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아카기 247~250화] 와시즈님의 지옥 대모험, 진격의 오니편 (그만해 이미 내 복근의 라이프는 0이야~~!)
2013.08.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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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회까지의 줄거리
와시즈 마작 남3국에서 아카기에게 만관을 직격당해 800cc 채혈 합계 1900cc 치사량의 혈액을 뽑힌 와시즈님은 빈사상태로 작탁에 쓰러지고 어둠속에서 눈을 떠보니 그곳은...
거인 사이즈의 오니(일본의 귀신, 도깨비 비슷함)들이 칵테일바 같은 곳에서 사람들(본문에서는 망자: 죽은 사람이라고 나옴)을 온갖 방법(두더지잡기, 다트던지기, 핀볼, 칵테일, 토스트만들기 등등)으로 괴롭히며 놀고 있는 아스트랄한 지옥이었습니다.
일단 오락기에서 탈출한 와시즈님은 "여기가 지옥이면 난 죽은 건가?" "그런데 왜 어떻게 죽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지?" 하며 혼란스러워하다 그만 오니한테 잡혀 테이블 축구게임의 부품이 되어 머리와 발로 가시달린 철구 축구공을 받아내는 위기일발의 상황!
하지만 곧 자력으로 몸을 구속하고 있는 고무벨트를 벗어나 엄청난 운동능력을 선보이며 구석에 숨는데 성공하고 그 순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자력으로 몸을 구속하고 있는 고무벨트를 벗어나 엄청난 운동능력을 선보이며 구석에 숨는데 성공하고 그 순간 깨닫게 되었습니다.
"뭐냐, 이 민첩성은? 스피드, 파워, 이건 내 젊은 시절의 체력이야!"
"돌아온 것이다. 전성기 때의 파워가!!"
"그래그래 맞아, 지옥이란 건 이런 건가? 재미있어!!!"
"돌아온 것이다. 전성기 때의 파워가!!"
"그래그래 맞아, 지옥이란 건 이런 건가? 재미있어!!!"
(그 와중에 깨알같이 회상으로 스쳐지나가는 스핀오프 와시즈편의 명장면 바다거북 크로스페이스와 와시즈콥터!!)
It's Show Time!
그리고 와시즈님은 초대형 거인급 사이즈의 오니들을 상대로...
무려 과일 먹는 이쑤시개 하나로(물론 귀신용 사이즈) 무쌍을 찍으며 위풍당당 포효하십니다.
"머리 빈 귀신들아! 인간을 우습게 보지마라!"
거기에 지금까지 체념하고 귀신들한테 당하기만 하던 망자들까지 감화되어 일심동체로 외치게 되지요.
"지금은 싸울 수 있을지도 몰라! 저분과 함께라면! 그렇게 생각 안 하나?!"
"단념하고 있었어. 우리들은 자신의 힘을 포기하고 있었던 거다. 우리들을 가둬두고 있는 이 감옥에서!"
"와시즈님! 각오를 정했습니다! 함께 싸우게 해 주십시오!"
"단념하고 있었어. 우리들은 자신의 힘을 포기하고 있었던 거다. 우리들을 가둬두고 있는 이 감옥에서!"
"와시즈님! 각오를 정했습니다! 함께 싸우게 해 주십시오!"
이제 다급해진 귀신들은 가게의 로봇청소기를 가동시켜 전부 쓸어버리려고 하고 와시즈님은 여전히 의욕만땅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만에 하나 여기서 와시즈가 당해버리면 꿈도 희망도 없다면서 일단 아지트로 피난합니다. 거기서 망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와시즈님은 지옥의 시스템 원리를 알고 희열하시는데...
여기 지옥에 떨어진 망자들은 일단 겉모습은 죽었을 때의 모습이지만 체력은 가장 혈기왕성한 전성기로 돌아오며 또한 아무리 만신창이가 되어도 금방 회복되고 심지어 죽어도 부활하는데, 이것은 귀신들이 망자를 갖고 놀다가 너무 쉽게 죽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조금이라도 더 고통을 주면서 즐기려는 막장스런 이유었던 겁니다.
"맘에 들었다. 맘에 쏙 드는군!"
"평범한 인간이라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빨리 죽기를 바랄지도 모르지, 그러나 나에게 있어선 정반대! 나를 전성기 시절로 회춘시키는 마법!"
"오산을 범했구나 귀신들이여, 이제 밟아주마! 지옥따윈 밟아 주겠어!!"
"평범한 인간이라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빨리 죽기를 바랄지도 모르지, 그러나 나에게 있어선 정반대! 나를 전성기 시절로 회춘시키는 마법!"
"오산을 범했구나 귀신들이여, 이제 밟아주마! 지옥따윈 밟아 주겠어!!"
와시즈님의 패왕색 패기 앞에 모든 사람들은 도게자로 절하며 이제 그분을 구세주이자 지도자로 받들어모시고 혁명의 깃발을 올리게 됩니다.
"근데 뭐지 이 위화감은? 난 뭔가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도중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야, 어쩐지 이런거 하고 있을 때가 아닌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뇨, 그런 말씀 마시고 제발 저희들을 살려주십시오!"
"기억이 안 나...", "기억하지 말아주세요!"
그때 밖에 흉악한 깡패귀신 패거리들이 지원군으로 왔다는 소식에 술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와시즈님은 당당히 선언하셨습니다.
아까 자기가 싸운 귀신은 애꾸눈, 그 말은 곧 상처를 입으면 흉터도 생기고 싸움을 계속하면 소모당해 죽기도 하는 반면 자신들은 몇번을 죽어도 되살아나는 불사의 몸이다. 그러니까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아뇨, 그런 말씀 마시고 제발 저희들을 살려주십시오!"
"기억이 안 나...", "기억하지 말아주세요!"
그때 밖에 흉악한 깡패귀신 패거리들이 지원군으로 왔다는 소식에 술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와시즈님은 당당히 선언하셨습니다.
아까 자기가 싸운 귀신은 애꾸눈, 그 말은 곧 상처를 입으면 흉터도 생기고 싸움을 계속하면 소모당해 죽기도 하는 반면 자신들은 몇번을 죽어도 되살아나는 불사의 몸이다. 그러니까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알겠나! 그놈들이 부츠를 신었건 장갑을 꼈건 결국에는 우리들이 승리한다!"
오오 와시즈느님... 오오...
범람하는 만화, 애니, 라노베의 패턴화, 막장화, 매너리즘에 질려 마파신부처럼 유열을 잊어버린 저의 가슴속에 정말 간만에 미친듯한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아마 이 모험이 끝나면 와시즈님의 의식은 현세로 귀환해 오라스(최종국)를 맞이하고 과거 가장 찬란히 빛나던 리즈시절의 영혼과 강운을 되찾은데다 지옥을 넘어 죽음의 공포마저 초월한 전성기 이상의 진(眞)와시즈 이와오로 아카기와 후회없는 최종결전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문제는 그게 대체 언제쯤 끝나는 건지 모른다는 게 함정이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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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용자 2,897 0 2007.09.25 |
댓글목록 9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서부님의 댓글
궁생땅님의 댓글
<div><br />
<div>그러나 와시즈는 결국 이게 꿈인 것을 깨닫고,</div>
<div><br /></div>
<div>자신의 최대 숙적과 결판을 내기위해 이 모든 것을 버리고 깨어나겠지요.</div></div>
<div><br /></div>
<div>돈, 명성, 힘 그 모든 것을 버린 순수 그 자체의 와시즈 이와오와 아키기의 최후의 대결!</div>
<div><br /></div>
<div><strike>그리고 이후 아카기에게 죽는다</strike></div>
기설님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ㅇㅈㅇ님의 댓글
<div>분명히 시작은 도박 천재의 성장기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웬 노인네의 기담활극이.....</div>
인비지블님의 댓글
Charon님의 댓글
아이시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