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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올해의 경기. 블라인드 치고 관람하면 결승전인 경기. 2013 GSL 코드S 32강 F조 승자전 박수호 VS 이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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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번에 GSTL 개막전에도 감상글 썼는데 컴이 꺼지는 바람에 다 날아가서 귀찮아서 관뒀는데

 

 

이건 보고 도저히 감상글을 안쓸 수가 없네요.

 

1경기에서 고병재를 압도적 2:0으로 누른 박수호.

첫경기는 메카닉을 올라간 고병재를 정말 시간대별로 천변하는 저그의 테크를 이용해서 뮤탈 군단숙주 살모사 감염충 정말 시간대별로 다른 경기를 보여줘서

고병재를 장기전 끝에 물리칩니다. 거기에 2차전에서는 고병재의 해불을 바드라로 압도합니다.

 

거기에 오랜만에 박수호 빠로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한 승자전. 그동안 뮤링링만 고집해온 박수호라곤 믿기 힘든 1차전이었습니다만, 이신형과의 경기에서 꺼내든건

3전 내내 뮤링링이었습니다

 

 

1경기는 박수호가 정말 최악으로 시작합니다. 어떻게 이런식의 시작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근 트렌드인 대군주 멀리 뿌리기를 카운터 치는 이신형의

화염차에 딸려나온 3해병이 대군주를 정리합니다. 거기에 발끈해서 3해병을 정리하기 위해 상당한 수의 저글링을 화염차에 헌납..

 

1~3차전 내내 빛나는건 우선 박수호의 정면전투력이었습니다. 화면을 뒤덮는 점막의 보조를 받은 압도적 뮤링링의 전면 전투력은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건 저그빠라면 꼭 봐야합니다..

 

적절한 촉수들의 배치로 의료선을 막는 것도 대단했지만, 아예 직접 전투를 벌이게 되는 멀티에서 가시촉수를 아예 한 4~5개 정도 지어버리고 이신형의 마이오닉과

3경기 1시간 30분 가까이 펼쳐지는 대접전. 승부의 추가 왔다갔다하는게 정말 장난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진짜 백미는 2차전입니다. 시간이 없더라고 승자전 2차전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ㅠㅠ 으으..

 

 

이번 시즌 임재덕상을 받은 김에 우승까지 쭉쭉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 박수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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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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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뮤링링하면 마이오닉도 잡고 하는거죠...

바이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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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날때 다른 저그들이 무감타로 꿀빨때도 끝끝내 뮤링링만 하더니 이골이 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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