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까지 리뷰 쓰신 분들 중에 재미없다고 하신 분은 없었던 것 같군요.</div>

<div>하지만 어릴 때 독수리 오형제 별로 안 좋아했던 저조차도 이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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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게 어딜 봐서 갓챠맨인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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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재밌긴 재밌는데 왜 갓챠맨이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어요. G건담 보는 기분. 그냥 보면 재미있는데 왜 괜히 건담이란 타이틀을 붙여가지고 논란을 일으키느냐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갓챠맨 크라우즈 보면서 드는 게 딱 그 생각이예요.</div>

근데 보면 생각보다 꽤 연관성이 있어요.<br /><br />베르크캇체야 이름만 같을수도 있지만 갤럭터가 갤럭스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보면 참 의미 심장하죠...(원작에서는 악의 비밀결사(?)의 조직원, 그리고 루이가 흑화하면 진짜로 그렇게 될거 같단 생각도 듬..)<br />

재미나 작품성은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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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만 역시 문제가 되는건 이게 왜 갓챠맨인거여? 란 느낌.</div>

<div><br /></div>

<div>아니, 뿐만 아니라 지금 보면 볼 수록 이번 크라우즈는 구 갓챠맨의 클리셰나 설정을 죄다 거꾸로 뒤집어놨단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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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중에 한번 죽 풀어 설명할까 생각은 하지만 귀찮군요(...)</div>

언뜻 보긴 했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리메이크를 아무리 못해도 단쿠가 노바보다는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하지메가 정말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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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냥 이쁘게생긴 활기찬 미소녀 모에캐릭터랑은 또 다른 귀여움이 있다고해야하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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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병아리입할때는 긔..긔여어어어어어어어!</div>

<div><div><strike><br /></strike></div>

<div><strike>우츠츠 비키니도 긔엽긔...어 잠깐 누가 왔네요 잠시만요</strike></div></div>

하지메는 직격캐인데 그 금발놈이 별로라 플러스마이너스. 그리고 본격 남캐가 여장 선호하는 애니. 좋은 의미로 총통x로 추정되는 네석들에게 뒤통수 맞았달까.

그리고 키나코씨가 디자인을 맡아서인지 빠지지 않는 남캐 하이힐.

스토리는 좋지만, '갓차맨'을 단 순간 원작 갓차맨에 대한 부관참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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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주인공을 지나치게 띄워주는 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더군요. 뭔가 아무 설명없이 미친 짓을 하면 그게 '사실은 전부 옳은 선택이었어'라든가... 일반론적인 부분에서 보면 확실히 민폐성이 큰 행동들이고, 대개의 경우 저런 패턴으로 움직이면 조직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데, 주인공은 하는 일마다 다 잘되서 영 거슬리네요. 거기다가 주인공의 사고방식에서 미묘하게 현대 일본 특유의 '나는 언제나 평화를 사랑하고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존재인데, 주변에서 시비튼다'는 인식이 미묘하게 느껴지는 것도 영 거슬리구요.</div>

그런데 방금 막 떠오른 건데, 설마 갓챠맨 오리지널의 총통 X의 고향 별이 지금 갓챠맨 크라우즈 세계의 지구라거나 하지는... 않겠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