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야구] [기아타이거즈] 다음 시즌을 바라보는 시선
2014.05.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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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갸팬이라면 가을야구를 떠나서 올 한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아실테고
하여튼 여러모로 좀 생각도 되고 걱정도 되고 하는 부분들이 있네요.
1. 키스톤 콤비와 나비의 군입대
셋 다 아시안게임 뽑혀서 특례 받는 속편한 시나리오를 바라는 사람이 많겠지만
잘해줘도 안치홍이 2루수 백업 요원으로 뽑히면 다행이겠거니 생각합니다
외야 거포 공백을 누가 메워줄지도 좀 의문이고 (이종환을 테스트할테지만)
키스톤 콤비가 나란히 군대 가면 공백이 크게 느껴질거 같아요
그런점에서 동반입대 보다는 구단에서 1년씩 끊어서 보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김선빈 선수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만
요즘 보다보면 과연 기아 유격수 자리를 10년동안 믿고 맡길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자꾸 듭니다
잔부상을 달고 다니는데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을 항상 보이는데 (고질적인 플라이볼 처리 문제도 거론해야 하겠습니다만)
이런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국대 차출도 그렇고 군면제든 군입대든 본인 위치를 확고하게 굳힐수 없다고 봅니다
언터쳐블인것 같지만 사실 경쟁자가 딱히 없었을 뿐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시즌이 특히나 김선빈 선수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리하지 않아도 항상 제몫을 하는 선수와 항상 관리해줘야 하는 선수는 신뢰도가 다르니까요
2. 현재 기아 용병이 선발투수, 야수, 마무리투수 한명씩인 구조라 셋 중 한명은 빠져야 하는데
홀튼 경기에서 필이 무조건 빠지고 있는데 요즘 기아 경기가 세이브 상황을 만들어주기도 벅차다보니
그냥 일부 주장대로 무조건 필은 선발로 굳히고 홀튼 경기에서 9회를 다른 투수에게 (심동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맡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심동섭을 마무리감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도 적절할 것 같구요
3. 요즘 차일목 백용환 포수진으로 가는데 백용환 선수 좋네요 오늘은 홈런도 쳤음
기아는 올시즌 우승보다는 리빌딩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흐흐 백용환 화이팅
4. 수비 및 타선 구성은?
부상선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즉 무의미한 전제죠) 키스톤 및 나비가 입대하면
포수 촬목
1루 필 or 다른 용병 or 형저메 or 지미
2루 박기남 or 뉴페이스
유격수 김민우 or 뉴페이스
3루 이범호 or 지미 or 김민우
외야 깝대-신종-주처-좌나비-동무
음 이렇게 보니까 4번에 떡하니 세워둘 타자가 없네요
형저메에게 2009년 포스를 다시 기대하는건 무리겠고
전체적으로 타선이 약해진 느낌입니다만
말마따나 야구 몰라요 니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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