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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루인시커님의 스트래글러. 완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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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우, 이 정도의 간지를 느끼게 해주는 오리캐. 이 정도의 다크 포스. 이 정도의 심도 있는 진행과 설정을 팬픽에서 느껴본게 얼마만이던가...

 

현재 허접스레 직끄리는 네이버 타카 게재 팬픽의 원전이 된 라그형님 번역 팬픽, 서던 크로스를 읽고 감명받았을 때와 거의 동일한 감정의 홍수를 경험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헌터헌터'라는 작품을 크게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소재 상의 발상이나 참신함에 대해서는 정평을 하지만 애초에 그렇게 머리 굴리는 작품에 크게 적응하지 못하는데다, 우선적으로 그림체가 갈 수록 너무 처참해져서;(같은 이유로 데스 노트도 중도 하차. 뭐, 코드기어스는 잘 보지만...)

 

 

헌데, 그런 본인이 거의 관심이 없던 헌터헌터를 주제 삼아 이렇게까지 심도 있게 글을 쓰신 분은 아마 루인시커님이 처음; 일단 처음 본 헌터헌터 관련 팬픽. 그것도 국내분의 것이 이렇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실 줄이야...

 

수르트의 그 부정적인 의사와 생각. 넨에 대한 자작 설정. 적절한 패러디 요소와 매력적인 조연들까지, 전부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오늘 하루. 무려 11시간을 소모해서(아침 9시에 보기 시작해서 밥 먹고 씻은 시간 빼면 11시 40분에 완주 마침)현재까지 진행된 66여편(맞나?)를 올 클리어!!

 

개인적으로 이렇게 긴 글을 주욱 읽어버린 것은 정말 간만인 듯. 근래 손꼽는 팬픽인 나노하 스타일리쉬 등과 동격 선상에 놓아도 전혀 손상이 없습니다. 그것도 국내 작가분이 이렇게 심도 있는 글은 오랜만.

 

저는 그저 허덕거리며 차회를 기대 할 뿐입니다...

 

 

 

 

ps:...뭐, 거의 한달 가까이 연중이란 시점에서 눈물이 철철 흐르고 있지만...루인시커님 컴배애애애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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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메일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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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탁합니다. 컴배~~~~~~~~~~~액!

부기군님의 댓글

유원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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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즈!!!! 컴백~~~~~~~~~~~~~~~~~~~~~~이라는말만 나오는....(이대로....수많은 작품처럼....연중의 바닥에서 떠다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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