀레를 당하며 굴려지는 코헤이입니다만, 3~4권에서는 굴려지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공밀레 보다는 영업 쪽의 일로 굴려지는 모습이 많더군요. 말하자면 기술 상의 트러블을 영업 측면에서 해결한다는 거지요. 이것도 스루가 시스템 전 사원들의 주적인 사장 때문이지만요.

상식이나 상황적인 측면에서 볼 때 납득은 되지 않지만 재미 면에서는 확실히 읽을만한 작품이지만, 제목에 굳이 SE라는 단어가 들어가야만 했느냐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는 영업 쪽에서 활약하는 사람이 아니고, 1~4권을 본 결과 코헤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프로그램 보다는 영업 쪽으로 보이니까요. 그래도 먼저 말한 것처럼 재미는 확실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칼군 님에게 질문.

정말로 프로그램 회사에 입사하면 성격은 거칠어도 외모는 로리로리한 워커홀릭에 참치홀릭 여상사가 있나요?

그 회사에는 모든 잡무를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완벽초인 아가씨가 있나요?

괜히 마음에 없는 척하면서 이래저래 도와주는 새집머리 아가씨는요?

업무에서는 쿨 뷰티지만 문자에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남발하는 연상누님 분위기의 OL이 협력회사에서 상대해 주는 겁니까?

 

이상을 답변해주세요. 정말이면 저도 야근야근 열매를 먹고 야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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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아스트랄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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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그 어떤 회사에도 저런 여직원은 없.. ㅠㅠ

세이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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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있으면 칼군님이 여기서 서식할 리가 없잖아요? <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75.gif"></DIV>

문짝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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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없잖아요... 현실은 판타지를 뛰어넘습니다!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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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있어도 칼군님은 주인공지체가 아니라서...

kilo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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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칼군님이 야근하는 이유는 저런 참한 처자들이 현실에 있어서라는 비밀이 있을지도.

은수저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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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소사방님께 물어보셔야....<br>

에레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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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마디면 됩니다. 그런 건 우리에겐 있을수가 없어....</DIV>

팡링잉X우츠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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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칼군님이 벌써 결혼하셨겠지요

밥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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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질문자는 질문방법과 질문대상을 잘못 선택하셨습니다.</DIV>

<DIV>&nbsp;</DIV>

<DIV>저런 처자들이 없다면 칼군님은 " 혼자 죽을순 없다 " 란 심정으로 있다고 하실것이고...</DIV>

<DIV>&nbsp;</DIV>

<DIV>저런 처자들이 있다면 칼군님은 " 모두다 내꺼야~ " 란 심정으로 없다고 대답하실 가능성이 매우매우 크리라 생각됩니다.</DIV>

淸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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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나 프로그램 관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일반인이지만, 1~2권까지는 초짜 사원의 입장에서 OJT를 받아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코헤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런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지요. 6년간 공부하고 시험까지 쳐서 자격증을 딴 수의사도 인턴 시작 때에는 아무것도 못해서 어리버리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일반인이 시스템 엔지니어(SE)가 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될 리가 없지요. 그래도 소설의 입장으로 보고 납득은 합니다.<div><br></div><div>말인데, 저게 말이 되는 회사가 있으니까 그 동네가 막장인 겁니다(.. )</div>

칼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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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첫째. 시스템 엔지니어는 작게는 가정용 전자제품부터 크게는 인공위성 프로그램까지 만드는 직업입니다.</div><div>컴퓨터 공학을 배운 사람중에서도 하이레벨의 졸업생만 되는건데, 그걸 문외한이 실수로 입사해서 어떻게 배워서 된다면</div><div>이 세상 모든 대학은 지금 당장 컴퓨터 관련 학과를 전부 없애고 고딩 졸업하자마자 현장에 밀어넣어버리면 됩니다.</div><div>(결론 - 초등학생 피구왕 통키가 높이뛰기 세계 신기록 갱신하는 소리 하고 있군요)</div><div><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div><div><br></div><div>둘째. 로리로리한 성인이 존재한다는걸 증명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div><div>셋째. 모든 잡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아가씨? 있습니다. <font color="#ffffff">근데 유부녀에요</font>.</div><div>넷째. 마음에 없는 척 하면서 도와주는 아가씨? 있습니다. <font color="#ffffff">협력이 필요한 업무니까 마음에 없어도 도와줘야죠</font>.</div><div>닷째. 업무에는 쿨 (이하생략) 연상누님? 있을걸요? <font color="#ffffff">근데 칼군(33)보다 연상이면 이미 할망</font>.....</div><div><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8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br></div><div><br></div><div>비트 컴퓨터의 회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b>"무능한 프로그래머가 열심히 일하면 나라가 망한다."</b></div><div><font color="#ffffff">무능한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 열심히 일하면</font></div><div><font color="#ffffff">은행은 중요한 데이터베이스의 비밀번호를 1111로 설정하고,</font></div><div><font color="#ffffff">대기업의 수십만 고객의 개인정보는 전혀 암호화 되어있지 않고,</font></div><div><font color="#ffffff">선거날 갑자기 중요한 선거관리 위원회의 서버가 어째선지 딱 한페이지만 디도스당하고,</font></div><div><font color="#ffffff">교육정보 시스템은 갑자기 학생들의 성적을 엉망진창으로 뒤바꿔놓고,</font></div><div><font color="#ffffff">핵발전소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태가 되버리죠.</font></div><div><br></div><div>IT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시스템 엔지니어로 취직? 존재할지도 모르겠네요.</div><div><font color="#ffffff"><b>이 세상이 이렇게나 훌륭하게도 개판인데다가 썩어돌아가는걸 보면 말이죠.</b></font></div><div><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br></div><div><br></div><div>결론 - 예상과 달리 대다수의 프로그래머는 커플입니다만, 사내연예라든가 프로그래머♥프로그래머 커플은 없어요. 죄다 외부에 여친을 두고 있습니다. 칼군처럼 솔로인 상태로 썩어들어가기 싫으면 들어오기전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플래그 세워서 회수해두고 들어오세요.</div><div><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18.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br></div><div><br></div>덧 - 처음엔 야근소재가 들어있어서 미리 약속한것 때문에 덧글 안달려고 했는데,<div>다시 생각해보니까 여기다 덧글다는건 미리 걸어둔 공약에 위반되지 않는군요.</div><div>하지만 앞으로 절 소환하려면 야근이라는 단어는 가급적이면 쓰지 말아주세요...</div>

순수한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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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궁금한게 있는데. 프로그래머들이 열심히 일하면 왜 나라가 망하죠?<div><br></div><div>뭔가 엄청난게 나와서 세계정복!!!! 터미네이터 3!!!! 라는 느낌으로?!<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border="0" alt=""></div><div><br></div><div><strike><i><font color="#bfbfbf">일 같은걸 끼얹나?</font></i></strike></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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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안을 통해 투시하면 무슨 뜻인지 보입니다.</div><div>마안을 사용하는건&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문넷인의 기본소양입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br></span></div>

내일모래잉여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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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칼군님이말하셧죠

여자프로그래머는 관상용이라고...

로리로리한연상이야 제가 아는누님이그렇기때문에

존재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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