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루머가 나온이후로 너무나도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제가 본 후 느낀점은

구 로보캅 스리즈와 지금 로보캅 스리즈를 비교하면

마치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는데 경부고속도로로 가던 구 로보캅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신 로보캅 같은 느낌입니다.
2편 등 후속편이 나와줘야 스토리가 완성될거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본 특징은

노박 아저씨(...)가 참 입에 침을 튀기며 엄청나게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참....
그리고 감옥에 있는 아저씨들에게 디자인 설문조사를 하니 가장 무서워보이는 모습이 구 로보캅(...)
그리고 꼬마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본결과로 나온 디자인은... 구 로보캅 2 에서 새로운 로보캅제작을 시도하던 시제품 중 하나를 리메이크한거(...)

EM208 의 경우엔 후반에는 나오지 않아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머피가 넉다운된뒤 로보캅의 빈자리를 매운다며 도시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연상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대망의 ED 209 는....

나의 ED는 저렇지 않아!!!! 사과해!!!! 나에게!!!!

지근거리에서 120mm 활강포의 철갑? 고폭? 탄을 맞고도 버티던 놈이 커봐야 30mm 로 보이는 기관포를 팀킬샷 맞았다고는 해도 파괴되다니(...)
그래도 깨알같은 넘어진 ED 209 는 덩치가 커도 귀여웠습니다. (하악하악)

마치 과거의 ED 는 어린 여자애가 넘어져서 바둥바둥 대는모습이었다면
지금의 ED는 쭉방한 누님이 어린 머피군(....) 을 바닥에 엎어놓게 한느낌(...... 아 이 얼마나 음란한 울림이냐)

그리고 로보캅은 초기에 그 슈트해체(....) 장면은 본지 10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뇌에 새겨지는군요.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