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인데 쉬어가는 한편이라면 뭔가 오묘한 느낌이지만 내용 자체는 숨고르기가 맞으니까요
강누 자체가 워낙 등장인물도 많은 편이라 앞으로도 이런식의 전개는 어느정도 예상되리라 생각됩니다.(신판 내용이 대폭 수정되지 않는 한..)
일단 내용 자체는 제레미와 파넬, 미샤, 유라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덕분에 전개 자체는 꽤나 느긋하게 진행되지만 그 덕분에 각각 캐릭터들에 대한 성격과 담당 속성(...)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편이였습니다.
뭐 슬슬 한얼의 개복치화 조짐도 보이고 잇고 말이죠. 뭐 다음편은 아무래도 통채로 전쟁씬의 묘사에 들어갈것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개복치화는 아무래도 4~5권 쯤에서나 확정될거니 그때를 기대하면 될듯 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연재분을 보던 사람이다 보니 자꾸 보면서 초기 버전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확실히 초판보다는 묘사가 깔끔해진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인 캐릭터 설명에 대해서도 일부 애정이 몰빵된 캐릭터들 말고는 다소 공기화가 진행되던 초판에 비해서 세세하게 각권의 인물들의 개인 스토리에도 비중을 주는게 맘에 들더군요.
다만 전개가 조금 늘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들기는 합니다.
이제 다음권이 제가 강철의 누이들에 흠뻑 빠지게 된 라스니아 전역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일만 남았군요.


ps. 사실 리뷰가 워낙 늦어서 3권이 먼저 나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완전히 뒷북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