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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나노하/마포사가 된 이유] 저는 이런 너프먹은 나노하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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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나노하가 분명히 귀엽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착한 아이라는 것은 매우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딱 하나 마음에 안들었던게 너무 유능했다는 점입니다.


처음 주얼시드와 만났을 때도 굉장히 수월하게 처리했고, 한번의 실수와 몇번 되지도 않는 페이트와의 만남으로 1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나노하 시리즈 에이스 오브 에이스의 불굴의 마음을 탑재했죠. 미연시 외전의 설정을 가지고 만들었으며 1기라는 분량, 판매 여부가 불투명했을 나노하의 제작 여건을 생각해보면 이런 급진전은 어쩔 수 없었지만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는데도 이미 관리국의 집무관하고 비교될 정도의 마법 재능과 이상의 터무니없는 재능을 보여주는 마도사로서의 나노하는 조금 벽이 느껴졌습니다.(물론 나노하는 귀엽고 전투씬은 멋져서 그 벽정도는 뛰어 넘었지만!)



아마 비슷한 생각을 이 작가님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나노하의 의지와 능력이 나노하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애니에서는 그 모습이 너무 급격하게 일어났습니다. 말 그대로 에이스로 태어났기에 에이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나노하를 템포는 빠르지만 역설적으로 천천히..... 아니 진짜 나노하에게 너무할 정도로 천천히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착각이라 오해한 것부터 시작해서 현실도피, 가족들의 죽음을 보고 각오를 다지고 끔살이 아닌 반항을 통해 생긴 고통에 잠시 방황하고, 마법과 접하고, 마법을 처음 사용해보고,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을 검증해보고, 마법의 연습법을 알아내고, 패턴을 연구하고.............의 과정을 죽어가면서 익힙니다;;;;;



일단 원작 나노하보다 행운도 부족하고 지식도 부족합니다. 레이하의 외국어도 모를정도로. 물론 그 정신과 능력이 10살 수준인 것은 아니지만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이 곳 나노하의 마도사로서의 능력은 부족합니다. 가장 처음 마법을 사용했을 때 빙의체에게 슈터(기초형?)로 기스하나 내지 못했습니다. 유노의 반응으로 보아 마력량은 원작급인 것 같지만 제어능력에서 심각한 차이를 보여 모든 마법과 방어, 지구력이 수준차이가 심합니다.



슈터는 빛나는 공에 불가하고 베리어는 견제기만 간신히 막고 직격으로 맞으면 빈사, 흘리는 마력이 많아서 슈터 몇 방 쐈다고 버스터 난사 한 것 마냥 지쳐서 리타이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나노하 역시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처음부터 타고났던 스스로 일깨운 불굴의 마음이 아닌 가족과의 약속에서 비롯된 의지입니다. 아직 루프 초기, 끔살과 루프에 현실을 도피하고 있을 때 코야와 미유키가 목숨을 걸고 나노하를 지켜주고 그런 그들과 약속을 했기에 나노하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노하는 레이징하트를 기동했을때와 마법을 사용했을 때의 감각을 몇번의 루프를 통해서 몸에 익혀 반복 연습하고, 기계덕후 기질이 이 작품에선 게임덕후 기질로 발휘되어서(현실도피시절 방에 틀어박혀서 게임) 빙의체들의 행동, 패턴, 사거리, 피해 등을 기록, 암기하고 패턴 연구를 하며 조금씩 나아갑니다. 현재 연재 분량으로서는 셀 수 없는 루프를 겪어서 제일 처음의 빙의체를 완전 공략했고(나중엔 기술 연습하기도 할 정도로;;;) 다시 셀 수 없는 루프를 통해서 두번째 신사의 빙의체(작가가 잔혹하게 주얼시드 2개 복합으로 설정!)를 간신히 공략, 이제야 처음으로 유노에게 제대로 된 마법의 사용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첫번째 빙의체의 조기 해결을 위해 빙의체가 동물 병원을 습격하기 전에 처리해 병원에 두고 와서;;;;)



현재 사용 마법은 슈터(위력 약함), 베리어(종이장), 바인드(조금도 묶지 못함), 봉인마법(위력부족, 정확도부족) 버스터(모으기 시간은 길지만 데미지는 줄 수 없음), 이동(점프?)마법(마법진을 밟아가면서 점프)입니다. 전투 타입은 패턴 암기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면서 접근, 헤머형상의 레이징하트로 빙의체의 눈을 뚫어버리고 내부에서 봉인마법을 사용하는 방식;;;;;





이 작품에서 가장 안습한 캐릭터는 레이징하트입니다. 유노는 비중이 어딘가의 공기수녀 마냥 안나오지만 일단 이야기의 진행상 만나곤 있고 가끔 등장하기도 합니다.(물론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노하의 전투와 루프부분에선 대사조차 스킵;;;;)



그런데 레이징하트는 나노하가 지식의 너프를 먹어서인지 나노하와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사실 문과가 약한 10살 소녀니까 당연하려나;;;;) 더군다나 레이징 하트 시점의 외전을 보면 나노하 당연히 디바이스 사용법도 모르지만 루프의 경험을 통해서 기초 훈련은 반복적으로 행한 나노하기에 연산을 빌리지 않고 혼자서 아둥바둥 연산해서 마법을 발동하고 있습니다. 즉 마법사의 연산을 대행, 보조하며 미리 판단을 상정하여 준비하는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로서 아무런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외전에서 스스로 자학) 그나마 베리어를 쳐줄 수 있는 일이 있지만 그마저도 직격이여서 전부 피하는게 조건인 나노하이기에 베리어 발동은 금지된 상황입니다.



즉 지금의 나노하에게 하악하악거리는 스토리지디바이스정도밖에 안되는 변태 디바이스일 뿐입니다;;;;;;; 레이하도 나노하를 만나고 루프 중인데......... 활약이 점프용 마법진을 지우지 방법을 몰라 아둥바둥거리는 나노하를 대신하여 마법진을 지워줬습니다. 끝.





정말 보면 볼수록 눈물나지만 그래도 불굴의 마음을 간직한 나노하가 보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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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2 15:25:25 (667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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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리나네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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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레이하씨!

<div><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아무튼, 불굴의 마음을 지니게 되는 성장형 나노하는 참 좋군요.</div>

베르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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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트라하처럼 시로만 죽은건가요? 아님...



그나저나 레이하씨나 나노하나 고생길이 아주...

환시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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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나노하의 상황인데 나노하를 너프시켜서 루프시키는 작품입니다.

<div><br /></div>

<div>행운 수치부터 시작해서 제어능력, 지식, 주인공보정, 레이하의 상태 등등등이 굉장히 너프먹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결과 유노를 만나기 전 병원가던 길에 습격당해 사망한다거나, 무서워서 병원 루트를 포기하자 나중에 나무로 인해 사망한다거나...... 식으로 끔살 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굴의 마음은 그 과정 중 가족들이 보인 사랑의 희생에 착한 나노하가 어떻게든 응답을 해주고자 발버둥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div>

베르고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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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죽음이라는 얘기가 있어 시로나 다른 가족이 스토리 진행전에 죽은줄 알았는데 루프중 사망이였군요...



그나저나 나노하가 재능없음+루프가 되니...참으로 눈물난다!!!(눈물)

마나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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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카드캡터 님은 카드에 부탁하면 어지간한 건 다 해결되는데, 저 나노하의 스펙은 정말이지... 으앙 <img border="0" src="/cheditor5/icons/em/em1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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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 디바이스를 두고 활용할줄을 모르니......연산보조나 제어등은 디바이스가 다 해주는데...

환시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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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징 하트가 본격적인 루프에 들어서기전 기동한 경험과 마력탄을 쏜 경험을 통한 반복 연습으로 마법의 제어가 되는게 함정이었습니다.

<div><br /></div>

<div>당연히 디바이스의 용도와 사용법은 전혀 모르지만 반복연습을 통해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발동시키는 정도(디바이스에서 기록된 수식에 마력을 흘러보내 발동)는 가능해서 그런 용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유노(만나는 기간이 짧으니)는 그걸 눈치도 못챈 것 같고 레이징 하트는 나노하가 하지 않으니 + 의사소통이 안되니 + 나노하가 고생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그 뜻을 받아드린다는 이유로 보고만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 유노! 레이징 하트 일해!!!!</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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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구에 습기가 차는군요....

이시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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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나노하는 어둠의 서에 있는 슈텔양이로군요?<br />

환시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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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텔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저 능력과 운이 조금 부족한 나노하양입니다!

<div>쿄야를 죽인 신사의 빙의체와 싸울 때 그녀석 얼굴에 마력탄을 꽂아 넣는 것을 고집하는 정도는 있지만 빙의체를 물리쳤을 때 무심코 가족에게 안겨서 울어버린다거나 무심코 힘들때 욕실로 돌격해서 아양을 부리는 등 귀여운 10살의 소녀입니다!!!!!</div>

<div><br /></div>

<div>............ 인데 아직 쓰러트린 빙의체는 2개, 소유 주얼시드는 4개;;;;;; 갈길은 머니까;;;;;</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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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페이트랑 어찌 싸울려고....

<div>근데 쿄야같은 괴물이라도 폭주체를 쓰러뜨리긴 무리군요.</div>

츠키레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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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노하도 좋네요. 어쩐지 마파신부의 기분을 이해할수있을거 같은....

헤르시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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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의 나노하는 2회차, 3회차 나노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3기의 묘사를 보면 <br /><br />AMF로 가득찬 베르카 기술의 총아 성왕의 요람으로 잠입하여 넘버즈를 쓰러트리는 동안 다중 서쳐로 요람 내부를 탐색 (왜 고대 베르카 기사라는 볼켄리터가 내부구조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유노가 설계도를 주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후 성왕의 요람에서 성왕의 갑주 - 요람의 모든 에너지를 모아 왕에게 집중하여 무한에 가까운 마력을 주면서 동시에 계산을 통해 모든 공격의 무효화 - 를 입고 있는 비비오를 상대하던 중 다중 탐색을 통해 콰트로를 발견하고 성왕을 결박, 콰트로에게 최강급의 디바인 버스터(들어간 카트리지양만 해도...) 를 날리고, 그 공격으로 이제 비비오가 세뇌로부터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스타라이트 브레이커로 성왕의 갑주 파괴...<br /><br />만약 이게 츠즈키 마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으면 비비오와 싸우면서 동귀어진에 가까운 상처를 입은 두사람. 그러나 그 두사람 앞에 나타난 것은 상처 하나 없이 안경도 던져버린 콰트로. 그녀는 만신창이가 된 비비오를 성왕의 요람의 힘으로 강제로 일으킨 뒤 비비오의 자의식을 잃게 만든 뒤 다시 나노하와 싸우게 만들고... 한편, 하야테와 비타는 마력로를 파괴하지만 여전히 기동하는 요람에 당황하고 곧이어 샤멀이 거울을 통해 전해준 유노의 '성왕만 옥좌에 앉아 있으면 요람은 다시 복구가 가능해!' 라는 정보를 듣고 성왕의 옥좌로 향한다.<br /><br />한편 페이트 역시 제일 스칼리엣티에게 제반 사정을 듣고, 제일의 연구자료를 읽어 그러한 사실을 알아내고 요람으로 향하고, 시가지에서 전투중이던 넘버즈와 격돌, 큰 상처를 입는다.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큰 상처를 입고, 강력한 에이스인 페이트 마저 쓰러지는 것을 본 스바루는 각성, 자신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넘버즈로서의 능력까지 발휘하며 언니를 비롯한 넘버즈를 전부 정리한다. 그러나 요람까지 닿을 길이 없는 상황. 페이트에게 사정을 들은 티아나는 분을 이기지 못해하고 있자 하늘에서 헬기가 날아온다. <br /><br />한편 하야테와 비타가 합류했지만 무한의 마력을 자랑하는 비비오는 더이상 MAMA 의 말도 들리지 않고, 무표정하게 살상마법을 휘두르며 그녀들을 몰아붙인다.<br />하야테가 범위공격마법을 영창할때마다 콰트로의 방해로 쉽게 되지 않고, 비타와 나노하의 체력도 한계에 달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비비오에게 날아오는 -<br /><br />"크로스 파이어 -<br /><br />"디바인 -<br /><br /><br />"버스터!" "슛!"<br /><br />헬기를 타고 요람까지 날아온 그녀들이 핵심부에 도달하여 콰트로와 비비오의 공격을 막고, 그 틈을 본 나노하는 자신의 비트로 그 두사람을 가둔다. 그리고 요람에 모인 5사람 은 각자의 필살기를 사용, 콰트로와 비비오의 성왕의 갑주를 파괴하고 전원 마력이 떨어져 하나씩 기절한다. 유일하게 전투기인이어 마력이 없어도 기술 사용에 큰 문제없는 스바루가 파트너와 함께 모두를 나르려 하지만 시공함대의 폭격 시간이 점차 가까워져 가고, 절망하던 그녀 앞에-<br /><br />시그넘과 페이트가 날아온다. 공중의 적을 정리한 시그넘과 응급처치를 마친 페이트가 무사히 그들을 안고 탈출하고, 마침내 미드칠더를 위협하던 최악의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br /><br />정도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면 3기가 욕먹을 일도 없었을텐데!<br />

방랑폐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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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그 정도는 되었어야 합니다. 특히 신인들이 거의 겉절이가 되는게 가장 안타까웠죠.<br /><br />물론, 신인들이 너무 급성장을 해도 문제지만 그럼 낮은 전투력으로도 어떻게든 할 수 있는건 없었을까? 고작해야 한다는게 잡몹(미안해요 넘버즈) 좀 잡고 응원&amp;구출. 끝. 에휴...... 게다가 스타즈는 스바루의 전투기인모드, 라이트닝은 볼테르라는 강력한 히든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br /><br />그런 의미로 신인들과 비교해봐도 나노하는 너무하죠. 당장 티아나가 무리하다가 상관에게 반항(!)이라는 일까지 저지르는 반면에 그보다 어린 9살 나노하는 그런거 없죠. 1기 3화의 사건은 나노하 입장에선 트라우마가 될 수준의 사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br />

A.A.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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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하 씨도 루프 중이면 레이하가 일본어를 배우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갑자기...;;<br />

팔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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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언어팩은 따로 파는 거겠죠..<br />

팔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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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br />두려워하고 괴로워 하면서도 가족과 마을을 지키려는 마음이 말뿐인 불굴의 마음이 아니라 진정한 불굴의 마음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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