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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이벤트]마법천자문 혼세마왕전-시이불견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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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애매하네요.


우선 이 글의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면 혼세마왕이 마법의 생각지도 못한 영향으로 미래로 넘어가게 되어서 우왕좌왕하게 된다는...뭐, 흔하다면 흔한 내용입니다.



다만 이 글의 애매한 점은 그 과정에서 이 책의 주 독자층을 짐작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이 책이 만화 마법천자문 스핀오프로 혼세마왕의 숨겨진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치 퓨전무협 모양으로 시간이동을 하고 삥뜯기는 애를 구해줬을 때는 이게 무슨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드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삥뜯기는 애가 사실은 요리를 못하는 귀여운 여동생이 있고 라이벌도 생기고 마법천자문에 재능을 보이고...어? 이거 무슨 라노벨?



뭔가 장르로서 이것저것 섞였는데 그 와중에 무협판타지처럼 혼세마왕이 "크앙 난 졸라 짱세다" 하는 것도 아니고 라노벨처럼 주인공인지 뭔지 모르겠는 애가 "실은 내가 졸라 짱세다!"라고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법천자문 보던 애들용이라고 생각하기엔 독자 대상층이 좀 높은 거 같고.



마지막도 뭔가 라노벨처럼 권 한 권 끊어진다기보단 처음부터 다음권을 염두에 두고 쓴 거라 적당한 부분에서 잘라먹은 거 같은 애매함을 주네요.다음 권도 사라고.



제가 잘못 읽은 것일 수도 있고 다음 권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이것저것 쓰려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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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리나네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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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음권을 염두에 두고 있더군요.

<div>다음편은 질투마녀전으로 추정됩니다.(뒷표지 속표지에 보면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은 나 질투 마녀의 이야기를 기대하세요!』라고 말하는 SD질투마녀가 있습니다.)</div>

즐퀘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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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그래서 "다음권을 염두에 두고 쓴거라" 라고 썼지요.

<div>다만 개인적으로 어정쩡한 걸 별로 안 좋아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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