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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네타/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 떡밥풀이 그런거 없엉

본문

 

이번에 새로 노벨라이즈된 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 을 읽었습니다.

 

원작 100년전 이야기길래 저는 '오오 어쩌다 거인이 침략했고 벽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이러쿵 저러쿵 떡밥이 풀어지는 프리퀄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런건 없엉

 

이미 벽은 완성되있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조사병단이 밖으로 탐험갔다가 털려서 오는게 일상다반사인 시간대입니다.

 

743년에 거인이 등장했고, 초대형거인이 출현한게 845년인데 이 사이의 시간대일테고 높이 50m, 둘레 3200km의 벽이 1개도 아니고 3개나 있으니

 

아무리 적어도 수십년을 걸렸을테고, (방벽안의 거인이라는 신개념 시공법이 있더라도 거인을 둘러싼 벽은 돌로 직접 쌓는다는 묘사가 있습니다)

 

이 소설책의 시간대는 아무리 빨리잡아도 8세기 중후반대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암울한것은 원작 시간대와는 달리 거인의 약점도 모르고, 입체 기동장치도 없고, 거인의 목을 베는 검도 없고, 거인을 포박하는 기구도 없습니다.

 

그래서 조사병단은 벽밖을 탐험하다가 거인 만나면 그저 도망만 다니다가 벽 안으로 도망치는 호구 신세죠.

 

 

주인공은 공돌이인데, 현시간대에서 쓰이는 대포를 발명했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발명킹입니다.

 

소설 시간대에서는 높으신분들중 보수파분들이 조사병단의 폐지와 벽의 문을 폐쇄하라고 주장하고 있었는데, 주인공을 조사병단에 들어가있는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병기를 만드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친구는 엘렌 예거처럼 벽 너머의 세계(바다)를 보고 싶다는 꿈이 있죠. 그래서 조사병단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킹 크림슨!!] 해서 주인공의 친구가 거인에게 자살특공을 하면서 주인공을 지키고, 주인공은 거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 크게는 인류를 위해서 조사병단을 존속시키기 위해 거인살해라는 실적을 쌓으려고 합니다. 가 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당시에는 거인=절대 죽일수 없음 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흥미로운건 원작에서 나오는 중요 아이템 ( 거인의 목을 벨 수 있는 검, 입체기동장치, 거인 포박기구, 대포, 거인의 약점 )등은 전부 주인공이 발명, 발견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ps. 일러스트는 좋았습니다.

ps2. 책내용도 좋았습니다.

ps3. 근데 아무래도 좋으니까 떡밥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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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10:28:32 (5045일째)

본즈 이놈들아 흑의 계약자 3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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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nom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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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좀 풀어주세요` 이 한마디가 너무 애절하다...

제발 좀 그만좀 궁금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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