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세계에서 제일 강해지고 싶어! 11화] 이거 뭔데...
2013.12.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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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웹들어가서 11화를 보고 온 참입니다.
보고난 후의 감상은 제목처럼 '이거 뭔데...' 였죠.
지금 내가 24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보는건가 아니면 24분짜리 매드무비를 보는건가 싶더군요.
에레나와 사쿠라의 시합부분이 원작 만화책 4권의 3/4을 차지하는 분량입니다. 순수하게 시합만 하는 부분이 4권의 3/4이라는겁니다.
그 분량의 4/5를 이 11화 하나에다가 박아 넣었습니다. 에레나가 몰아붙이던도중이었는데 아무전조도없이 사쿠라한테 당하는 장면으로 바뀌는등 무슨 가위질을 참 말도안되게 해놨더군요.
이래놓고 원작에서 기술쓰는 장면은 다 우겨넣었습니다. 정말 다 집어넣었어요. 차라리 그걸 경기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몆개씩 뺐다면 차라리 나았을것을
애니보다가 흐름이 뚝뚝 끊깁니다. 정말 무슨 매드무비 같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10화에서 블루팬서 마스크를 벗긴 이유가 심각하게 궁금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원작 만화책에서는 시합이 끝날때까지 블루팬서는 마스크를 쓴채로 시합을 하죠. 마지막에 사쿠라가 '마스크를 벗어 에레나!' 라고 말하면서 4권이 끝납니다.
제가 5권분량을 안봐서 그 이후로 뭔가 문제가 생긴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권까지 보면서 '사쿠라가 어떻게 알고있던거지?(물론 이건 다음권에 나올것 같습니다)' 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이상한점을 못느꼈거든요. 10화에서 굳이 마스크를 미리 벗어서 정체를 알리면서 시작할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저는, 애니에서 처럼 정체랑 표정을 다드러내고 싸우는 에레나보다, 원작에서 마스크를 쓴채로, 표정을 알수 없고 씨익 입만 웃으며 기술을 거는 블루팬서의 모습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받았습니다. 몰입감도 훨씬 강했고요. (저작권법에 저촉될까봐 사진은 못올리겠지만 정말 강렬합니다)
저한테 있어서 이번 화는 정말 '이거 뭔데...' 라는 말로밖에 형용할수 없는 졸화(拙話)였습니다.
ps.말주변이 부족해서 이정도 밖에 못쓰겠네요. 닥터가 훨씬 정갈하게 감상을 써주실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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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겹, 여덟겹 꽃은 피어도
황매화의 열매하나 맺히지 아니하는 서글픔
화사하게 꽃을 피울지언정
나는 열매를 맺을 수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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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닥터회색님의 댓글
언제나님의 댓글의 댓글
<div>시합부분은 진짜 심각합니다 직접보시길...</div>
클라비우스님의 댓글
감상대로라면 안나올 확률이 더 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