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정발된 분량까지 대략적인 감상
2014.10.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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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권을 쌓아봤습니다. 활자 중독인 저로서는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두께네요
1권(상)을 제외하면 권당 1000페이지가 넘어가는 멋진 분량! 야자시간에만 읽어도 하루만에는 못 읽어서 이틀정도 걸리는 무시무시함
평균적으로 권당 3~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이 소설의 문제는 이 두께보다는 주문할때조차 좀 망설여지는 포스의 표지들에 있습니다. 주문할때 부모님이 이게 소장가치가 있는거냐고 물으실정도로
표지들은 검색해보시면 나올테지만 정말로 가슴이...
그리고 소설 내용도 정말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도 가슴 드립이 나오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는 읽기가 좀 곤란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학교에서 읽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소설의 즐거움은 막대한 분량과 설정, 입체적인 캐릭터들에도 있지만 개그파트와 시리어스 파트를 잘 배치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유쾌한 전개와 설정의 설명 뒤에 이어지는 1권(상)의 분위기 반전과 1권(하)에서의 토리가 왠지 멋져보여! 하던 분위기를 깨부순 호라이즌도 그렇고, 2권(하)에서의 아무리 봐도 이 소설의 정체성이 가슴으로 밖에 보이지 않게 가슴에 관한 대사가 정말 그 전까지의 분위기를 완전히 날려버립니다.
2권에서 기억에 남는 건 소설 내용과 영혼의 한 마디
"닥치시오! 가짜!"
"금! 발! 거유...!
사람은 그것을 진리라고 하오!
그리고 본인에게는 이 진리를 어설픈 변장으로
얼버무릴 수가 없소이다!"
1권에서의 평행선 문답을 뛰어넘는 명대사입니다. 그 전의 "나랑 (검열삭제)해서 화해하자!" 이상이에요 이건
분명히 서비스 일러스트가 많은 편은 아닌데도 참...
PS. 1권은 "폭발해라, 토리!" 이고 2권은 "폭발해라, 텐조!" 라니. 누가 말한건진 몰라도 너무 적절하게 요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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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sxkwlvPd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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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런님의 댓글
청색양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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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MATE님의 댓글
샤이넬님의 댓글
Wasp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