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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묘이묘] 사신을 봉인하는 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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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갱신한 묘이묘. 갑작스럽게 번외편(과거편)이 들어갑니다.



현재 묘이묘 2권을 읽고 계신 분에게는 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뒤늦음)





------------------------



어딘가에 존재하는 섬. 그곳에는 어느 무녀후보, 미티아가 살고 있었습니다.



가련한 몸매에 덧없는 외모, 흑발과 검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 구르며 살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무녀고, 그녀의 할머니도 무녀. 그녀의 가문은 대대로 무녀의 역활을 이어온 가문이었고, 그녀가 그 역활을 이을 날도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무녀의 의무는 2가지. 하나는 결혼하여 자손을 남기는 일입니다. 무녀의 피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로, 어떤 존재를 봉인하는 일이었습니다.



미티아는 차기 무녀였고, 이제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과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어머니에게서 무녀의 역활을 이어받는 일을 해야했습니다.



그녀의 일족은 그 일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초대님'이라고 불리는 존재는, 그녀의 일족에게 2가지 보구를 남겨 그녀의 일족이 그 존재를 더 안전하게 봉인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의 존재는 세계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했습니다.



무녀일족은 어둠의 힘에 높은 적성을 가지고 있었고, 2가지 보구를 이용하여 계속해서 그 존재를 봉인 할 수 있게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강해진 그 존재의 힘 때문에 미티아의 어머니는 더 이상 무녀의 역활을 하면 위험한 경지에 다달았고, 미티아는 이제 봉인의 수호자가 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녀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이었습니다.



계승의 의식이 실행되던 날.



그녀는 그제서야 처음으로 실제 그 존재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신 디즈-아스타



그 사신의, 2번째로 큰 조각.



그 존재를 앞에 둔 그녀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역대 무녀중 가장 어둠에 대한 적성이 강한 그녀이기에, 사신의 무서움을 그 자리의 누구보다도 느끼고 말았습니다.



그 자리의 누구도 더 이상 그녀를 그냥 미티아로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이제부터 그녀는 봉인의 수호자가 되어야 했으니까요.



그녀의 아버지도,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와 계속 같이 있어왔던 부육자도, 모두 그녀가 세계를 위해서 봉인의 수호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일족의 보구라고 할 수 있는 봉구를 손에 든 순간, 그녀는 수많은 무녀들- 그녀보다 어린 사람도, 그녀보다 고독했던 사람들도 모두 봉인을 수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기억들을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그 수많은 의지에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섬을 떠나서 대륙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 안에 봉인된 사신의 조각을 쓰러뜨리고, 평온한 인생을 지내기 위해서.



그녀는 방출 보구- 사신의 사악한 힘을 항상 방출하는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의식을 잃지 않는 유일한 무녀였습니다.



신체를 물들게 하는 어둠의 힘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일부분이라고 하지만 사신의 힘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출의 보구를 사용한다면 항상 공격에 대한 욕망을 자제 할 수 없게 됩니다.



자존심도 부풀어 오르고, 전능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제 연약하고 무기력한 미티아는 죽고,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고대 사신의 봉인때 부터 내려져온 2가지 도구-



봉인의 보구, 환혼의 팔찌와



방출의 보구, 빙신의 가면을 착용하고, 그녀는 그녀가 머리속에 그리던 영웅처럼 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위대한 마술사 사잔이 되었습니다.



-----------------------------------------------------



.......묘이묘 스토리상 완전히 메인히로인 이잖아....!스노파온은 어떻게 된거냐...!



루프 할때 부터 예상한 사람들은 많았었지만, 이렇게 나오니까 당황스럽네요. 그래서, 사잔의 결혼 이벤트는 어떻게된다는 거죠?



드디어 모든 사신의 조각의 위치가 확실하게 밝혀졌습니다.



1. 미궁의 제물-클리어!

2. 왕도의 중심-클리어!

3. 봉인의 수호자-잠깐 출연했었음(역행 전)

4. 처음 있는 마을에 있던 그것-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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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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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2

류사나레님의 댓글

인강실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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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리셨는지 모르겠지만.

<div><br /></div>

<div>....소마는 처음에 자신을 '봉인의 수호자'라고 말했었답니다...!</div>

류사나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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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2나와 4잔이 이야기를 하다가 이 주제로 말을 하면...

licali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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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의 가면...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34.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r />

서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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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건 시작의 마을이 아니라 서쪽늪지대쪽 아닌가요

<div>미궁의 제물,왕도의 중심,사잔몸속,원래게임에서 쓰러트릴수있는보스(처음있는마을), 서쪽늪지대(설정상 사신봉인떄문에 몬스터가 강하다고함)</div>

<div>그쪽은 "사신의 본체"니까 조각하곤 따로 취급하신거려나</div>

<div>사잔이 사실 저런느낌으로 여자에, 사신을 몸속에 봉인중일것이다라는건 숙련됨 묘이묘 독자라면 당연히 떠올릴사실이니까 전 묘이묘작가가 "당연히" 다음화에 통수를칠꺼라고 믿고있습니다.</div>

인강실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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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아 그러고보니 서쪽이 있었군요...

<div>&nbsp;사신의 조각을 4개로 생각하고 있어서 잊어버렸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nbsp;근데 소마가 사잔 얼굴 봤을때 깜짝 놀란거 생각하면 옛날 봉인의 무녀하고 꽤나 닮았을지도 모르겠네요.</div>

<div>역행계 소설 쓰고 있던 사잔이 소마의 에피소드를 전부 들으면 참....</div>

루시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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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 아이템의 출처야 그렇다 치고 저 아이템에 미묘한 쿠소설정이 있을거 같은 느낌이 안드는 것도 아닌데...</div>

인강실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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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잔과 관련된 이벤트는 소마를 포함해서 플레이 해본 사람들도 거의 모른다고 했으니 그 아이템에 대한 설정을 소마가 알고 있을것 같지는 않아 안타깝네요.

<div>사잔이 능력을 설명하면 이용해먹을 꺼리가 있을것 같긴 한데...</div>

디크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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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템중에 황혼의 팔찌라고 하니깐 닷핵이 생각나네요 가면은.. 젤다의 전설에서 무주라의 가면인가 그게 생각나던데요

<div>설마 제작자들..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설정 퍼와서 담은거 아니겠죠? 잘못하면 팔찌로 때리다가 사람들 데이터 드레인 해버리겠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id="aeaoofnhgocdbnbeljkmbjdmhbcokfdb-mousedown" /></div>

인강실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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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의 팔지(<span style="color: #444444; font-family: メイリオ, Meiryo, 'Lucida Grande',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8.799999237060547px">環魂の腕輪</span>) 인데, 무언가 영혼을 가두는 효과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div>빙신의 가면(<span style="color: #444444; font-family: メイリオ, Meiryo, 'Lucida Grande', sans-serif; font-size: 16px; line-height: 28.799999237060547px">憑神の仮面</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도 이름을 생각하면 무슨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span></div>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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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소원 같은 걸 들어준다면 제작자 전원가 게임을 그 지경으로 만든 모든 이들을 굴려서 정상적인 게임으로 탈바꿈 하게 만들도록 "명령" 해야 겠군.(...)

<div><br /></div>

<div>하는 생각을 하지만, 반칙 같은 짓을 할 수 있어도 조금만 방심하면 끝장나는 건 결국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참.. 고생하는 주인공 입니다. 문득. 종종 겪어본 듯한 버그를 볼 때마다 묘한 생각이 듭니다.(...)</div>

인강실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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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55.atwiki.jp/nekomimineko/

<div>여기에 원래 네타들을 사람들이 모아놨더군요.</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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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고 싶지 않습니다! - 볼려고 해도 일본어는 몰라요.(..다행인가?)

<div><br /></div>

<div>사실 출판본을 보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아무래도 게임의 치부를 소재로 한 것이기도 하니...</div>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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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딴 사람이 맡아서 잘 썼는데 그 놈의&nbsp;프로그래밍 때문에...

사계절의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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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묘이묘 정발본은 안보고 번역본으로만 봣엇지만... 기억나는게 횃불스승과 그 기묘한 자세 뭐엿지...밖에 생각이...</div>

Jeme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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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초 망게임이지만 스토리만큼은 쩌네요.

떠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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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 투자한 만큼만 프로그램에도 투자했으면 다시없을 명작 취급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작품.

<div>혹은 경험과 기술을 쌓아올린 다음에 만들었다면 현재보단 나았을지도 모르는 물건.</div>

<div>굳이 말하자면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야'의 현신.</div>

<div>하긴, 그러니 버그겜인데도 인기가 있는거겠지만</div>

캠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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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지만 지금 2권을 읽고 있는데 말이지요.<br />여기서 나오는 그 바보 마법사와 이름이 비슷하네요. 정발은 서던이라는 이름을 쓰는데... 설마?<br />

곰곰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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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선생님은 방금 전까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겁니다!</div><img src="/cheditor5/icons/em/em5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캠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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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9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

벼락맞은염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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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좋은데 프로그래밍이 엉망이야! 프로그래밍이 엉망인데 스토리는 미묘하게 좋아! 정작 메인스토리와 히든스토리는 제대로 되어있는데 서브스토리들이 정줄을 놓았어!<img src="/cheditor5/icons/em/em4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사계절의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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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trike>스토리는 좋아하는데 운영이 엉망이야!!!(아키에이지</strik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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