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정도전] 유방이 장량을 쓴게 아니라... ( 재상 중심제의 허구... )

본문

 장량이 유방을 썻고, 나는 조선의 장자방이다라........

일단 맞는 말이라고 해두지요.

근데, 당신 왜 은퇴 안해?? 유방이 안면몰수 토사구팽인거 몰라?? 장량이라면 도사놀이나 하러가시지??

 

덕 있는 왕을 보필하는 재상이 전권을 맡아 천하를 안정시킨다는 거, 어디서 많이 보던 형식인데??

따지고 보면 무신정권도 그렇고, 이인임도 그렇고, 전권을 맡은 재상인 형식인데, 우째 하는건 그따위려나??

덕 있는 왕의 기준이 뭔데?? 재상 말 잘 듣는 순한 왕????  재상이 잘못된 사람이면 누가 견제하는데? 전권은 재상이 쥐고 있는데??

제갈량 조차도 찬탈 권유를 받던 세상인데, 잘도 굴러 가겠습니다 그려.

 

 

이번화 정도전을 보면서 용의 눈물 마이너카피 라던 이야기도 제법 있지만, 제법 의미 있는 편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숭인을 비롯한 구세력을 때려죽인것 부터 이미 경고등이 깜빡깜빡 하고 있지요.

거기다. 어떤 정통성도 없이, 장성해서 건국에 지대한  공을 세운 왕자들을 덕이라는 허구를 내세워 밀어버리고,

외척과 왕의 선택만으로  지명된 세자가 건국초기 2대왕으로 제대로 살아남을 꺼라고 생각한건 미친짓이죠.

차라리 방원보다 조종하기 쉬운 방과를 선택했다면, 방원도 별말 못했을 겁니다.

자기 능력을 과신한건지, 병졸한번 지휘해 본적도 없으면서 병서 쓰고, 진법훈련도 하시네요.

자기 권력이 이성계의 총애에서 나온다는걸 잊고 있는가 봅니다. 자기 말 안들으면, 무조건 박살이네요.

정도전의 리즈시절입니다.

 

아마 예상인데, 다음편 부터 정도전이 어떻게 망가지는 가를 묘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위에 있는 사람은 이성계 뿐이고, 자기보다 잘난 정치가는 정몽주 뿐이라는 독선과 아집으로,

이인임처럼 사방에 어그로 끌면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네요.

 

주인공의 몰락을 뜬금없이 묘사하는 것 보다야, 그를 몰락 시키는 또다른 괴물이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를 함께 묘사하며, 천천히 정도전의 파멸을 보고 싶습니다.

 

 

의안대군 그러니까 방석이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더군요. 

41화엔 이성계 보고, 아는 걸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서 입 싹 닫아 버리고 칭찬받더니,

42화엔 분수에 맞지 않는 걸 넘보지 말라는 이복형의 경고를 알았다고 하더니,

정도전에겐 그게 내거란걸 아니 당연히 받겠다고 히죽거리네요.

그렇게 자신 있었으면, 형님 면전에서 말해보지 그러셨어? 쫄았냐?? 삼봉한테 점수따고 싶었어???? 어휴.............

엄마 아빠하고 재상이 밀어주면 당근 왕 된다고 생각했어?? 니 실력으로 딸 생각은 없고 주워먹을 생각만 했냐????

 

충녕은 형이 10년 넘게 양아치 짓거리 할때, 옆에서 자기가 더 잘할수 있다고 능력보여준걸 10년도 더하다가

성녕이 죽을때 한 형의 똘끼 넘치는 짓에야 겨우 세자가 됐는데????

 

 

제가 방원이라도 방석을 죽여버릴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 3.99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325
[레벨 3] - 진행률 9%
가입일 :
2004-05-04 01:17:01 (7537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8

crowblood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도 어제 방석의 행동보고 느낀게 다른시대면 왕이될수도있었을수도 있지만 막 나라가건국되고 위로 능력있는 이복형들이 각자 사병들을 

<div>이끌고 있는데 니가될수있겠냐 라는 생각만들었어요</div>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아무것도 한게 없는 아이를 덕이 있다고 포장하는 걸 들으니 기가 막히더군요. </div>

<div>아무것도 안한게 덕인지, 공부좀 한게 덕인지, 아니면 엄마 잘만나고, 동복형이 인간성이 더러운게 덕인지.........</div>

psych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이성계와 동시대에 비슷한 상황 속에서



<div>바로 옆동네에 공신이니 유력한 아들레미들 다 꿇려버리고



<div>맘대로 손자에게 왕을 물려받게 한 인간이 있긴 하죠.&nbsp;</div>

<div><br /></div>

<div>충격과 공포의&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주원장이라서 가능했던 일.</span>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뭐, 정작 물려받은 놈이 능력부족이라서 4년만에 쿠데타가 성공합니다만.&nbsp;</span></div>

<div>그거야 밥상을 다 차려놔도 못 찾아먹는 손자니까 할 수 없는 일이죠.</div></div></div>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짐을&nbsp;숙부를 죽인 나쁜놈으로 만들지 말아줘 징징은, 정말 인간미가 좋은 건지, 멍청한건지 구분이&nbsp;안 가는 소리였죠.</div>

<div>지면 자기 목이 날아가는데, 100만 대군에서 오는 자신감이었을까요?</div>

<div>내전이란게 원래 윗사람에겐 잘해야 본전이지만, 아랫것들은 목숨을 건 줄타기인데 말이죠......&nbsp;</div>

<div>&nbsp;</div>

<div>저런 개념없는 말을 하면, 열심히 싸워 이겨서 출세하겠단 맘이 쑥 들어가고도 남지요.</div>

에레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직히 방원이 한 말이 정답이었던게 결국 정도전이 저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div>태조의 신뢰가 있어서 가능한 거였는데 정도전의 태도를 보면 내가 잘나서 그런거지란 느낌입니다. 더구나</div>

<div>같은 동지인 조준 남은 윤소종등에게도 자기 생각 이야기안하고 태조와의 독대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div>

<div>저러니까 동료들한테도 외면당했지란 생각이...</div>

<div><br /></div>

<div><br /></div>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그게 신료들 조차 왕자의 난을 묵인하거나 동조한 결정적인 이유지요. 혼자 다해먹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요.</div>

<div>파멸의 시작이지요.</div>

에레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게다가 이성계도 정말 방석이를 세자로 세울거면 아들들의 손발을 자르던가 죽이던가 견제를 했어야 했는데</div>

<div>이 부분에서 마음이 너무 약하다보니 오히려 실록을 보면 방원이에게 사병을 준다던지 아들들에게 상을 내리는</div>

<div>태도로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죠. 게다가 방석이도 삼국지의 양수마냥 자기 점수딸 생각만 하지 그로인해 형들이</div>

<div>자기를 미워할 거란 계산이 전혀없죠.&nbsp;</div>

시대의패배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근데 나중에 사병 몰수를 통해 실질적인 힘을 빼앗지 않았나요?<br />물론 막판의 방심으로 인한 정도전의 죽음이 실패로 만들어지긴 했지만.<br />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그것도 정도전이 나섯다가 칼 맞은거죠. 왕이 나서는 것과 재상이 그것도 사방에서 미움받는 재상이 하는 건 무게가 다릅니다.

시대의패배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근데 재상총재제에서 재상은 하야시킬 수 있잖습니까.<br />그리고 재상에 대한 견제는 사간원과 사헌부가 할 수 있고.<br />왕권 국가에서 왕은 반정이 아닌 이상 실질적으로 하야시킬 수단은 없습니다.<br />하지만 재상은 왕이 아니지요.<br />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프랑크 왕국도 재상의 권력에서 시작했지요. 의회가 있는 영국조차 호국경이 마음만 먹으면 찬탈할수 있었습니다.</div>

<div>사간원이고 사헌부고, 세조처럼 싹쓸어버리고 새왕조 만들고 새로 만들면 됩니다. 칼은 힘없는 펜보다 강하니까요.</div>

<div>무엇보다. 왕조 초기엔 생각보다 왕실에 대한 충성심이란게 약한법입니다. </div>

<div>왕조의 연속성이 결정되는건 보통 50년은 넘겨야 생기는 걸 생각해주세요.</div>

<div>강한초대가 죽고 나약한 2대에 실권을 가진 재상... 교체된 왕조는 전 세계에 차고 넘칩니다.</div>

<div>&nbsp;</div>

채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재상총재체는 재상에 대한 견제랑 탄핵이

가능할것 같이 보이긴하지만

실상은 왕이 허수아비가 되는 체제이기

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왕과 재상이 서로를 견제하면서

재상에게 막대한 권한을 주는 체제이긴한데

의외로 지상총재체는 왕이 허수아비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했고

그 결과 명목상 왕이 아닐뿐

실질적인 절대 왕권을 가진 또다른 실질적인 왕이

탄생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탄핵이 안먹히므로 하야시키지

못하게 됩니다

어쨌든 재상은 행정부에서 왕 다음의 서열의 권력자고

자를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도 왕뿐이었으니까요

따라서 왕이 허수아비가 되버리면

왕이 재상을 자르지 못해서

재상을 하야시키지 못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이성계가 지위는 재상인 시중으로

있으면서도 사실상의 왕노릇 하는것도

일종의 재상총제체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이성계가 하야하겠다고 할때 공양왕이 못잘랐죠

탄핵은 생각도 못했고요

시대의패배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양왕과 이성계는 실질적인 체제 붕괴를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나요?<br />거기다가 당시 고려가 재상총재제의 나라도 아니었지요.<br />또한 재상에 대한 견제는 왕보다는 사헌부나 사간원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br />말씀하신대로라면 이인임도 몰락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종극에는 이인임도 몰락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br />왕과 달리 재상은 어디까지나 재상에 불과했기에. <br />

채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확실히 그것도 그렇군요<br />흠... 제가 예시를 잘못들었네요<br />우왕부터 공양왕 그 당시의 고려가 재상총재체는 아니었지만 더욱이 국왕중심체제도 아니었죠<br />귀족들의 나라였으니.......<br />사헌부나 사간원이 탄핵을 하면 결국 최종적으로 그것을 허락하는 결재를 하는 사람은 왕입니다<br />왕이 결재를 안하면 탄핵도 얄짤없어요<br />더욱이 왕이 허수아비라면 두말할 나위도 없죠<br />사간원와 사헌부의 힘이 국왕 이상으로 비견갈 정도로 강하다면야 모르겠지만 조선역사에서 그런적이 있었나요?<br /><br />이인임은 반대파가 너무 많았고 반대파의 힘도 셌죠<br />재상총재체의 문제점은 이러한 반대파를 말살시키는게 얼마든지 가능하단 점입니다<br />그래서 위 댓글에 재상총재체가 견제 불가능한 절대왕권을 지닌 또다른 실질적인 왕이라고 한 것입니다<br />왕은 자신의 반대파를 대개 말살시킬 수가 없고 할려 해도 그만한 명분과 힘이 동시에 있어야 합니다<br />왕이 친위쿠데타를 하거나 합법적으로 반대파를 말살하려 해도 왕이라는 자기 자신의 상징성때문에라도 제약이 따르는데다<br />그리고 안전과 재산, 권력과 명분이 보장된다면 굳이 할 필요도 없죠<br /><br />어쨌든 왕은 왕이고 제아무리 실정을 저질러도 왕을 건드릴려면 그만큼의 명분과 힘이 갖추어져 있어야만이 가능했으니까요 <br />재상은 그런 정통성과 명분이 없으니, 반대파가 있으면 실수 한번에 몰락하기 십상입니다<br />그 때문에 더더욱 반대파를 말살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재상총재체에서는 반대파를 말살시킬 위험이 큽니다<br />그리고 재상에게 모든 권한과 권력이 집중되있었으니 합법적으로 반대파를 말살 시킬 수 있죠<br />왕이 아니니 그만큼 더 막나가기도 하고요<br /><br />그래서 재상이 재상에 불과하려면 재상총재체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체제입니다<br />할려면 왕이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상태가 이뤄져야 하고 왕실은 영구히 왕실로서 존재하며, <br />재상이 반대파를 숙청하는것이 불가능한 체제 및 권력구조를 가져야합니다 <br />그리고 그런 나라들이 바로 오늘날의 입헌군주제죠<br />추가로 예외적으로 독일같이 총리 중심체제의 국가들이 추가되겠네요<br />입헌군주제 국가 아닌데오 2인자 중심체제니까 말이죠<br />엄연히 민주적인 선거에 뽑히긴 해도 통령이나 왕이 아니며 또한 형식상이긴 해도 국가의 2인자로 존재하니, <br />이러한 체제의 국가들이 엄연히 재상총재체이죠<br /><br />그리고 왕이 왜 재상의 최종 견제세력이냐면 국가의 인사, 행정 및 모든 분야의 최종 결재를 국왕이 하는것도 있지만,<br />왕은 1인자고 재상은 2인자입니다<br />1인자와 2인자끼리 서로 어느 정도 견제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br />세자나 태자는 왕의 후계자이고 서열은 2위이지만, 그건 국가 전체 및 궁내부에서의 일이고 행정부에선 어디까지나 재상이 2인자죠<br />그리고 2인자는 말그대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입니다<br />그러면 그 '일인'이 견제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br />제상총재체가 아닌데도 실제 역사에서 무수한 재상들과 2인자들이 1인자에게 견제받는걸 보세요<br />그만큼 2인자, 재상이란 존재가 중심이 되는 체제가 1인자에게 얼마나 많은 위협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br />

redwind님의 댓글

profile_image
뭐 장량이 유방을 쓴건 맞는거고, 정도전도 이성계를이용해서 조선을 건국했으니까 맞는말이긴 한데, 장량과는 달리 분수를 모른다는게 죽을죄네요

뭐 저때 정도전이 군권을 틀어쥐고 있었으니 간땡이가 커질만도 하지만...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반대급부로 사방에&nbsp;쌓인 어그로가, 광화문에서 남산까지 온통 불바다를 만들 정도의 병력을 모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정도전이 가진 군권이란게 </div>

<div>적어도 그 당시엔 왕명이 없으면 병졸하나 제대로 못부릴정도로 약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div>

<div>감시도 형편없었지요.&nbsp;자기 말 마따나 이겼다고 생각했을때 최대의 약점을 보인샘입니다.&nbsp;</div>

<div>상대방은 이번이 아니면 자기들 다 죽는다고 눈에 핏발서서 판돈다 걸고 배수진치고 달려드는데 말이죠.</div>

에레오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도전이 설계자로서의 능력은 좋았지만 (후에 이방원도 그의 정책은 대부분 계승했죠) 정작 사람들을 이끌어갈

<div>재상의 지위에 오르자 그가 가진 결점들이 드러나면서 무너져내린 셈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본인의 능력에 대한</div>

<div>자뻑도 너무 심한데다 쪼잔한 면모도 많기도 했고요</div>

rekan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작중 덕 운운하는 게 말이안된는게 저 시점에서 이방원이 죽인건 (반쯤 이성계랑 정도전이&nbsp;원인제공해서) 정몽주 한 사람밖에 없고 그거말곤 회군때 양엄마랑 이복동생들 대피시키고 아버지 대신 목숨걸고 명나라&nbsp;간 효자였죠. 부덕한 짓이라면 이성계랑 정도전이 훨씬 많이 했구요. 근데 창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정몽주 한 사람 죽였다고 만나주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잘라버리고 공적도 지워버렸죠. 다분히 감정적인 처사고 방원 입장에선 열 받는걸 넘어서 자기 자신을 부정당하는 느낌이겠죠.&nbsp;</div>

<div>&nbsp;</div>

<div>그리고 사실 극중 재상중심제의 문제점은 이인임이 명덕태후 방에 칼들고 찾아갔을때 잘 보여줬죠. 이방원이 그런것에 대한 확고한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려나 모르겠습니다.</div>

에레오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확실히 사람 죽인 숫자로 치면 정도전과 이성계가 더 많네요. 게다가 정몽주는 죽일 이유라도 있었지 &nbsp;무고한&nbsp;

<div>사람 해친 건 정도전이 훨씬 심했죠. 게다가 뭐 하라구로도 아니고 맨날 자기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니..</div>

BF-1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동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존경하던 숙부, 진심으로 따르던 어머니, 목숨바쳐 효도한 아버지에게 배신 3연타를 맞은게 향후 이방원의 정치적 행보를 결정했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div>

<div>&nbsp;</div>

<div>숙부:&nbsp;사람은 함부로 믿을게 아니다.&nbsp;2인자는 필요없다.&nbsp;권신을 두면 안돼는 구나.... 재상은 필요없다, 직접관리하자. </div>

<div>새엄마:&nbsp;&nbsp;사람은 함부로 믿을게 아니다(2). 외척을 조져야 왕실이 바로선다.&nbsp;</div>

<div>아버지: 그냥 뒷방 늙은이로 게세요. 치맛바람에 놀아나지 않으리. <strong>후계자는 반드시 정통성 있는 아이를 세우고야 말테다!!!!!!!!</strong></div>

<div>&nbsp;</div>

<div>하나 빼고 다 이뤘네요.</div>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하지만 본인이 한 일로 세조도 같은 짓을 저지른다는게.... 이거 태종보다는 세종이 정리를 안한탓인가....</div>

하쿠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세조랑 태종과 비교하면 태종은 양반입니다. 태종은 최소한 자기랑 한핏줄을 가진사람은 결코 죽이지 않았고.정말 죽이지 않으면 않되는 인물들(정도전 재상중심의 독주에 무리한 북방원정, 방번방석은 공도 없고 젓먹이도들지 못한 어린아이, 민씨일가 정말 답없는 짓을 하니)



세조는 죄 하나도 없는 인간을 죽이고.공신들을 처단하지 못해서 훈구라는 권신집단을 만들어 버리고(그럴수 없는 이유는 태종은 명분(방번방석에 대한 불만, 정도전의 무리한 북방원정, 그로인한 사병혁파 및 세자후보로 거론될 만큼의 공로를 가진 이방원의 반발에 신하들 대다수의 지지)이 있는 방면 세조는 정당성도 세력기반도 부족. 권신든의 지지가 없으면 국정운영의 어려움 등)



자신의 피를 이은 자식도 냉정히 버리지요. 그런 주제에 애처가(태종의 마이너 카피보단 반면교사인듯)



킬방원 킬방원 하는데. 실제론 이성계,정도전은 그 수배를 죽였습니다. 특히나 피해를 본건 정도전이 숙청한 온건파 사대부나 이성계가 숙청한 왕씨일가들이죠. 오히려 태종은 잘 처신하면 살려주기도 했죠. (하륜,조준 등)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일단 작중에서는 이성계나 정도전은 자기들이 피 많이 묻힌거 알고 있지 않나요? 작중에서는 어쨋든 피를 안묻힌 애를 세울려고 하는거고...</div>

하쿠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솔직히 정도전이나 이성계나 자기들이 더러운짓 못하겠다고 하니까 이방원이 총대를 맨 겁니다. 자칫 잘못하다 대업이고 뭐고, 다 죽게 생겼는데 미적지근하게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도 문제. 처음부터 정도전이나 이성계가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으면 이렇게 사태악화가 되는건 막을수 있었죠. 특히나 정몽주를 설득할려다 다 죽어버리면 그것도 문제죠.&nbsp;



<div>(정몽주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람을 이끄는 자로서 자신을 따르는 자를 지켜야 하는것도 엄연한 책임감입니다. 정도전이나 이성계는 이런 면모가 부족한 편이죠)<br />

<div><br /></div>

<div>두번째는 방번이나 방석등 공로도 없고 행실도 개판(막내 방석은 몰라도 방번은 온갖 기행을 다부리고 다녔더군요) 인데다가 아무도 지지하지 않고, 그런데다가 신하중에 아무도 지지하는 사람 없습니다. 방석 세자책봉은 단지 이성계와 정도전이 거의 독단적으로 결정한거나 다름없는 상태고, 심지어는 정도전의 최측근이였던 남은도 우려를 표할정도로 정당성도 부족했고요.&nbsp;</div></div>

<div><br /></div>

<div>1차 왕자의 난은 배경에서 보면 철저하게 이성계와 정도전의 자업자득. 정도전이 모든 군권을 지녔는데도, 군사들이 모조리 이방원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정도전이 지지를 받지 못한지 여실히 알려주는 부분.(조선왕조실록에선 사병 수십명으로 난을 일으켰다는데 실제론 조선의 모든 군권들이 이방원의 편을 든걸로 추정. 이유는&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개국중에 무리한 북방원정+새자책봉에 대한 첫째 소생들의 불만+정도전의 독주로 인한 신하들의 지지기반이 모두 이방원측으로 합류)</span></div>

폐륜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거기에 더해서 태종은 찬탈당한 쪽이지만, 세조는 찬탈한 쪽이죠.<br />

새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확실히 태종이 정당성쪽으로는 세조보다 낫긴하죠. 배다른 형제와 조카니까..... 거기다 세조는 하는 짓이.. 에휴</div>

564WS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륜은&nbsp;처신&nbsp;잘&nbsp;못할때도&nbsp;충고&nbsp;하면서&nbsp;계속&nbsp;자기자리에&nbsp;있게&nbsp;해줬죠.

양과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 생각은 아 정말 정몽주가 필요해... 이인임잡는데 스킬트리를 최적화해서 그런지 그 후 정치면에서는 유감스럽네요. 정말 정몽주가 살아서 부족한 점 메워 주었으면&nbsp;

<div>정도전도 조금 더 낫지 않았나 싶네요. 괜히 이성계가 정몽주를 살려둔 건 아닌듯.&nbsp;</div>
전체 18 건 - 1 페이지
제목
BF-109 1,566 0 2020.07.18
BF-109 2,594 1 2020.05.16
BF-109 3,311 0 2014.06.02
BF-109 4,915 0 2013.04.02
BF-109 4,360 0 2012.12.13
BF-109 3,435 0 2012.06.05
BF-109 2,549 0 2012.03.13
BF-109 2,952 0 2012.03.11
BF-109 3,843 0 2011.08.24
BF-109 3,554 0 2011.05.04
BF-109 2,751 0 2011.04.11
BF-109 2,551 0 2011.04.03
BF-109 3,043 0 2011.02.24
BF-109 2,644 0 2011.01.16
BF-109 2,235 0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