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트랜스포머 4. 샘을 능가하는 아저씨! ㅡ시리즈가 끝이 아니... 라고!?

2014.06.25 15:41
4,840
24
0
본문
*네타 많습니다. 분량이 많아 내용도 깁니다.
까발리기 싫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기를.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3D는 안경을 쓰는 지라 불편하기도 해서 잘 안 봐서 모르겠고...
가능하면 마실 건 적당하게 챙기시길. 상영시간이 2시간 40분이라 중간에 버티지 못하고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시점은 3편에서 5년 후로 보이더군요. 3편 막판을 시카고 사태로 끔찍한 참사로 기억되는 듯. 희생자만 1300명(...어? 그 정도?)정도라고.
먼 옛날 공룡시대에 우주에서 우주선이 와서 지구에 무언가를 투하 혹은 폭격(나중에 설명할 시드로 추정)해 공룡이 멸망한 듯.
게다가 우주선을 조종한 것은 트랜스포머가 아닌 생명체! 손만 나왔지만 레알 우주인 같은데 아마 이들이 창조자가 아닐까요.
그리고 북극에서 공룡으로 변신한 트랜스포머의 잔해가 발견됩니다.
여튼 3의 사태로 트랜스포머들의 반감이 커지고 일부 오토봇들을 제외한 트랜스포머들의 사냥이 진행되어 대부분이 전멸합니다.
카드에 디셉티콘을 포함해 옵티머스까지 X자 표시가 된 게 충격. 범블비는 살아있는 듯. 역시 오토봇 제 2주인공.
텍사스의 새로운 주인공 케이트 예거.(성부터 사냥꾼. 그의 전투력은 처음부터 암시 되었다...!!)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예쁜 딸을 둔 홀아비 아버지. 고물을 수리해 팔거나 나름 발명을 하며 사는 은근 글러 먹은 아버지입니다.
발명품을 보면 바퀴로 이동하는 경비견(딸을 못 알아 보고 911에 신고한다고 소리치는 깡통.)등이 어째...
게다가 자기가 고딩 때 사고 쳐서 딸을 가졌기에 졸업까지는 절대로 연애는 안 된다고 하는 답답한 아버지입니다.
그 때문에 딸이랑 많이 싸우고요. 게다가 살림은 언제 쫓겨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로움.
평소처럼 고물을 사던 그는 극장에서 우연히 고물 트럭을 발견하고 150달러에 사 분해해 팔기 위해 끌고 오는데...
당연하게도 이 초고물 트럭이 옵티머스입니다.
그나저나 안 그래도 더럽게 낡은 외관인데 총탄 자국에 포탄 구멍, 안에선 포탄이 우수수 나오는...;;
조수(사실 노예)인 루카스는 신고에 포상금을 받자고 하지만 케이트는 발명가진 자신에겐 둘도 없는 보물이라며 분해해
살펴 보고 나서 포상금을 받으려 하고, 중간에 미사일을 건드려 슈우웅 날아가 집안이 풍비박산도 나면서 어쩌다가 옵티머스를 깨우고 맙니다.
혼란 상태이던 옵티머스는 잠시 날뛰다가 케이트와 대화를 나누고, 인간들의 함정에 빠져 이 꼴이 났다고 합니다.
케이트는 옵티머스를 진정시키고 그를 도우겠다며 수리에 나섭니다.
한편, 다른 곳에선 CIA가 특수작전을 펼쳐 한 트랜스포머를 습격해 공격하는데... 그는 바로 1편부터 등장했던 오토봇의 군의관 라쳇.
진짜로 저항도 거의 않고 도망만 치다가 폭격에 다리가 날아가 "대체 왜 이러는 건가! 난 적이 아니다!"라며 양 손을 들지만
숨어있던 락다운의 포격에 치명상을 입고 인간들의 공격에 빈사상태에 빠진 라쳇.
락다운이 옵티머스의 위치를 묻고 협박하지만 라쳇은 입을 다물고 결국 락다운에게 살해 당합니다.
(인간들이 "그럼 왜 도망치나?"라고 하자 라쳇은 "프라임이 [인간들에게 습격당했다. 추적자를 피해라.]라고 메세지를 보냈다."라고 했는데
애초에 바로 그들이 락다운과 협력해 오토봇들까지 사냥하고 있었던 것. 1편부터 등장한 개근캐인데... ㅜㅠ)
한편, 케이트 일가에 옵티머스를 추적한 CIA가 들이닥치고 옵티머스의 위치를 불라며 케이트 일가를 협박하는데
민간인을 상태로 총을 들이대고 "답하지 않으면 딸을 쏘겠다."라고 협박을 합니다. 정도가 지나치게 과격한 행사에 결국
숨어있던 옵티머스가 튀어나와 날뛰고, 케이트의 딸 테사의 애인인 셰인이 차를 끌고 들이닥쳐 모두를 데리고 도주,
엄청나게 화려한 도주극을 찍습니다.
사람이 있는데도 건물을 그대로 뚫고 지나가고(그나마 다들 피했지만), 5층에서 뛰어내리기까지...!!(따라오던 CIA 차는 박★살)
셰인은 드라이버고 테사가 조수로 콤비로 활약하고 있었다고... 그 사실에 아버지인 케이트는 경악.
결국 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중, 루카스가 차에 발이 걸려 한 발 늦게 따라오다가 락다운의 수류탄에 휩쓸려 죽습니다.
(...아군 인간이 죽는 거 시리즈 처음 아닌가? 화염에 휩쓸려 도망치던 자세 그대로 불타는 해골이 된 게 은근히 끔찍함.)
일단 도망친 옵티머스와 케이트들은 케이트가 하나 잡은 CIA의 소형 정찰기(RC헬기같은 거)를 해킹해 KIS라는 회사가 관련되어 있고
그들이 오토봇들을 사냥하는 영상을 발견합니다.
옵티머스는 디자인을 원래의 것으로 바꾸고(차모드는 그대로 같은데 변신 모습은 약간 다른 듯.)살아 남은 오토봇들을 소집.
...헌데 모인 오토봇들이 옵티머스를 포함해도 다섯 뿐.
그것도 범블비를 제외하면 죄다 새 얼굴 뿐. 진짜로 죄다 전멸 했습니다.
그 중에 특히 드리프트가 눈에 띄더군요.
전형적인 일본 장수 외형에 하이쿠를 읊고(하이쿠를 읊어라! 카이샤쿠 해주마! 자막은 시라고 했지만 하이쿠라 하더군요)
락다운과 함께 얼굴이 매우 인간을 닮음. 그에 비해 헬기로 변신해 유일한 공중요원.
범블비의 협력으로 사원증을 복제해 케이트는 KIS 회사로 잠입하고, 거기서 오토봇들이 해체되는 걸 찍어 오토봇들의 눈이 뒤집힙니다.
범블비를 타고 잠입했는데, 범블비를 참고해 복제한 스팅어를 보고, 소개영상에서 범블비는 구식이라고 까자 제멋대로 날뛰는 범블비...;;
(케이트가 테사와 싸우고 "정말이지 내 말을 안 들어."라고 하자 옵티머스가 "범블비도 그런 때가 있었지."라고 하는데... 지금도 그런데요?)
이 회사는 트랜스포머들의 게놈을 해석하여 자체적으로 트랜스포머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몸을 구성하는 금속을 트랜스포뮴이라 칭하며 자유로이 변형하는 금속(금속 구체가 조종하는 대로 스피커, 권총등으로 변형)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며 메가트론의 머리에서 정보를 빼내어 갈바트론을 만들어 냅니다. 정보를 해석하는 건 전편에 나온 오토봇에 전향한 쬐끄만 그 녀석인 듯?
(허나 분명 옵티머스를 참고해 디자인 했으나 어째서인지 계속 메가트론을 닮은 외형으로만 되는 갈바트론.)
특이하게 이들 복제들은 이리저리 뒤집히며 정석적인(?) 변형을 하는 기존 트랜스포머들과는 달리 우수수 분해되어
회오리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조합되어 변형합니다. 어느 면에선 진짜 업그레이드일지도.
빡친 오토봇들이 회사로 침투해 연구실을 개판으로 만들고, 사장인 조슈아와 언쟁을 벌이지만,
"나는 네놈들 구조를 해석했어. 이제 너희들은 필요 없어!"라고 한 말에 옵티머스는 결국 물러나자고 합니다.(...동지들 잔해는?)
그리고 떠나던 그들을 추적하여 KIS의 조종에 따라 오토봇을 공격하는 갈바트론과 스팅어.
허나 제대로 컨트롤이 먹히지 않아 미사일을 마구 쏴서 민간인들이 휘말리고(애초에 장소부터 문제인데),
대를 위해 희생은 어쩔 수 없다며 강행하라는 CIA의 해럴드.(아, 악당들의 진부한 대사이자 사망플래그)
옵티머스는 갈바트론과 싸우며 "네놈은 영혼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기에 두려움을 모르지."라고 답하는 갈바트론.
도중 락다운이 우주선을 이끌고 기습하여 무력화된 옵티머스를 끌고 가는데...
같이 있던 테사가 차와 함께 끌려가고 맙니다.
CIA는 거래를 완료하여 락다운으로부터 시드를 넘겨 받고, 이를 위해 우주선이 내려온 사이에 잠입하는 오토봇과 케이트들.
락다운은 그들의 창조주의 명(초반에 손만 나온 생명체가 아닐지?)으로 옵티머스를 잡으러 왔다고 합니다.
이종(인간)과 교류하며 자기 뜻대로 하는 옵티머스가 아니꼬웠던 듯.
우주선도 우주를 탐색하던 '나이츠'(옵티머스도 나이츠의 일원)의 것이며 다른 나이츠들도 포박해 감금해 놓은 상태.
(그 다른 나이츠가 아무래도 고대에 지구에 와서 공룡형으로 변신한 녀석들인 듯. 근데 그 중에는 트랜스포머 외의 우주 생명체도 있네요.)
도중 무기를(모양은 칼인데 실은 총. 메탈슬러그의 딱총 뺨치는 무한 탄창입니다. -_-) 습득한 케이트는
그 총으로 경비견 울프와 자코 트랜스포머들을 해치우며(!!) 딸을 구합니다.(이 양반 대체 정체가 뭐야!?)
딸을 구하고 지상에 연결된 로프를 타고 내려가지만 도중에 끊기고 범블비가 나서 그들을 구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추락하는 인간을 오토봇들이 잡아서 구해주는 장면이 은근 많은데 아무리 봐도 어떻게 무사한 건지 신기방기.)
그냥 죄수 한 놈이 날뛰던 거라고 생각하던 락다운은 블랙홀 엔진이던가? 그걸 기동해 우주로 날아가고, 오토봇들은
옵티머스를 포함한 죄수들이 있던 구역이 분리가 가능하여 그렇게 우주선을 특템하며 탈출합니다.
옵티머스가 말하기를, 시드는 일종의 폭탄으로 주변의 물질을 트랜스포뮴으로 만들며, 갈바트론으로 부활한 메가트론이
그걸 대도시에서 터뜨려 자신의 군단을 구축할 예정일 거라며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KIS 사장인 죠슈아는 중국의 공장으로 도망쳐 몽골 사막에서 시드를 터뜨려 광물을 얻으려 합니다. 백년치는 나올 거라나.
허나 공장의 갈바트론이 마침내 눈을 떠 자유로이 날뛰기 시작하고, 공장에 있던 모든 신형 트랜스포머들을 조종하여
시드를 찾으라 명령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들의 숫자가 약 50.(..)
죠슈아는 케이트의 연락을 받아 경고를 받았기에 과학자의 양심으로 고민하던 와중(진짜로 악인은 아니었던 듯. 시리즈 전통의 역할을 맡은 아저씨)
사고가 터지자 홍콩으로 도망치고, 대체 뭔 정신인지 '이놈이 까발리면 우리는 끝이야'라며 그를 쫓는 CIA의 해럴드와 부하들.
사실 이들은 백악관에도 숨기고 오토봇까지 사냥하고 있었던 건데(일단 정부 방침은 일부 오토봇들까진 적대하지 않는 걸로 보임)
그래도 그렇지, 사태가 이리 심각한데 하는 짓이...
결국 행동대장이던 서보이는 케이트와의 치열한 격투 끝에 추락사.(진짜 정체가 궁금한데 그냥 고딩 때 좀 놀던 발명가 아저씨인 듯.)
홍콩에서 갈바트론들이 날뛰고, 우주선에서 추락한 범블비와 무기 전문가인 하운드만 남아 디셉티콘과 싸우고,
우주선이 추락하며 계곡에 떨어졌던 옵티머스는 병력이 필요하다며 붙잡혀 있던 공룡 트랜스포머들을 풀어주고
"내가 너희를 풀어주었다. 살고 싶으면 우리를 따르라."라고 하며 대장급으로 보이는 티라노사우르스형인 그림록과 결투,
멋지게 이기며 그 위에 올라타 "오토봇, 가자!"라고 외칩니다. 그걸 미친 짓이라 하던 드리프트와 크로스헤어즈는
"진짜 저러니까 따르고 싶잖아." "저게 바로 리더십이지."라며 포풍간지에 지리며 따릅니다.
다이노봇을 타며 무쌍난무를 벌이는 옵티머스들. 진짜 다이노봇들 전투력만큼은 옵티머스, 메가트론들 다음가는 수준인 듯.
덩치가 커서 어지간한 잡몹들은 그냥 한입에 씹어 박살을 냅니다.
다이노봇들은 설정으로는 더 있지만 등장해 싸운 건 총 넷입니다.
티라노형태의 그림록, 트윈헤드의 익룡 스트레이프, 트리케라톱스의 슬러그, 하나는 애매하네요. 일단 등에 가시가 많아 구르면서 공격도 하던데.
그야말로 양학을 하면서 쓸어버리는 오토봇들 앞에 재등장한 락다운.
우주선 중앙의 문이 열리자 하부의 금속들을 무차별로 끌어올리다 추락 시키며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우주선. 매그니토?
오토봇들과 다이노봇까지 속수무책으로 끌려가지만 옵티머스의 포격 몇 방에 박살 납니다.
...분명 위엄 넘치는 장면을 보여주기는 했는데 걍 포격이나 하지 뜬금없이 왜 이런 무장을 보인 건지는 불명.
시드가 터질 걸 우려해(위력이 전술핵 수준이라고 -_-;;)옵티머스는 범블비에게 시외로 나가라 하고 락다운과 결전을 벌입니다.
그러나 케이트는 혼자 싸우는 옵티머스를 염려하여 그에게 향하고 딸과 셰인을 보냅니다.
지원하기 위해 다가가나 최강자 둘의 싸움에 끼어들 틈이 업는 케이트.
근데 이 와중에 해럴드가 나타나 케이트를 공격합니다. 자기는 인류를 위해 싸웠는데 네놈은 우주인을 택했어! 라며 화를 내는 해럴드.
물론 이 양반이 사태의 원흉 중 하나인 걸 생각하면 뭔 헛소리냐 싶죠. 게다가 정부까지 속이며 한 주제에.
싸우던 도중 그걸 발견하고 해럴드를 쏜 옵티머스. 허나 그 때문에 틈을 보여 락다운에 의해 자기 칼에 꿰뚫립니다.
당연히 초인 아저씨 케이트가 가만히 있을 리가 만무. 총을 쏘며(실탄 같은데 무한탄창인가!?)주의를 돌리던 와중,
범블비와 테사, 셰인이 말을 안 듣고 와 지원합니다.(케이트와 옵티머스가 각자 "왜 말을 안 들어!"라고 하는 게 참...
)

범블비가 락다운과 맞짱을 뜨다 날려가고, 셰인이 차를 끌어 앵커로 발을 걸고 케이트가 정면에서 총질하며 뎀딜을 합니다!!
(작품 내내 은근히 혼자서 메탈 슬러그 찍는 케이트느님의 위엄. 이 양반 이 총 하나로 족히 10킬 이상 올립니다.)
심지어 락다운의 칼질을 피하며 계속 총질을 하고, 아예 칼질을 정면으로 받아내기까지 하는 케이트!!(이 분 사실 전직 최강용병 같은 거 아닌가요?)
최후의 순간, 딸내미와 애인의 합작으로 칼을 뺀 옵티머스가 직접 칼을 들고 락다운을 베어 버립니다!
(모 기묘한 동네의 초대 죠죠가 디오를 반 동강 낸 걸 역으로 가슴부터 머리까지 갈라 버림)
그리고 이를 보던 갈바트론은 "아직 끝이 아니다."라며 조용히 떠납니다. 이거 2편 마지막이랑 영 똑같은데?
여기서 대놓고 후속작 떡밥을 뿌리는군요. 갈바트론의 생존과 창조주의 존재.
의외로 갈바트론은 한 번도 안 발렸습니다. 옵티머스랑 잠시 붙었을 때도 제가 보기엔 칼에 찔렸던 거 같은데 멀쩡했고,
(가슴 부분에 있던 구멍에 맞아서 무사한 건지, 분해하는 특유의 구조 때문인 건지)
후반은 부하들 지휘만 하고 안 싸웠걸랑요.(..) 물론 후속작에 등장하면 발리겠지.
그리고 옵티머스는 케이트에게 작별을 고하고, 다이노봇들을 자유로이 풀어주고(이 괴수들을?)
자기는 창조주들에게 노림 받고 있으니 여기 있을 수는 없다며 시드를 들고 혼자 우주로 떠납니다.
(후반에 딱 한 번 비행하는 게 나오기는 했었는데 제트 팩 없이 우주 돌파하는 대장의 위엄.)
집이 날아간 케이트네는 돈 많은 사장 죠슈아가 집 마련 해준다는 듯. 이걸로 테사는 졸업식에 갈 수 있게 되었어!!(..)
그리고 운전만 하다가 후반에 재대로 활약한 셰인은 막판에 사위로 인정 받습니다. 이 친구도 대단한 남친이기는 해요.
그리고 인간의 가능성을 믿기로 하고 창조주들에게 경고하는 옵티머스의 독백과 함께 영화는 끝.
(케이트가 인간을 실수를 많이 하지만 실수에서 얻는 것도 있다고 말했거든요.
학생 때 실수로 딸이라는 최고의 작품을 얻었고, 돈 벌려는 욕심에 시작했지만 결국 옵티머스를 구하기도 했으니.
이 때 옵티머스에게 인간의 가능성을 믿어 달라고 합니다.) 근데 솔까 동족이 인간 때문에 전멸 직전인데 더 참으라는 것도 참...
이걸로 영화가 끝이기는 한데 영 껄쩍지근하게 남은 게 많네요.
후반에 그래도 정신차리고 아군이 되었지만 어쨌건 이 사태의 원인인 죠슈아와 KIS, 남은 오토봇들의 처우, 또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든
트랜스포머들로 인해 안 좋아질 여론, 갈바트론과 창조주의 행방, 극소수만 남은 오토봇과 다이노봇들은?
아마 소수 남아있을 듯한 트랜스포뮴은 과연 어떻게?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는 괜찮은 편인데 진행의 억지스러움이 조금씩 보이고 마무리가 찝찝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액션씬은 긴 시간 동안 충분히 많이 보여주므로 돈 들여 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시리즈 처음으로 미군이 안 나오기도 했고, 달리기 선수가 된 샘과 달리 메탈 슬러그를 찍으시는 케이트 아저씨도 굉장했고 말이죠.
그리고 나름 인상적이던 장면들을 꼽자면ㅡ
1. 1편에서 해동되었을 때처럼 정신 차리고 각성하자 "나는 갈바트론이다!"라며 외치는 갈바트론.
2. 덩치 차이가 배 이상 나는 그림록을 상대로 정면으로 승부 해 승리하는 옵대장의 위엄.
3. 시간대로 따지면 1편부터 거의 10년은 되었지만 혈기가 넘치는 범블비. 여전히 주둥이는 고장인 듯.(..)
4. CIA암살대장이건 트랜스포머건 상대가 누구든 엄청나게 구르면서 엄청난 킬수를 올리시는 케이트느님의 위엄.
5. 아버지들의 심금을 울리는 옵대장과 케이트의 명대사. "왜 말을 안 들어!!"
6. 1편의 시몬스 아저씨부터 시작한 민폐 중년의 역할을 맡은 죠슈아. 샘부터 시작한 전통의(?) 비명을 지르는 역은 이 아저씨랑 테사가 맡음.
근데 이 아저씨 협력자인 쑤웨밍 아가씨 되게 멋지게 활약하네요. 그나저나 중간에 도와준 영춘권(?) 구사하는 엘리베이터 아저씨는 누구여?
7.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8. 후속작 나오겄네(돈만 되면). 근데 왜 부제를 멸망의 시대가 아니고 사라진 시대로 한 거야!? 다음편에도 지금까지는 다 잊어라! 드립 나올 듯.
이상 긴 감상을 마칩니다.
- 23.11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무렴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1
포인트 100
경험치 23,739
[레벨 22] - 진행률
30%
가입일 :
2006-09-07 00:00:41 (6759일째)
인장?
최신글이 없습니다.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4백만 엔이여도 충분히 전부 가능할텐데 4천만이나 있으니 딱히 낭비라고 할 정도도 아니죠. 기왕이면 소재를 본격적으로 올려서 장비강화도 괜찮을테고...? (그래도 이전까지는 좀 특수한 놀이의 영역이었는데 이 자식들은 진짜로 전쟁이라도 할 셈인가...?) 같은 착각........ 착각?을 살지도 모르겠지만.2025-03-05
-
AA 폭탄바위 / 에이와스 - 모르간 : 그만두도록 하죠. 이 이상의 싸움은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전쟁은... 아무것도 낳지 않아...! 그저 슬픔만을 늘릴 뿐...!!(눈물 또륵) 모브들 : !?!? 저 님이 눈물을!? ...필시 전쟁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말았던 것이겠지. 모르간 : (설마 베르세르크 13권이 소실되었을 줄이야... 게다가 XXX 선생님의 차기작까지... 역시 전쟁은 비극만을 낳는다! ...아니, 하지만 어쩌면 기준세계 어딘가에는 소실된 분량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래, 졸업하면 기준세계를 탐색하자!) (눈빛 번쩍) 모…2025-03-05
-
AA 호시린 / 타이거죠 - 나이오가 귀족으로서 일은 제대로 하는 타입이기는 한데 신쿠가 저리 된 이유가 출산이 가능한 최저연령에 아이를 낳자마자 버림받으며 망가진거라 옹호할 여지가 없죠. 시대상을 생각하면 어린나이에 사랑하는 이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자연분만을 했는데 결과가 '상했잖아...' 라면 흑화하고도 남지...2025-02-14
-
감상게시판 - 본편 우주의 계왕신들은 마인 부우에게 가장 막내이고 미숙한 동쪽 계왕신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해서 없는 거라 그럴 겁니다. 자마스의 건을 보면 계왕신도 해당 종족 내에서 선발되거나 충분한 수행을 쌓은 후 정식으로 계왕신으로 임명되는 쪽일테고요.(그리고 포타라 귀걸이가 그 증표) 파괴신이 죽는 건 '모든' 계왕신이 전멸했을 때로 추정 중.미래 트랭크스가 데브라의 침으로 제트 소드 석화 후 파괴(노계왕신 아무도 모르게 사망) -> 동쪽 계왕신 사망 순서로 파괴신까지 사망한거라...2025-02-03
-
팬픽소개 - 내면은 메루인데 하는 짓을 보면 외형은 아케미일 법한...?2025-01-31
-
일반 AA 1관 - 이건... 암퇘지가 아니야! 히로인이라고...!? 야루오 각성의 때가 오는가. 키라 : 바보같은!? 암컷인데 암퇘지가 아니라니!?멀린 : 상대의 강함은 미지수에 왕도까지 시간 내에 도착하려면 방법은 하나... 그래도 하겠니? 야루오 : 어차피 한 번 죽은 목숨이니 이번엔 후회 없이 살아 보겠다오. 무엇보다... 여자아이에게 도움맏 받고 가만히 있어서야 남자도 아니지! 금단P! 써주겠어!! 멀린 : (FOOOOOOOOO!! [헤븐상태]) 축복할게! 새로운 왕의 알의 탄생을! 약속할게. 네가 그 자세를 관철한다면 너의 의지에 반하는 간…2025-01-11
-
일반 AA 1관 - 아직 둘을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했으니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의 이스즈일 겁니다.2025-01-11
-
일반 AA 1관 - ?? : 암퇘지 X들이... 역시 믿을 수 있는 건 야루오 뿐이야! 이게 왜 진짜임? 여왕은 설마 한 번 맛보면 방치하는 취향인가...? 손에 들어온 물고기는 방치?2025-01-11
전체 86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무렴 1,284 0 2021.01.27 | ||||||
무렴 2,202 0 2015.03.18 | ||||||
무렴 2,341 0 2014.12.18 | ||||||
무렴 6,899 0 2014.09.11 | ||||||
무렴 6,164 0 2014.09.05 | ||||||
무렴 7,957 0 2014.09.01 | ||||||
무렴 4,939 0 2014.08.29 | ||||||
무렴 2,832 0 2014.08.19 | ||||||
무렴 4,841 0 2014.06.25 | ||||||
무렴 4,287 0 2014.06.04 | ||||||
무렴 7,125 0 2014.05.28 | ||||||
무렴 3,262 0 2014.04.12 | ||||||
무렴 8,386 0 2014.04.09 | ||||||
무렴 8,166 0 2014.04.02 | ||||||
무렴 4,115 0 2014.03.31 |
댓글목록 24
우르티르님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근데 사실 이미 갈바트론 완구는 평범하게 변형하는 것으로 있다는 게 함정.</div>
호오인쿄우마님의 댓글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혼자만 남았는데 이 양반은 이제 어쩔라나.</div>
에클레시드님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하이쿠는 읊지만 <b>"하이쿠를 옲어라! 카이샤쿠 해주마!"</b>명대사는 안 하는 게 아쉬움.</div>
<div>옵대장도 이젠 자체 비행도 하는 게 걍 전투기로 변해도 될 거 같던데 왜 땅개를 고집하나...</div>
무지개떡님의 댓글
<div>오토봇들이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 전작까지 옵대장이랑 범블비를 부르짖던 사자후의 달인 샘은 어디서 뭘 하는걸까요?</div>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사실 심각하게 생각해 보면 샘은 <b>CIA에게 암살 당했을 확률이 높습니다</b>. 당장 "옵티머스 어디 있나!"라면서 민간인에게 총을 들이대는 이 작자들을 보면... 나중 행보를 보면 이거 진짜로 쏠 생각이었다고 봐야겠죠(시카고 사태에 가족을 잃었다는 양반이 딸의 목숨을 가지고 아버지를 협박함)</div>
<div>샘은 인간들 중에서도 특히 오토봇과 가까운 사이니 가능성은 높습니다. 초반에 옵티머스가 인간들의 함정에 빠졌다고 했는데 거기서 샘을 인질로 했을 수도 있고 말이죠.</div>
<div>ㅡ그래 봤자 이에 대한 설정이 나올 지는 그닥...</div>
아스모데우스님의 댓글
뭐가 필요없는데. . .
그리고 다크 오브 문 때도 느낀건데
그만한 힘 갖고 있는 흑막들 진짜 너무 늦게 개입하는듯요.
창조주로서 로봇애들 멋대로 교류하는거
마음에 안들면 1이나2때부터 개입했어야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시드를 원했던 것도 광물이 없으니 어떻게든 생산하기 위해 원했던 거죠. 이걸로 아예 무인화한 로봇 군단으로 국방력을 대체할 계획이었습니다. <strike>군바리 실직자 무지 나왔을 듯.</strike><br />
<div>문제는 아직 살아있던 메가트론의 머리가 벌레형 로봇들을 이용해서 자기 의식을 새로움 몸에 심고 나머지를 죄다 조종해서 그렇지. 아마 컨트롤이 영 안 먹히던 이유가 여기 있을 듯.</div>
<div>원래 창작물에서 후속작에 설정 추가하는 건 흔한 일이니까요. 당장 구멍 많은 엑스맨 시리즈만 봐도...</div>
<div>안 팔리면 거기서 끝나는 거고 팔리면 설정 추가해서 계속 만드는 게 이 업계니까요. 게다가 이 시리즈는 감독부터... 화려한 액션을 보고 스토리를 뒷전인 게 특징이죠.</div></div>
제피님의 댓글
<div>1,2,3에서도 샘 윗워키와 샘의 부모들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꾸만 등판했구요.</div>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소형정찰기를 탈취하고 해킹해 정보를 빼내고 회사에 잠입해 실험 내용을 알아내고, 킬수도 장난 아니게 올렸고요.</div>
<div>근데 문제는 지구방위군 미군 대신에 이 아저씨가 너무 활약했다는 거. 오토봇들 액션도 좋았는데 이 아저씨 혼자서 찍는 액션 분량이...;; 레알 옵깡패랑 투탑급이니 말 다했죠. <strike><font color="#bfbfbf">진짜 메탈 슬러그 찍었던 듯</font></strike>.</div>
시끄러바님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거기다 CIA의 암살대 행동대장 격인 아저씨와 1대1 맞짱을 떠서 결국 이깁니다!<br />
<div>마지막에는 위에서 썼다시피 최종보스인 락다운을 상대로 딱총으로 깔짝이며 뎀딜하며 옵대장이 칼 뽑고 뒷치기 할 때까지 거의 분 단위로 정면에서 맞섭니다!! 칼질도 막아요! <strike>레알 메탈 슬러그</strike></div>
<div><strike>사실 이 아저씨가 왕년에 딱총 하나 들고 모덴군을 물리친 역전의 영웅이라 해도 믿을 만 함</strike>.</div></div>
<div><strike>샘이 존X게 도망가던 분량 이상의 액션을 보이는 딸 가진 아저씨의 위엄.</strike></div>
Metalwolf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텍사스남자를 건들면 X된다고.....</div>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Metalwolf님의 댓글의 댓글
라기타케치님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font color="#bfbfbf">과연 갈바트론은 안습전설을 그대로 이어갈 것인가</font></div>
마미교신도님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묘사는 안 나왔는데 초반 북극에 있던 개체를 보면 냉동 되어 있던 걸 주워왔나...?</div>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div>초전은 옵대장이 너덜너덜한 상태에 도망치는 상태였고, 2전은 갈바트론과 싸우던 와중 기습으로 치명타, 최종전은 케이트를 구하다 칼빵 맞은 지라... 막타 한방을 빼면 어째 케이트가 입힌 데미지가 더 많아 보인다는 게 함정. -_-;;</div>
로가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div>초반에 나온 금속화된 공룡이나, 주인공 친구처럼 말이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