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정도전] 제 무덤을 파고 있는 사람들

본문

오늘은 그래도 이인임 파벌 숙청하고 깔끔하게 끝내겠지 기대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네요.

어쨋든 이번화 후반 이인임이 한 말 처럼 자기 무덤을 파고 있는 사람이 몇 명 보여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우왕
(드라마 스토리만 볼 때)
- 우왕은 이미 이인임 뒤통수를 한번 후려쳤고, 이인임을 친할아버지처럼 따르는 아들 왕창이 있는 상황. 이 상황에서 이인임을 복권시키면 정말 이인임이 당신을 끝까지 지켜줄거 같나요?
(역사적 사실을 감안해서 볼 때)
- 재물만 던져주면 만족할 임견미, 염흥방을 쳐내고 이성계를 중앙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내에 폐위되고 사망하실겁니다.

2. 최영
(드라마 스토리만 볼 때)
- 예전 신진사대부랑 이인임 쳐내다가 막판 반격으로 개박살났던 사건을 잊고 있는건지 호구처럼 이인임을 용서해주려 합니다. 이인임이 복권에 성공하면 최영목이 달아나겠지요.
(역사적 사실을 감안해서 볼 때)
- 이성계: ''최영'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이성계: ''고려조정'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이성계: 그 결과, '새 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명. 드라마 스토리로만 보면 전혀 안느껴지지만,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면 완벽하게 제 무덤을 파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3. 정도전
- 이방원에게 맨투맨으로 정적을 제거하는 방법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1.89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0
경험치 0
[레벨 1] - 진행률 0%
가입일 :
2004-02-02 18:52:37 (7640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0

쟌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도전씨... 그거 사망플래그...

터틀러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청출어람 일지어니...<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0.gif" /></div>

시드엘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역사책으로 보다가 사극을 보면, 갑자기 눈앞이 환해질 때가 있죠.</div>

<div>반대로 눈앞이 깜깜해질 때도 있지만...<img style="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width: 50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29.gif" /></div>

시대의패배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도전 최근 전개가 엄청 급박해졌죠.

그런데도 그리 억지 전개 없이 굉장히 매끄럽게 상황을 만들고 극을 이끌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필력이었습니다.

근데…… 정도전씨! 당신이 그 소리 하시면 안 되죠!

이건 뭐, 화봉요원 관우의 그 충격 발언도 아니고!

파안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늘 마지막의 이인임의 웃음이 인상적이고 소름끼치더군요.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물론 역사상으론 그럴 일 없다는 걸 알지만서도)

<div>대하사극 이인임의 마지막이 궁금합니다.</div>

lunation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망 플래그를 차곡 차곡 적립하고 계신 첼린지 정(...)

기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뭐, 설화 속 무학대사처럼 미래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닐테니...

부산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성계가 이인임보고 배웠다는 대사와 이방원이 정도전보고 배우는 장면이 너무 잘 어울려서 할말이 없더군요

WhiteOWL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도전 씨..스스로 무덤 파고 있어요...당신이 키우는 그 양반.........그 아버지보다 더한 호랑이야.....<img src="/cheditor5/icons/em/em6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지 애비도 잡아먹은&nbsp;&nbsp; 창귀가 입가에 덕지덕지 붙은&nbsp; 식인호랑이죠.</div>

시대의패배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근데 그 식인호랑이가 정작 효심은 무척 높았다는 사실이……

하쿠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효심뿐만이 아닙니다. 바람둥이에 팔불출이기도 하죠(...정말 아들사랑이 지극하죠, 그 날라리 양녕을 최후까지 감싸고. 효령이 불가에 갈려고 하자 바짓가랑이를 붙잡기도 했다는 야사에다 세종의 고기중독을 감싸주시고 자기 제삿상에 고기올려달라는 훈훈함까지...정작

행인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갑자기 효령대군이 나와서 말인데요 저희 쪽 조상이효령대군이라고 하는데 결혼은했나요?

564W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전주이씨중에&nbsp;효령대군파가&nbsp;가장&nbsp;많다고&nbsp;들었습니다.

시드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출가이유가 야사라서...정사로도 머리깎았던거 같긴 한데, 다시 돌아왔습니다.</div>

<div>그 이후로도 왕실어른으로 간간히 얼굴 비추신거 보면 결혼도 하신거 같구요.</div>

어둠의기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정을 중시하는 최영과 백성을 중시하는 이성계의 입장차이가 제대로 나온거같더군요.

행인이다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진짜 최고는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 합니다....최고에요 최고 아무리 작가가 글 잘쓰고 감독이 잘해봐도 연기자가 이상하면(i돌<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5.gif" />)다 똥망인데......</div>

<div>연기하시는 배우분들 하나같이 전율이 느껴지네요....</div>

시대의패배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말 그렇더라고요. 배우분들 대부분이 몇십 년간 연기 생활을 해오신 분들인지라 엄청난 내공을 보이세요.

이인임과 이성계의 혼담 부분에서 눈가를 꿈틀거려 심정을 표현하고 오늘 화에 나온 경험으로 나온 피 토하는 연기는 정말…… (박영규씨가 폐결핵인가 그런 거에 걸리신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s7er10ck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도전 : 좋다, 제자여. 여기까지 잘 성장 했다. 마지막 과제는 지금까지 배운 기술을 가지고 나와 싸우는 것이닷!



이것이 1차 왕자의 난 사건의 전모......

지나가던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거 왠지 전형적인 소년만화 사제관계같기도 하고

살짝 BL 스토리 같기도 하고...
전체 42 건 - 1 페이지
제목
564WS 2,535 0 2015.06.11
564WS 2,629 0 2014.06.14
564WS 3,713 0 2014.04.08
564WS 2,953 0 2014.03.15
564WS 4,303 1 2014.02.15
564WS 7,065 0 2014.01.14
564WS 2,613 0 2014.01.12
564WS 2,815 0 2014.01.12
564WS 3,242 0 2014.01.05
564WS 2,861 0 2014.01.02
564WS 2,736 0 2014.01.01
564WS 2,447 0 2013.12.29
564WS 2,564 0 2013.12.14
564WS 2,343 0 2013.10.23
564WS 2,417 0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