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 [네타]3일 간의 행복
2014.09.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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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고 거래 차 서울대 입구 역을 갈 일이 있어 잠시 들른 신림 총판점에서,
먼 옛날 스레 형식으로 된 글을 읽은 적이 있던 <3일 간의 행복>이 출판-배본되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스레 형식으로 되어 있을 때에는 지은 사람이 불명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미아키 스가루 저.>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게 스레 형식으로 된 글을 다른 작가를 기용하여 정리한 건지, 아니면 당 작가가 자기 글을 정리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큰 네타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작가는 내용의 테두리를 크게 흔들지 않은 선에서
문맥과 작은 구성, 묘사 등을 세심히 다듬었고, 스레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일본 번역체(혹은 일본어 원문)의 스레 글로 첫 경험을 하신(?) 분들에게는 출판물의 내용 및 구성이 다소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 쪽은 되레 본편의 감동을 잘 살린 것을 넘어 이야기를 먹기 좋게 잘 갈무리 해주었다는 인상마저 들어 흡족하더군요.
안 그래도 지갑 사정에 여유가 없어 트윈테일 5권 등을 비롯해 신작 몇 권을 들었다놨다 하다가 결국 이 작품을 고른 제게,
해당 작품은 나름의 만족을 주었습니다.
*한줄 결론
본편의 날 서고 딱딱하나 맛만큼은 흡족했던 한 알의 감을, 잘 여문 홍시로 바꾸어 놓았다.
먼 옛날 스레 형식으로 된 글을 읽은 적이 있던 <3일 간의 행복>이 출판-배본되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스레 형식으로 되어 있을 때에는 지은 사람이 불명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미아키 스가루 저.>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게 스레 형식으로 된 글을 다른 작가를 기용하여 정리한 건지, 아니면 당 작가가 자기 글을 정리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큰 네타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작가는 내용의 테두리를 크게 흔들지 않은 선에서
문맥과 작은 구성, 묘사 등을 세심히 다듬었고, 스레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일본 번역체(혹은 일본어 원문)의 스레 글로 첫 경험을 하신(?) 분들에게는 출판물의 내용 및 구성이 다소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 쪽은 되레 본편의 감동을 잘 살린 것을 넘어 이야기를 먹기 좋게 잘 갈무리 해주었다는 인상마저 들어 흡족하더군요.
안 그래도 지갑 사정에 여유가 없어 트윈테일 5권 등을 비롯해 신작 몇 권을 들었다놨다 하다가 결국 이 작품을 고른 제게,
해당 작품은 나름의 만족을 주었습니다.
*한줄 결론
본편의 날 서고 딱딱하나 맛만큼은 흡족했던 한 알의 감을, 잘 여문 홍시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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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mH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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