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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겸허견실 221화] 아니 왜 그러니까 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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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은 월요일, 카부라기가 신나서 레이카님을 부릅니다. 어젯밤 문자로 "도서관 데이트 성공이다 얏호!" 라는 말을 보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는 레이카님.



방과후 어느 교실에서, 카부라기는 신나하며 도서관 데이트에서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이번에는 동지라이벌씨도 없이 진짜 단둘이 공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단둘이 있기 위해 일부러 근처의 도서관에 갔는데, 거긴 카페가 없어서 잠시 쉬려고 밖에 나왔다고 합니다. 근데 거기서 황제(풉)의 아이디어로 그들은 패스트 푸드 가게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신났다는 듯 그곳에서의 무용담을 좔좔 늘어놓는데....



"훗, 패스트 푸드점에는 기간한정 메뉴가 있었다. 너는 몰랐겠지." 레이카님은 이미 전문가라서 다 압니다

"물론 지난번의 실수를 되새겨 케첩을 달라는 건 깜빡하지 않았다." 훌륭하네요

"난 너랑 달리 마음이 넓어서 그 케첩 하나를 같이 나눠먹었다." 케첩 한개의 아량

"와카바한테 카부라기군도 이런 가게 오는구나~ 라는 말도 들어서 아주 좋았다." 칭찬을 들어서 입이 귀에 걸리셨습니다



솔로마을 촌장이시자 카부라기에게 관심없는 레이카님은 "헤에~" "호오~" 그렇게 대충 흘려넘기지만, 어쨌든 카부라기가 비싸고 부담되는 데에 가지 않아 와카바도 기뻐했을 것 같다며 칭찬합니다. 그리고 그 길로 수예부로 가려고 했는데.



"이제 와카바의 호감 사는 법을 알았다"며 황제(푸풉)는 이번엔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자고 합니다.



단 둘이요.



????????????????



왜 니들 둘이 거길 가는건데...... 이번에도 레이카님은 어쩌다가 그냥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근데 패밀리 레스토랑은 조금 서민적(?)일 뿐이지 카부라기가 가는 가게랑 시스템 상으론 별로 차이가 없으니 별다른 에피소드는 없었죠. 그냥 평범한 고딩들처럼 더치페이를 한다는 신개념(?)을 알려줬을뿐 고기가 뭔가 다르다며 불평하긴 하는데 맨날 마쓰자카 쇠고기 이딴거 먹는 너랑 같냐



그런데 같이 적당히 밥을 먹으며 이야기하는데 한번의 성공으로 들떴는지 카부라기가 또 앞서가려고 하는군요.



"근데 와카바 맨날 전철통학하던데 거기서 짜투리 공부하는 거 힘들어보였음. 내가 맨날 차로 데려다주면 어떨까? 그럼 공부도 집중할텐데."



그 흉악하게 부담되는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레이카님은 당연히 기겁을 하며 말립니다. 너같음 공부가 되겠냐

황제(쑻)는 결국 황제군요. 기본적으로 부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못해.... 어떻게든 데이트하려고 도서관 외에 다른 곳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막 비싼 세레브 이런데 데려가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와카바가요. 황제는 걱정 안됨



그나저나 제목에 적은 대로 왜 둘이 데이트(?)를 하는건지.... 뭐 억지로 끌려온 거긴 하지만 이거 분명히 뭔가 이벤트 터질 거 같은데요. 

요새 상담이랍시고 매번 붙어있으니 사귀는 사이라고 오해받는 이벤트가 나올 거 같습니다. 작중 시간이 벌써 고3 4월 말인 거 같으니 졸업까지 약 1년도 안남았네요. 그 안에서 위기절정결말이 나올 거 같긴 한데 서서히 플래그가 쌓이고 있네요. 레이카님의 사망플래그가 (.....)



뭔가 요새는 잔잔하게 사건들을 밑에 깔아놓는 느낌입니다. 언제 터질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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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1 18:27:08 (6415일째)
갸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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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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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카부라기에게 각서(?)도 받아 놓았고, 와카바와도 친구가 되었고..자꾸 신경쓰이게 하던 그룹도 조용해서 레이카가 너무 맘을 놓고 있는거 같네요.</div>

<div>&nbsp;지난번 와카바 사물함 낙서건이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게 화약고가 될듯도 싶습니다.</div>

DanteSpar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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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화약고가 있든 황제 지뢰가 있든 레이카 아가씨잖아요. 괜찮을 거예요. 아마도

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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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하나가 꽤나 개기던데 뭔짓을 꾸밀지 기대되는군요. 원작의 레이카만한 포스가 없다는게 아쉬울뿐.

캠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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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꿉친구(풉?)랑 데이트 예행 연습 좀 할 수 있지. 독자 님들아<br />

유운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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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놈, 너무 민폐다..... 이런거랑 친구하는 엔죠 슈스케, 참 대인배네요. <br />

ragr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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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으로만 들으니 갑자기 스쿨데이즈의 마코토가 황제랑 오버랩되는 군요.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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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근데 재밌는게 황제는 레이카를 유능한"참모"로 여기는데, 레이카는 황제를 귀찮은"제자"라고 생각하는군요.</div>

<div>&nbsp;왠지 레이카가 여유가 넘치는 분위기인데...아무래도 뭐가 터져도 터질듯, 군대에서도 말년을 조심해야하는데 그동안 긴장타다가 요즘 너무 헤이해진듯 싶네요.</div>

복돌이박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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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황제가 갈수록 비호감이............</div>

<div>어쩌면 레이카가 루즈해지는 이유가 점점 황제의 본성을 알아차려서일지도.........</div>

<div>사실 그간 허당이란 걸 알고는 있어도 원작의 두려움 때문에 기피하고 있었죠.</div>

<div>근데 각서 이후로는.......</div>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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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라기, 적어도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나 만화라도 봐라. 그 세계에도 적어도 하나는 있을 거 아냐.(...)<br />

루시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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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실 소문으로는 레이카 아가씨 집안에는 별 타격 없거든요..문제는 소문에 발끈하는 엔죠나 카부라기의 공작이 문제였던거고.</div>

<div>&nbsp;</div>

<div>어차피 실제 타격은 없더라도 와카바때문에 안절부절 못할거 같기도 하네요.</div>

Jeme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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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칼군님 어디 가셨나요. 이건 망상극장을 펼쳐야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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