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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체인점이나 맛집같은 데보다 잘찾아보면 눈에 안띄는데가 더 맛있는데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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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사는 곳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단대오거리-신구대 근처입니다.대학가라 그런지 음식점도 많고 맛집이라고 자랑하는 데도 많아요. 커다란 프렌차이즈점 같은데도 있고요, 하지만 실제로 먹고 보면 글쎄? 하는데도 많습니다.

그런데보다 눈에 안띄는 곳이 더 맛있는데가 많더군요.

사례를 2가지 정도 들자면.

 

1.눈에 안띄는 순대국집. 가게 자체는 적당한 중간급입니다. 그런데 입구가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길목에 1개 건물 안 깊숙히 1개 이렇게 위치해서 사람들 눈에 잘 안띄어요. 바로 50m거리 안에 대형 국밥집(겸 잡다한 음식)도 있기에 그렇지만...

실제로 들어가서 먹어봤더니. 특으로 하나 시키니 푸짐한 건더기와 각종 양념을 통째로 주기에 입맞다라 맞출수도 있어서 배불리 먹을수 있었습니다. 대형국밥집이랑 비교하면 건더기가 2배정도 차이나는거 같았어요.

 

2.단대오거리 역에서 한 500m거리에 금광동 동사무소가 있습니다. 동사무소 앞 사거리 맞은편에 파리바게트가 있고 그 오른편에 돈가스&파스타집이 하나있습니다. 정말로 수수해보이는 간판에 문도 불투명해서 거의 신경쓰이지 않는 곳이였는데. 우연찮게 들어가서 치즈돈가스를 먹어보니 이게 왠걸. 부드러운고기와 적당한 튀김옷의 바삭거림에 흘러내리는 치즈가 이 근방에서 먹어본 돈가스집중에 최고였습니다. 분식집의 싸구려 돈가스 수준도 아니고 전문점보다 더 맛있었어요. 소스도 마요네즈 대충 뿌린게 아니라 직접 여러가지 섞어서 만든듯 하더군요. 거기에 주인아주머니도 아주 친절해서 대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위치가 안좋아서 사람이 만오더군요. 눈물..

 

정말로 맛있었는데 위치가 안좋아서 사람이 안와... 맛이랑 소문이랑 꼭 비례하는건 아니다 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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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Athor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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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 원래 그렇게 찾는거죠

황금독수리의 전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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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오다가 모르는 가게 한번 들렸는데, 쿠죠 죠타로 씨를 빙의 시키고픈 더러운 맛의 집이라.....,<br />그후로 부터 대형 체인점이나 아는 집만 들리게 되었죠.<br />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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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경우 봉산육거리 바로 아래의 지하상가 밥집은

대다수 맛있고 손맛이 느껴집니다

지구in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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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군생활할때 휴가나 외출 외박나오면 아침밥먹으러 여기저기 다녀봤는데<br />많은 국밥집이나 짱개집중에서도 확실히 맛있는 곳은 작고 꾀죄죄한 가게들이 맛나는데가 많더라구요.<br />괜히 삐까번쩍하고 덩치큰 가게는 가격만 비싸고 실속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br /><br />특히 시장골목에 할머니가 혼자 하시는 곳인데 테이블은 두갠가 세개밖에 없고 메뉴는 순대랑, 순대국밖에 없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br /><br />

루시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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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맛집 사이트 같은건 그런 숨은 곳을 위해 존재하는 거랍니다... </div>

<div>추어탕집이나 아구찜 집도 제가 다른데서는 추어탕이나 아구찜 먹기 싫어했는데 너무 맛있던 집 두개를 소개받고</div>

<div>생각을 달리 했죠.</div>

사이프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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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댁이 그 근처인데...



다음에 가게되면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맛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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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장단점이 있죠. 체인점은 특출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전국 어디에서나 평균적인 맛이 있고, 작은 가게 같은 경우에는 극과 극이라...<img src="/cheditor5/icons/em/em4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

디아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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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산인지 창원인지.... 차타고 가다가 배고파서 둘러보니 2층으로 되있고 엄청 큰 음식점(갈비!!)이 있길래 들어가서 먹어봤더니</div>

<div>정말 말을 못할정도로 맛없었습니다. (그것보다 갈비가 먹다보니 식더라구요? 불도 안해주고 그냥 갈비된거 줘서 그러는게 뭡니까.. 거기에 사람들이 적은것도 아니라 엄청 많아서 70명은 넘었던거같네요)</div>

<div>음식이 맛있든 맛없든 잘 먹는게 저희 집 특성인데 엄청 맛없어서 아버지가 화내시고 집안 사람들 전부 화내고...</div>

<div>그러다가 그쪽 지역에서 학교를 댕기다가 학교옆 순대국밥집을 갔더니 3배는 더 비싼 갈비집보다 훨씬 맛있었던 기억이...</div>

타라니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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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원래 맛집이 다 그렇죠.</div>

<div>천안에서 공주가는 길쪽으로 가다보면 서남대쪽으로 빠지는 세갈래길 앞에 가게가 있는데...</div>

<div>이름은 묵집이라 지었는데 오히려 보리밥이 맛있더군요. 하지만 위치가 너무 안좋아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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