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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노예 12년/버클러/헬프] 인종 차별을 다룬 영화를 찾아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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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본 노예12년이 인상 깊었기에 흑인 차별에 관한 영화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최근 상영작 중에는 링컨과 장고 분노의 추격자 있을 텐데, 사실 노예 12년처럼 인종 차별을 


정면으로 응시한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죠. 이 영화에서는 북부의 자유인으로 살던 솔로몬이 납치를 


당한 후에 겪는 12년 간의 세월을 통해서 그 당시에 흑인들이 겪었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흑인 인종 차별을 다른 두 편의 영화는 미국 대통령들의 집사를 역임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버틀러와 


1960년대에
미시시피 주에서 백인 여주인들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는 흑인 가정부들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글로 엮는 백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헬프입니다.



버틀러는 사실 굉장히 밋밋하고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딱히 볼만한 게 없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헬프는 배우들의


찰떡궁합 같은 연기에 더불어 화려하거나 이색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한 감동과 잔잔한 재미를
준 정말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식의 인종 차별을 다룬 영화를 보고 있으면 사람으로서 참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들도 많지만, 인류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알아간다는 가벼운 의무감도 느낍니다. 그리고
영화로서의 완성도가 높다면 즐거움은 배가 되겠죠.



 



곧 개봉할 노예 12년과 헬프를 추천합니다. 버클러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지만 관심 있는 분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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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제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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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면의 레전드는 알란파커의 '미시시피 버닝'이죠.

행인6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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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에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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