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일본여행후기 5일째~6일째
2013.01.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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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전날의 끔찍한 맛의 소바덕분에 텐션이 검은색까지 떨어진 아침
걸어서 1시간20분 거리에있는 기요미즈데라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 앞까지왔는데 배가 너무고픈나머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밥집을찾았습니다만 한군데도 안보이길래 왔던길을 15분가량 되돌아가서 오는길에 봤던 라면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텐션이 최악이었지만
세트매뉴였는데 돼지고기볶음하고 밥하고 라면세트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날의 소바의 후유증이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게,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텐션이 수직상승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기요미즈데라로 향했습니다.
기요미즈데라까지는 이런느낌의 길이 이어져있습니다. 양옆으로는 기념품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는데 뭔가 사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덕질할라고
핡핡 오르막길 많다...
일본만화나 애니에서 많이들 보셨을 기요미즈데라
뛰어내려서 살아남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합니다.
근데 병원비가 소원이루는것보다 더 많이 나올듯......
금년의 한자 라고 써져있는데 누구 글씬지는 모르겟네요 대충 절의 높으신분 글씨인듯합니다.
가족끼리 오셨다고 합니다. 남편분은 잠시 화장실 갔다고... 근데 왜이리 안닮앗지?
어색한 죠죠포징의 극한의 극한! 뱃살크리
지장보살... 맞나?
음... 뭐라고하는지 까먹었다...
여기도 공사중. 다음번엔 가을에 와야하나...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산타복장으로 쿄토를 여행하고 계신다고들 합니다.
기요미즈데라는 여기까지로 하고 내려가는길에 디저트가게 들려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쳐묵쳐묵
그다음은 야샤카 신사였나...
가는길에 또 여기저기 들렷던것 같은데 기억이 흐릿합니다...
여긴 어디여... 일단 문이 닫혀있는걸 보니 못들어가본듯합니다.
한자로는 법관사라고 쓰여있던데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쇼토태자가 계시를 받아 지었다고 써져있던데 도대체 무슨계시를 받으면 탑을 쌓는걸까요?
히가시야마 오솔길 서로 연결된 길이 한 수십개는 되고 전통스러운분위기와 더붙어 가게들 가격이 아스트랄함의 극치를 달렸던 기억이납니다.
길가다 마주친 마이코 두명
염치불구하고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같이 서 있을 자신이 없어서 저는 안찍었습니다.
분명 봤던 기억은 나는데 이름이 생각안네요 여긴어디여...
지금 분명 겨울... 맞지?
여긴 이름이 네네의길 이었는데... 히데요시 정실부인의 이름이 네네였고... 그 네네일듯합니다. 히데요시 죽고 출가해서 비구니로 살았다던데 근처에 절도 있고 하니 맞을듯합니다.
너무 걸어서 힘드니까 간식이나 좀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난생처음먹어보는 크림소다.
약한 탄산음료에다 아이스크림을 넣어 주더이다.
맛은 있는데 미묘한맛?
어쩌고 공원이었는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왠 고양이가 있다.
형님은 동물을 좋아합니다. 이때 처음알았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야샤카신사에 도착했습니다.
하얀색 도리이는 처음봅니다.
왠지 경내 사진이 없으니 정문사진으로 대채
하루종일 걸어서 피곤하니 언능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본 풍경
무슨 극장인듯합니다. 위쪽에 보이는 한자는 배우들 이름인듯합니다.
가는길에 북오프가 있길래 책보면서 1시간정도 보냈습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사진찍을 생각을 하기전에 이미 다먹어 버렸습니다.
이날 기모노를 사러 갔었습니다.
관광지 기념품가게에서 물어보니 야외에 입고다닐만한 기모노는 전문점에가야 있고 여기서 파는것은 여관에서 혹은 집안에서 입는 그런 옷이라고 합니다.
친절하게도 기모노 전문점이 체크되어 있는 지도까지 주셨습니다.
그 기모노가게에 갔는데
비쌉니다
진짜 비쌉니다.
원래는 겨울용 기모노를 살생각이었는데 하오리까지 포함한 가격이 3만엔 정도...
아스트랄하군!
여름용으로 1만 2천엔정도의 물건을 하나 샀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겨울에 기모노입고 다녔다간 얼어죽을테니 여름용을 산게 다행이었습니다.
사진은 지금 없고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
7일째
이날은 긴카쿠지와 철학의길을 갔었습니다.
아침은 근처의 밥가게? 뭐라고 불러야할지... 자기가 원하는 반찬들을 집고 그 반찬마다 책정되어있는 가격을 지불하는 그런 가게였는데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은각사에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있는데 정류장에 버스 시간표가 있습니다. 무섭다...
은각사 올라가는길
전체적으로 산책로같은 느낌입니다.
겨울인데도 푸릇푸릇한게 기분이 상쾌합니다.
출구쪽에있는 기념품가게에서 은박이 붙어있는 술을 팔고있었습니다.
"은각사라서그런가... 그럼 금각사는 금박이 붙어있겠네"라고했더니 진짜 그랬습니다.
다음은 철학의 길
그냥 산책로입니다. 별거없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곰세마리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뒤로는 걸어서 걸어서 헤이안 신궁도 가보고
정신나간 크기의 도리이도 보고
상점가 쪽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또 북오프가있길래 책보면서 1시간정도 보냈습니다.
이건 좀 나중사진인데
그날 상점가에 있는 애니메이트에서 코믹마켓 카탈로그를 샀습니다.
페이지 약 1400페이지의 흉기입니다.
저녁은 상점가에 있던 1인당 900엔정도 하는 피자뷔페에서 먹었습니다.
저혼자 먹은거
먹고 죽자라는 심정으로 먹어댔습니다.
숙소가다가 토하는줄알았습니다.
ps.점점 쓸이야기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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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22:22:24 (5007일째)
일곱겹, 여덟겹 꽃은 피어도
황매화의 열매하나 맺히지 아니하는 서글픔
화사하게 꽃을 피울지언정
나는 열매를 맺을 수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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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소설마니아님의 댓글
<DIV>여행가서 남는건 사진밖에 없죠. 많이 찍으세요-~! 기왕이면 같이 찍는게 좋습니다 <- 그때 부끄러워도 나중가면 ...</DIV>
<DIV>..그리고 음식그릇 찍으러 가셨나요! 음식을 보여줘요 음식!</DIV>
<DIV>빛의 각도를 생각하셔서 찍어주세요! 악 일식 먹고파</DIV>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DIV>점점 음식사진이 줄어듭니다...</DIV>
<DIV>빛의 각도를 생각할수있을정도로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네요 <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76.gif"></DIV>
소설마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DIV>전 요즘도 맛있어보이는건 사진을 찍습니다. 라면도![응?]</DIV>
<DIV>정말 나중에 남는건 사진밖에 없어요...</DIV>
거너자쿠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chuck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사스콰칭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달빛지기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DIV>운지도 포함되는군요 평상시 아무생각없이 쓰던 단어라서<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review/cheditor/icons/em/76.gif"></DIV>
달빛지기님의 댓글의 댓글
리프니안님의 댓글
<DIV>그보다 은각사에 저런데가 있던가!? 왜 난 저런데를 못봤지!?</DIV>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Hamonel Haborim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라폴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