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P.E.S 제왕고교 리뷰] 한철늦은 리뷰 시리즈 2탄인지 3탄인지는 모르지만 그런건 상관없어
2013.02.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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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쓴 그렌라간 뒷북 리뷰에 이어서 이번에도 남들 다 리뷰하고 난 뒤에 하는 뒷북 리뷰입니다.
왜 뜬금없이 이제와서 제왕고교 리뷰를 하게 됬냐하면 얼마전에 장터게시판에서 금서목록 부기팝 IS를 샀는데 그 부록으로 제왕고교를 받았고 제목이 좀 꺼림찍하기야 했습니다만 의외로 괞찬다는 평이 많고 일러가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됬거든요.
원래라면 먼저 읽어본 사람의 리뷰를 읽어보고 소설을 고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리뷰에는
네타를 삼가는게 좋다는 주의입니다만 때늦은 리뷰이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로 그렇게 쓰기 귀찮다는 점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본 리뷰에는 네타가 상당수 들어가 있으며 제왕고교는 네타를 당하면 재미가 급 감소하고 짜게 식는 소설이기
때문에 볼까말까 고민하는 중이시거나 볼 예정이신 분은 여기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처음에 읽고 느낀 감상은 단간론파?였습니다. 재능있는 학생들을 모아둔 특별한 학습장소라는 점과 페이크 히로인이자 초반 메인 히로인 포지션은 초고교급 아이돌이라던가 초고교급 야구선수 최고모에 캐릭터는 초고교급 YOOO 해커라던가 진 히로인은 초고교급 탐정이라던가 그런데 주인공의 표면적인 재능은 없다라던지 물론 이런 유형의 소설에선 비슷한 느낌이 나는건 당연한거고 엄연히 다른 부분도 있으니 몬도 포지션의 수진이라던지 아니지 사쿠라 포지션인가? 어디까지나 단간론파를 보신분이라면 좀 닯은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 느낌은 진행되면서 없어집니다만 초반부에서는 좀 진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읽기쉬운 분위기로 되어있고 초반 복선회수와 꽤나 군더더기 없는 진행 그리고 쓸데없이 다음권으로 미루지 않고
이번 권 안에서 특별한 무리없이 수수께끼와 반전을 해결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볍게 읽기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진행과 적절한 모에 적절한 무쌍 적절한 반전이 모인 적절한 작품이거든요.
어지간한 양산노벨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제왕고교라 불리는 근미래의 우수한 인재를 자원처럼 활용하기 위해 최고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서 기억상실에 걸린 주인공이 재치를 발하여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것입니다만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더 큰 문제인 경우도 있고 그로 인해 스스로나 팀이 곤란에 빠지는 경우도 나옵니다.
주인공이 설정부터 먼치킨이긴 합니다만 완전무결한 무쌍물은 아닌셈이죠 결국 주인공이니까 좋게좋게 되기는 합니다만
사실 일러스트도 모에하고 캐릭터도 다들 모에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든 캐릭은 알렉산드로 박입니다.
이름부터 개그 센스가 돋보이는 저 청년과 주인공의 관계가 제 마음에 쏙 들었거든요 복잡한것 없이 간단하게 서로를 신뢰한다는 점이 그렇게 좋을 수가...다른 캐릭터들과는 이런 저런 복잡한 관계도 얽히고 사건과 상황도 꼬이는 와중에 저 캐릭터 하나만큼은 단순하게 신뢰를 보내고 있고 그 만큼 주인공도 그 캐릭터를 가장 신뢰하는지라 그 관계가 더 돋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히로인 탐정양이나 최모캐 쿠라던지 크고강려칸 수진이도 물론 좋습니다만
여하튼 끝까지 다보고는 단편인줄알고 으아아앙 한참 재밌어지는데 여기서 끝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에요! 하고 있었는데
다음권이 있다네요?(...) 아무나 다음권을 주세요 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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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HO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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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16:00:37 (541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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