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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스펙옵스 : 더 라인] 나는 왜 이 게임을 지금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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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펑츄에이션 리뷰를 몰아서 보고있는데, 스펙옵스 : 더 라인의 리뷰가 얏지답지 않게 상당히 칭찬일색(뿌웅~) 이길래

 

올해의 첫 결제를 하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 스펙 옵스 : 더 라인 ]

 

 

캠페인의 배경은 바로 두바이입니다. 금융위기로 파산한.. 흑흑

 

어느날 두바이는 갑자기 발생한 모래폭풍으로 인해 고립되고

 

안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콘라드 대령이 이끄는 미 육군 33부대가 생존자를 구출하러 두바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UAE은 두바이를 무인지대로 선포하지만

 

얼마전 두바이에서 들려온 콘라드 대령의 구조요청에 델타포스 소속의 워커, 아담스, 루고 이 세명이

 

두바이에서 생존자를 찾는다.. 가 주요 스토리입니다.

 

겨우 모래폭풍가지고 웬 호들갑이냐.. 싶지만

 



[모래에 파묻힌 두바이]

 

 

모래폭풍이 진짜 괴랄할 정도의 수준으로 몰아쳐서 왜 천조국이 두바이를 포기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생존자를 구출하러 두바이에 들어갔는데, 안에 들어가서 만난것은 델타포스 팀을 공격하는 민병대와 33부대 였습니다.

 

두바이를 두고 전쟁을 하는 민병대와 33부대 사이에서 3명의 군인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사실 이 게임의 전투는 여타 FPS 게임들과 비슷합니다. 은폐 엄폐하고 적으로 총을 사살한다음 직진하고 반복반복.

 

하나 다른점은 총알이 극단적으로 부족한지라 총알 관리를 정말 잘해야합니다.

 

물론 전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을 뚫고 총을 구하러 가는 쪽보다 트레이너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게임 내에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두바이의 모습은 플레이어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초반을 조금만 지나면 전투는 3차적 문제로 밀려나고 1차는 스토리, 2차는 풍경에 집중하게 되죠.

 





[ LESSON 4. 자연에 경의를 표하라  ]

 

또한 지옥이 있다면 여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막장소굴이 된 두바이를 파헤쳐가면서

 

플레이어와 동료들은 점점더 망가져갑니다.

 

예를들어 초반에는 적을 사살할때 나오는 대사는 적을 무력화했다. 정도인데

 

후반을 가면 YOU BASTARD! 같은 욕은 욕 축에도 못낄 욕을 남발하면서 적을 사살하죠.

 

근접 확인사살도 총으로 쏘는것보다 개머리판으로 목을 꺽어버리는것으로 변하구요.

 

어느 장면에서는 모던워페어2의 노 러시안 미션보다 훨씬 더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이정도면 무신론자를 유신론자로 바꾸기에 충분하다 ]

 

제가 2012년에 했던 게임중에 최고를 다크사이더스2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게임을 작년에 했었다면 이 게임을 최고로 쳤었을것 같습니다.

 

 



[ 어디서 약을팔아 ]

 

 

만약 이 게임을 플레이하시지 않았다면 한번쯤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게임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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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10:28:32 (5045일째)

본즈 이놈들아 흑의 계약자 3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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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팡링잉X우츠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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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보고 이게뭐야!!!!를 외칠정도의 스토리....

댕가빗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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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봐서는 느낌이 절반도 안 옵니다. 시작부터 스트레이트로 달려서 엔딩을 봐야 그 꿀꿀함이 확 와닿지요.<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Jeon잉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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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반전은 물론이며 밑도 끝도 없는 멘붕....<img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5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razgri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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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div><br></div><div>올해 이와 같은 게임이 또 나온다면 그 게임이 최고.</div><div>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가 될것같은 느낌</div>

licali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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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로는 Far Cry 3가 제일 좋았지만 스토리는 이게 제일 좋았죠.<br>

쾅독수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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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정말, 진짜 하면 트라우마가 생겨서 2회차와 3회차 같은거를 마음 다잡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br><br>옛날에 지옥의 묵시록을 몇 년 전에 봤던 충격이 고스란히 되살려줘서 좋고, 인텔 수집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두바이가 겪은 6개월간의 몰락을 처절하게 그려내줘서 더욱 좋고.<br><br>이게, 스토리 하나는 정말 물건입니다. 이건 게임보다 영화에 더 어울릴 정도로요. <strike>어차피 선택지도 다 고만고만하니<br><br></strike>그거면 좋은데, 문제라면 나머지 게임플레이적 요소가 좀 미홉한 점이 있어서 불만이였습니다.<br><br>그래도 해보세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br>

창검의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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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다가 PTSD 생길기세죠 이거(......)

MarkMort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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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있다길래 최대한 내가 선하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갔는데 결말에서 말려든 느낌이 참 ㅡㅡ;;

슬레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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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문장이 폐부를 후벼파는 기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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