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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배트맨] 배트맨: 어썰트 온 아캄...이거 배트맨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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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DC OVA 시리즈인 배트맨: 어썰트 온 아캄. 간지나는 뱃신을 좀 보겠구나 싶었는데...



이거 그냥 제목을 데드샷: 어썰트 온 아캄으로 바꿔도 될 것 같은데?



였습니다.



여하튼 시작은 이렇습니다.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정부측 인사인 아만다 월러가 태스크 포스 X, 통칭 수어사이드 스쿼드(자살전대)를 '집결'이라고 쓰고 강제로 납치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킹 샤크, 킬러 프로스트, KG비스트, 데드샷, 캡틴 부메랑, 할리퀸, 블랙 스파이더등등의 화려한 인원들을 집결시킨 다음, 목에다가 나노폭탄을 설치하고 리들러가 해킹해서 빼내간 태스크포스 X의 정보를 아캄 수용소에서 가져오라고 시킵니다. (여기서 깨알같은 경험자인 데드샷과 부메랑의 태연한 반응, 그리고 할리퀸의 "아, 또 여기야?".)



외모에서부터 B급 자코의 삘이 강하게 풍겼던 KG비스트는 아만다 월러의 말을 허세라고 여기고 그냥 걸어나가지만...



그런거 없고 그냥 머리가 펑!





부들부들하면서 어쩔 수 없이 월러의 명령을 받아들인 자살특공대. 역시 다들 한가닥 하는 빌런들답게 서로 계속 투닥투닥 거리고, 할리퀸은 조커와 깨졌다면서 데드샷한테 달라붙으면서 알몸으로 육탄공세(금발 트윈테일에 몸매가 우와아아아앙!)까지 펼치자 하나뿐인 딸을 그리워하던 홀애비 데드샷 역시



"에라 모르겠다"하면서 짐승이 되고 침대가 들썩들썩 후 할리퀸의 아싸라비야!



그리고 다음날, 일부러 범행을 저질러서 배트맨에게 잡혀간 할리퀸과, 그녀를 잡아 온 경찰로 위장한 데드샷, 그리고 체온이 낮아서 시체로 위장한 킬러 프로스트(반 누드로 나오는데 역시 몸매가...!)와 생긴게 평범해서 시체처리부로 변장한 캡틴 부메랑, 요리사로 변장한 블랙 스파이더, 그리고 그냥 하수구 타고 온 킹 샤크가 아캄 수용소에 집결하고, 빌런들답게 다시 서로 싸워제끼면서 아캄 수용소의 창고로 향합니다. 리들러가 해킹한 자료가 리들러의 지팡이에 들어있다는 지령이 왔거든요.



그리고 겨우겨우 창고안에 도착했는데, 할리퀸은 자기 망치 찾아서 좋아하고, 킬러 프로스트는 미스터 프리즈의 총을 찾아서 좋아하고 있을 때



배트맨이 나타납니다. 이 작품에서 배트맨의 역활은 공포영화나 공포게임의 크리쳐 역활(...)



그리고 다 함께 힘을 합쳐 싸우지만 팀워크 그런거 없는 자살특공대 여러분들은 짤짤 털리고, 배트맨이 연막탄을 터트려 숨고, 다시 재정비한 자살특공대의 앞에,

전리품이라면서 배트맨의 유틸리티 벨트를 들고 나타난 블랙 스파이더. 다들 배트맨이 블랙 스파이더에게 당한 것에 놀라고 있을 때, 킬러 프로스트가 사라집니다.



뭔가 낌새가 이상한 걸 느끼고 자살전대가 도망치려고 할 때, 아만다 월러로부터 따로 지령을 받은 킬러 프로스트는 리들러를 죽이려고 합니다만, 그 때 리들러가 진실을 밝힙니다. 과연 리들러가 어떻게 자살특공대의 정보를 알았을까? 그리고 그의 목 뒤에 있는 친숙한 상처. 알고보니 리들러는 자살특공대 올드 멤버였던 것!



그리고 폭탄 해체방법을 알고 있는 리들러를 따라서 고전압으로 몸을 지져서 나노폭탄을 제거하는 자살전대 친구들이었지만, 가죽이 두꺼웠던 킹 샤크는 미처 해체되지 못하고 서로 목숨을 구해주면서 썸씽이 생기고 플래그가 박히고 있던 킬러 프로스트의 눈 앞에서 머리가 드래곤볼에서 바비디의 부하였던 스포포비치처럼 불룩불룩해지더니...



펑! 아만다 월러: 역시 펑 하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니까.



그리고 전기충격을 받지도 않았는데 멀쩡한 블랙 스파이더. 그리고 가장 머리가 좋은 리들러가 바로 눈치를 챕니다. 유틸리티 벨트를 들고 나타난건 사실 그 짧은 사이에 블랙 스파이더를 제압하고 그의 옷으로 갈아입은 배트맨! 배트맨: 확실히 20초만에 블랙 스파이더를 제압하고 그의 장비로 갈아입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그리고 배트맨이 잽싸게 리들러와 자살특공대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이 때 자살전대가 일으킨 소동으로 감옥에서 탈옥한 조커, 아캄수용소의 쟁쟁한 빌런들이 일으키는 혼돈속에서, 조커가 할리퀸+할리퀸의 망치를 들고 도주합니다. 알고보니 할리퀸의 거대한 망치 속에 조커가 숨겨둔, 고담시 절반을 날려버릴 사이즈의 핵폭탄이 들어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배트맨이 계속 발바닥에 땀나도록 도망다닌 것도 그래서였구요.



결국 이미 폭탄도 제거됬겠다, 서로 꼴보기 싫었겠다, 자살 전대는 역시 콩가루 팀웤답게 서로 치고 받으면서 어떻게든 핵폭탄이 터지기 전에 도주하려고 하지만, 주인공 급으로 자살전대를 지휘하던 데드샷이 뺏어 탄 헬기 안에는...



할리 퀸을 빼앗긴 질투로 눈이 불타오르는 조커와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할리퀸.



배트맨은 잽싸게 배트윙을 타고 날아와 할리퀸을 제압하고 그 안의 망치를 분해해서 그 안의 폭탄을 제거하려고 하는 동안(친절하게 붉은 선을 잘라! 라고 적어둔 조커)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데드샷과 조커의 팽팽한 맞대결. 조커가 언제 가져왔는지 모르는 단검으로 데드샷을 찔러대지만, 근성으로 견딘 데드샷이 벽에다가 조커를 테이크다운한 다음, 얼굴을 가격해서 기절시킨 뒤, 건물에 반쯤 걸쳐진 헬기로 조커를 던져버린 다음 단검으로 고정시킨 후 헬기에 발을 들이민 채, 조커를 바라보면서



BANG!



그리고 헬기를 밀어버리고, 조커는 역시 조커답게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팔짱을 끼고 추락하는 헬기속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배트맨은 조커가 써놓은 대로 붉은 선을 잘라서 1초 남기고 폭탄 해체에 성공.





이후 자살전대는 죄다 도주하고, 리들러도 도주하고, 아캄 수용소 안에 있던 빌런들(특히 알몸 와이셔츠로 요염하게 걸어오는 포이즌 아이비)도 다 도망가고, 아캄 수용소는 반파된 상황에서 열이 잔뜩 받은 배트맨이 아만다 월러에게 윽박지르지만 정부 고위 관료인 아만다 월러는 "뭐 어쩌라고. 블로그라도 해서 정부 비판할래?"라고 오히려 배트맨을 비웃고, 여유롭게 양주 한잔하면서 배트맨을 "멍청이"라고 비웃지만 바로 그 때, 아만다 월러의 가슴선에서부터 이마로 올라오는 레이저 포인터. 상황을 파악한 아만다 월러가 "이런 개...!"까지 읇조릴 때,



곰인형을 껴앉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고 있는 어린 딸을 뒤에 두고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데드샷이 나지막하게 중얼거립니다.



"BANG!"



그리고 끝.





영상미나 잔혹도, 그리고 각종 캐릭터들의 간지 그리고 여캐들의 훌륭한 몸매와 노출(아만다 월러 빼고.) 가 훌륭했던 수작입니다. 제목에 배트맨이 있는 것 치고는 데드샷이 시종일관 주인공 포지션이긴 하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8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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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데이브레이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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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데드샷 어설트 온 아캄으로 하면 안팔릴거 같으니까 배트맨을 넣은게 분명합니다</div>

<div>&nbsp;</div>

<div>주인공은 아무리봐도 데드샷</div>

엔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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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주인공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합니다.

<div><br /></div>

<div>1. 안티 히어로. 당한건 그대로 갚아준다!</div>

<div>2. 라이벌 존재. 그것도 여럿.</div>

<div>3. 아름다운 히로인. 금발 트윈테일 벽안 거유.&nbsp;</div>

<div>4. 히로인을 사이에 둔 사랑싸움. 피튀기는 처절한 남자의 사랑.</div>

<div>5. 하지만 내 딸에게는 따뜻하겠지. 딸이 들을까봐 헤드셋을 끼워준 아버지의 부정!</div>

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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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이라고 제목을 붙인게 잘못되긴 했지만 뱃신 어디 안갑니다.

<div>몇번 안되지만 나올떄마다 하드캐리를 해주시는 뱃신(그 와중에 조커가 설치했다는 폭탄 찾느라 빡친 뱃신 건드려서 한방에 골로간 쟈즈 지못미)</div>

엔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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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마무으리는 데드샷이...

Pavel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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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베트맨이 제세동기로 샤크의 영 좋지못한 곳을 </div>

<div>&nbsp;</div>

<div>주저없이 지지는 장면이 참 충격적이었죠...</div>

엔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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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들의 과감한 노출도 그렇고, 뭔가 현실적이거나 성인물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해야 할까요(...)

제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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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십점만점에 8.5점,여기에&nbs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트로이 베이커의 죠커 연기때문에 0.7점 추가. 로라 베일리가 할리퀸 맡으면 쿵짝이 엄청 잘맞을것도 같습니다만...</span></div>

<div>아,그리고 당연히 죠커는 안죽었습니다. 아캄 어사일럼 게임의 프리퀄이고 이때 죠커가 다시 잡혀들어오니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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