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소설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오토코노코라는 설정인데 여장하고 그러는게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나름 개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법소녀지만 변신을 하지 않고 싸우는 하춘식.

점장님은 게임 덕후인 금발 거유라는 설정이고, 매드사이언티스트이고 로리인 승희,

그리고 완전히 개그캐릭터인 양동이를 뒤집어 쓴 조나단등이 있습니다.

소재도 참신해서 좋았고요. 

그런데 단점으로는 일단 마법소녀인 하춘식이 메인히로인으로 보이는데 잘 나오지 않고 공기화되고 있고,

에피소드들이 중구난방으로 나오고, 후반부 전투씬이 미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러스트도 표지를 제외한 안의 일러스트들이 힘이 빠진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