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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네타주의/ 오늘 웜 바디스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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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영화 할인 쿠폰을 받아두고 구석에 처박아두고 있다가 어제 확인해보니 기한이 딱 오늘까지였습니다.



이대로 두기엔 아깝다 싶어서 동생과 같이 전 부터 보고싶던 영화 웜 바디스를 보러갔지요.



팝콘과 나쵸를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딱 5분 일찍 들어가 좀 깨작거렸더니만 영화 시작도 하기전에 나쵸가 동이났습니다. 이 빌어먹을 씨지비. 좀 많이 주지...



아무튼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왔는데, 가장기억나는대대사가 이겁니다.



Holy sXXt...!



비 맞은 여주인공이 춥다고 옷을 벗는데 좀비 주인공인 R이 속으로 뇌까리며 눈을 돌리는게, 동생의 말을 빌리자면 귀엽습니다캌캌캌캌캌.



근대 내용을 보면 딱 그거에요, 그거.

로미오와 줄리엣.. 나주인공 좀비의 명칭이R이고 여주인공 이름이 줄리인걸 보면 딱이죠 딱... 그리고 R이 몰래 인간도시로 들어와 줄리의 집 베란다 밑에서 기다립니다.뭔진 잘 아시죠? 이젠 흔하다 못해 지겨운 클리셰인데, 배경이 배경이라그런지 꽤 신선합니다. 그냥 둘만 있는게 아니라 줄리의 친구에게도 들킨다는 점도요.



종합하자면 참신한 소제, 진부한 스토리, 그런대 꽤 볼만한 영화랄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나쁘진 않네요. 하루 날 잡아 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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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루트님의 댓글

레게토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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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정했답니다.

모바일도 이런 일도 있네요.

루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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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글 잘 봤습니다.

진부해도 역시 러브 스토리는 보기 좋죠^^

날 잡아 보러 가야겠네요.

흑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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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고 싶은데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는 쓸쓸함<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11.gif" />

항상여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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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말에 따르면 최초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좀비 영화를 본 것 같아...<br />사실 다른 좀비물들은 해피 엔딩을 가장한 배드 엔딩. 해피해 보이지만 사실 문제 해결 가능성은 조금도 없는 나락. 좀비 되기VS고자되기. 아니면 정말로 엿같은 배드엔딩이라면 이건 좀비물을 가장한 연애&amp;염장&amp;치유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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