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쉰들러 리스트] 한 사람을 구함은 세상을 구함이다.

본문

스티븐 스필버그의 감독의 작품으로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1990년대 걸작 영화를 논할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고,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이 영화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독일의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는 노동비가 싼 유태인들을 고용해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이 점차 번창하면서 


점점 많은 돈이 들어오지만 나치들의 유태인들을 대하는 태도에 의구심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에서 나치가 유태인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인간이 다른 인간을 상대로 어떻게 이렇게까지 잔악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길가에서 늙은 외팔 유태인을 사살 하면서 웃는 나치 병사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서 체조를 하면서 느리게 일하는 


유태인들 총으로 쏘는 나치 장군, 신체 검사를 한다면서
남녀 어린애 할 것 없이 모두 발가벗기고 운동장을 뛰게 하는 


장면을 보면 유태인들을 대하는 취급이 결코 짐승 보다 낫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유태인 학살이 극에 달하자 쉰들러는 막대한 돈을 투자해 천 명이 넘는 유태인들을 살리기 위해 노동자의 신분으로 


그들을 고향으로 데리고
갑니다.



 



전쟁에 인간을 황폐한 악마로 만듭니다. 분명 어떤 이의 자식 혹은 부모이기도 할 누군가는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상상도 못할 일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 있는 보편적인
양심을 따른다면, 거리낌 없이 악에 물들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인간은 선을 택할 수 있다고 영화는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기를 바라며, 일제시대에 독립군을 변호한 후세
다츠지의 말로 


쓸데없는 감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옳고 약한 사람을 위하여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라. 나는
나의 양심을 믿는다.” 

  • 4.4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291
[레벨 2] - 진행률 96%
가입일 :
2007-04-17 15:32:53 (6457일째)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2

공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언젠가 한 번은 봐야지 해놓고 결국 몇 년이 지나도록 안본 그영화네요..<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76.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이게 피아노 친 장면이 있다는 그 영화인가요?<br />

Dalek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아노는 피아니스트 아닌가요?

공자님의 댓글의 댓글

FretensisLegatu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건 피아니스트가 맞을 겁니다.&nbsp;

tronj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오래 전에 본 영화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br />쉰들러 리스트에도 잠깐 스쳐지나가듯 피아노 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합니다.<br />게토에서 유대인들 학살하는 과정에서 잠깐 나오죠.<br />피아니스트와는 완전 다른 방향성의 상징성을 지닌 장면이죠.<br />

행인6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피아노 안에 숨어있던 유태인이 밖으로 나오려다가 피아노 건반을 밟아 소리가 나게되고 결국 학살당하는 장면을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nbsp;

행인6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피아니스트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여태껏 안 보고 있네요. 조만간에 꼭 봐야겠습니다.&nbsp;

tronj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마 그랬던 것 같습니다. <br />정확히는 그 이후에 독일 병사(또는 장교?)가 <br />같은 건물에서 학살이 일어나고 있는데 멋들어지게 피아노(유태인이 기어나온 피아노일지도?)를 연주하지요.<br />동료 병사들은 바흐야? 모짜르트야? 이러고 있고요.<br />어려운 클래식 곡을 악보 없이 연주하는 사람이 학살에 가담하고, <br />그 학살에 무관심하게 독일의 아름다운 문화의 성과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br />그 상황의 역설과 야만성을 더욱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더군요.<br />

FretensisLegatus님의 댓글

제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전 쉰들러리스트보단 피아니스트가 더 좋더군요. 피아니스트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실제로 홀로코스트를 겪은 뒤 가족 중 혼자만 살아남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GhostWalki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실존 인물인 고 존 라베씨가 생각납니다.

꾹쇠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제목이 테레사 수녀님의 그말씀을 떠올리게하네요</div>
전체 190 건 - 5 페이지
제목
행인69 5,511 0 2014.04.05
행인69 3,008 0 2014.04.03
행인69 3,571 0 2014.03.31
행인69 1,937 0 2014.03.14
행인69 3,384 0 2014.03.11
행인69 8,226 0 2014.03.04
행인69 3,888 0 2014.02.23
행인69 2,553 0 2014.02.23
행인69 2,451 0 2014.02.06
행인69 3,933 0 2014.01.29
행인69 2,937 0 2014.01.19
행인69 2,404 0 2014.01.10
행인69 3,563 0 2013.12.23
행인69 4,724 0 2013.12.05
행인69 2,622 0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