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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겸허견실 203화]마침내 캣파이트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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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넷 사건을 구실로 중등부 시절때 허무하게 스러졌던 반역의 칼날을 다시 레이카에게 향한 츠루히나.

그러나 그녀의 반역을 가로막는 당돌한 소녀가 한 명 나타납니다.



바로, 레이카의 사촌 여동생. 리리나. 



한때 레이카를 질투하며 그녀를 귀찮게 굴었으나.

시간이 흘러 자신을 향한 레이카의 상냥함을 깨닫고 개심한 그녀는 이번에는 자신이 레이카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츠루히나의 앞을 가로막고, 그녀에게 싸움을 겁니다.



물리적으로.



겸허, 견실 최초의 육탄전이 발발.

머리끄댕이와 욕설이 난무하는 캣파이트.

곱게 자란 스이란 학생들은 그 처절한 광경에 압도 당해 말리지도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이 학생회장, 동지 대항마가 나타나 둘의 싸움을 중재합니다.



그러나 츠루히나나 리리나나 고집이라면 누구 못지 않았던 터라 동지 대항마의 중재는 변변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다시 두 여자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그때 싸움의 근본적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카부라기가 등장.

그는 그 사건의 범인은 아직 누구라고 특정할 수 없으니, 쓰잘데기 없는 걸로 그러지 말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하고 자리에서 떠나려고 하는데. 



카부라기의 극성 빠순이였던 레이카의 최측근, 세리카와 키쿠노는 놀랍게도 카부라기에게 레이카에게는 죄가 없다며 떠나가는 그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초등부 시절부터 쭈욱 지켜봐왔던 레이카로서는 카부라기를 가로막은 그녀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놀라웠고, 그것이 자신을 위해서임을 알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자신을 가로막은 세리카와 카쿠노를 잠시 응시한 카부라기는 이내 레이카를 믿고 있다 답하고는 다시 자리에서 떠납니다.

레이카를 믿는다는 답을 받은 세리카와 카쿠노는 자신의 일처럼 무척 기뻐하고, 레이카는 그런 그녀들과 자신을 믿어 준 파벌의 모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지어졌으나, 이전까지는 냉전상태였던 츠루히나 파벌과 레이카 파벌이 마침내 실질적인 충돌이 일어난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고등부의 분위기는 험악해집니다.

레이카는 그 분위기를 견디다 못해 결국 이 분위기를 타파 하기 위해 엔죠를 팔아먹기로 합니다.



엔죠가 화이트 데이때 누구랑 데이트한거 같더라.



카부라기 못지 않은 인기남, 엔죠의 스캔들은 순식간에 교내에 퍼져나가 레이카가 원했던 대로 험악한 분위기는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레이카는 원하는 대로 일이 풀렸다 기뻐하는데.



그때 엔죠가 나타나,



"키쇼우인씨에게는 여러모로 빚이 있으니 이번은 눈감아 줄게."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해?"



검은 미소를 눈앞에 두고, 레이카는 하루 빨리 봄방학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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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15:25:07 (4140일째)
잘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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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1

망가진모니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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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필 그 엔죠를 희생양으로 만들다니...왜 스스로 그런 위험한 짓을;;;</div>

캠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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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데이트'만'하겠구나.

제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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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무래도 엔죠는 레이카에게 관심이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div>

<div>애정쪽으로 발전할것 같기도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200화 이상의 행적을 보면 무리일지도...</div>

esper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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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만으로는 상황 파악이 잘 안 됐는데, &nbsp;그게 이렇게 된 거였군요 (____)&nbsp;

Jeme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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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잘못 고른 감도 있지만 좋은 한 수였네요.

눈감아주겠다는 확약도 들었으니 결과적으론 All Right.

다만 앞으로 좀 더 몸을 사리셔야겠네요, 우리 유감 아가씨는.

그리고 대항마 라이벌 동지 씨, 은근 무능해...

토마가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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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죠 저거 하나로 퉁치려 하는데 솔직히 엔죠랑 황제 쪽이 레이카 아가씨 한테 빚이&nbsp;더 많지 않나요? 저거 하나로는 택도 없을텐데??

블러드카니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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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빛은 너의 빛의 몇배의 가치를 가지고있지!!!&nbsp; 라는걸까요..

에아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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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죠는 이제 거의 확정이네요 (...)

<div><br /></div>

<div>그렇지만 레이카님의 인덕이 드디어 보상받는 거 같아 <strike>마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strike> 기쁩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운명의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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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고1입니다 중등부 아닙니다 레이카랑 1살차이죠 <br />

고모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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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리나도 고등부였군요.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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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민화, 그러니까 츠루히나죠? 레이카에게 유일하게 반기를 드는 이 여인네도 모란회(피브와느)의 일원인가요?<br />

심심풀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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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회가 아닌 그냥 찌끄래기 아닌가요?

솔직히 민화가 모란회였으면 더 반기 못들었을 듯?

유운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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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모란회가 아닌데 저렇게 대놓고 대들면, 학생회도 사실 한 수 접어줘야 하는 모란회 내에서 무슨 조치가 쳐해지는거 아닌가요?<br /><br />....랄까, 하필 회장이 와카바편만 들어주는 카부라기라서 이제서야 저렇게 반기를 든건가....<br />

판데모니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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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님이 워낙 안움직이니까

안움직인다=겁먹었다, (잘남을 어필 안하니)그리 잘난건 아니다

에서 근데 난 잘났잖아? 가 더해지고

겁없이 설치는 아가씨가 뜨게 됐죠. 그리고 모란회도 실질 권한 행사 인원이 촌장님이라 반응이 없었습니다

회장=슬슬 물러날때 가문 격이 딸림

촌장님=속이 서민(인데 여성계 실권자.그래서 여성세력이 현재 동결)

엔죠=황제 보모

황제=얼마전까지 황제(풋) 그래서 아직 모르는게 많음



근데 황제가 지금처럼 뭘 모르는(묵인해준다고 본인들은 착각중일듯) 줄 알고 레이카한테 갈고 있던 칼을 들은거 같더만요

건전청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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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냐오냐 해주니까 이빨이 나간걸로 착각한거 같아요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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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레이카가 가만히 있으니가 가마니로 보인거에요.....지금 봐주고 있단 걸 인식 못하는 듯....게다가 레이카가 없으면 자신이 최중요 인물이 될거라고 착각 중....그러니 외부생 주제에 가만히 있으라고 콧대놓게 굴고 있는데 찌끄래기라는 걸 인식 못하는 듯...레이카 아가씨가 빡치면 거기서 또 질질질 당할 것을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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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회는 아니지만 집안이 힘은 좀 있는 아가씨입니다.



<div>집안에 권력이 조금만 더 쎘으면 모란회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슬아슬하게 약한 수준</div>

<div><br /></div>

<div>그래서 너달러 원작에서는 적극적으로 권력을 활용하는 (악역)레이카에 눌려서 찍소리도 못하고 있었지만,</div>

<div>겸허견실의 (솔로촌장)레이카 아가씨는 딱히 파벌형성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럭저럭 세력을 쌓아버린 탓에</div>

<div>저렇게 틈만 나면 레이카 아가씨를 석시딩 하려고 벼르고 있죠.</div>

<div><br /></div>

<div>그렇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석시딩 못하는 것도 사실은 모란회 때문입니다.</div>

<div>레이카가 부채를 들고 '너 지금 모란회에 시비거는거야?' 라고 하니까 깨갱 했던 것만 봐도 알겠지만,</div>

<div>그녀가 만약 정말로 레이카를 눌러버리는 일이 벌어지면 지금껏 방관하던 모란회의 선배(졸업생 포함)라인들이 죄다 달려들겠죠.</div>

유운풍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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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레이카 아가씨가 살짝 봐주고 있는거나 다름없는 현상인데, 그것도 모르고 분수넘게 계속 덤비고 있는거군요. <br /><br />그야말로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줄 모르고 자꾸 귀찮게 만들고 있는...<br />

raisondetr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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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도 제대로 무덤을 고른 레이카 아가씨....

기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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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왠지 엔죠만 안습한 상황이 될 듯한 건 기분 탓일까요.

해츨링아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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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님, 다시 한 번 칼리의 모습을 보여주셔요!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1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br />근데 그거랑 별개로 여태까지 겸허, 견실하게 살아온 보답(자신을 위해 황제 앞에 나설 수 있는 친구들)이 나온 셈이라 좋기도 함. ㅇㅂㅇ<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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