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네타] 원피스 507화 - 키자루 상륙.
2008.07.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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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일리와의 대화를 통해 로저의 능력에 대한 떡밥이 투척됩니다. 만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힘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로저나 그의 해적단에 포네그리프를 읽거나 쓸 줄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하늘섬의 포네그리프에 글 남긴건 그 포네그리프가 하는 이야기를 로저가 능력으로 들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일리는 코팅에 3일이 걸리니 3일 후에 만나자고 합니다. 루피 일행은 3일간 해군의 추적을 피해 샤봉디제도에서 서바이벌을 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브룩 曰 "저는 죽은척 하고 있으면 되겠군요) 대장이랑 레일리랑 싸울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도 나쁘지 않군요.
그 후 한주 휴재로 수많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던 두번째 대장 키자루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뭐, 뭥미?!'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아름다운 얼굴이더군요.
아니 진짜, 아오키지도 그랬지만 키자루씨는 완벽한 '아저씨'형입니다.
뽀골뽀골 볶은 머리와 구렛나룻, 입가의 지저분한 수염, 선글라스와 처진 눈.
네, 쓰고 보니 아저씨라기보단 야쿠자A가 더 어울리겠군요(...)
게다가 이녀석도 아오키지처럼 어딘가 나사가 하나 풀린 성격. 자기 부하와 연락이 안된다고 해적들한테 질문을 하지 않나, 대답 안하고 도망간다고 뒤에다가 능력을 써버리지 않나 - 능력이 뭔지는 안 밝혀졌습니다. 다만 킥을 날리니 빛이 번쩍하면서 대폭발이 일어납니다(..) 말투도 끝을 질질 끌어서 (예: 이상하네에- 이상하네에-) 어딘가 힘이 빠지게 만듭니다.
하여간 현재 샤봉디에서 현상금 순위 3위(1위: 키드 2위: 루피)인 홉킨스에게 자기 부하 봤냐고 질문하면서 키자루 등장은 끝. 그리고 섬 여기저기서 루키들이 난동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 하늘섬편처럼 루피일당+루키들+쿠마+키자루의 서바이벌로 갈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루피 일행 앞에 누군가가 나타났는데, 루피가 '넌 뭐냐?'라고 한 걸로 볼 때 루피가 모르는 인물일테니 키자루가 찾아다니는 부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예전 샤봉디제도에 처음 들어왔을때 도끼자루 등에 메고 있던 그림자의 주인공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텐션이 빨라서 좋군요. 하늘섬이나 CP9편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볼 때는 괜찮았지만 한편한편 볼때는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오다 선생도 점점 발전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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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향 삼대악 ~ 우동로쓰 유카몽드 마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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