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단칸방의침략자?!]감상 및 새벽의 여신에 대한 잡설
2014.10.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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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금까지 군생활을 하면서 단칸방의 침략자를 14권까지 전부 읽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아서인지, 적어도 10번 이상은 읽은거 같네요. 완독중에 완독. 15권은 이번 마지막 휴가 나가서 사게 되겠네요(.....).
단칸방의 침략자에 대해서 딱 한마디만 평가를 내리자면, 꽤나 재미있는 책입니다. 호흡이 긴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한번 읽고 난 책은 별로 다시 손대는 편이 아닌데, 단칸방의 침략자는 꽤나 여러번 읽었군요. 제가 이런 식으로 여러번 계속 읽은 책은 제로의 사역마, 무시우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 되었다.정도 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세간의 평가를 꽤 많이 봐왔습니다. 대부분의 평가는 5~7권까지만 버티면 재미있어지는 책이더군요. 근데 사실이었습니다(....). 3권까지가 확실히 고비더군요. 3권까지의 내용은 사실 진짜 엄청나게 평탄해서 손에서 놓아버릴 뻔 했습니다.
그러나, 4권에서 클란이 등장하고, 백은의 공주와 청기사 연극이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재미있어지더군요. 풀리는 떡밥도 조금씩 구체적이 되어갔구요. 그리고 재미의 절정은 8권부터였습니다. 주인공인 사토미 코타로가 강해지고, 히로인들의 감정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감정이입도 상당히 잘 되구요. 이 8권부터가 이 단칸방의 침략자라는 작품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시작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9명이나 되는 히로인을 다루면서 하나의 히로인에 딱히 편중되지 않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더해서 각각의 히로인의 감정들이 얕지 않고, 깊게 엮여있다는 부분도.
뭐, 감상은 대충 여기까지만 하고, 이 단칸방의 침략자의 재미 중에 하나는 역시, 뿌린 떡밥이 조금씩 풀리는 것인데요. 사실 초반에 풀렸던 대형 떡밥 중에 대부분은 풀린 상태입니다. 뭐, 사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크고도 가장 중심인 떡밥은 청기사였지만요(....).
지금 남아있는 떡밥이록 해보았자, 새벽의 여신에 대한 떡밥 정도인데. 뭐, 많은 독자들이 예상하고 있다시피 1권에서 등장한 제단의 소녀. 7.5권에서 코타로 앞에, 11권에서 사나에의 앞에서 나타난 소녀가 새벽의 여신일 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 새벽에 여신에 대한 이미지는 작가가 일부러 아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1권까지는 거의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습니다. 11권에 사나에가 본래 자신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잠시 제대로 등장했는데, 그 이미지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소녀. 머리는 순백. 다만 때때로, 색채가 감돌며 무지개빛으로 빛남. 무녀복 비슷한 것을 입고 있음. 주변에 배구공 정도의 투명한 소재로 된 구체가 맴돌고 있음. 구체는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색. 최초이자, 최후의 단칸방의 침략자.
뭐, 11권에서 등장한 떡밥은 여기서 끝입니다. 사실 11권까지 읽으면서 알 수 있는건, 새벽의 여신이 과거로 튕겨져 나간 코타로와 클란을 보호했으며 우주에 '의지'로만 존재했던 초월적인 존재- 정도입니다. 그런데 12권에서 또 흥미로운 떡밥이 등장했는데요. 사쿠라바 하루미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니지노 유리카가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서로 융합하는 마법을 사용했을 때입니다.
이 때 두 사람이 융합했을 때 나온 것은 두 사람의 융합체가 아닌, 마야의 공격을 전부 무효화 시키고, 그 것도 모자라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투 중이던 다크 레인보우의 마법을 통한 미래 예지조차 흐트러뜨릴만한 초월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소녀. 순백색 머리지만, 때때로 푸른색으로 빛나는 머리카락. 무녀복 비슷한 것을 입고 있음. 주변에서는 순백색과 파란색의 투명한 소재의 배구공 크기의 구체.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입니다. 여튼 전 이 부분을 보면서, 새벽의 여신의 정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지금껏 단칸방의 침략자에서 나온 히로인 9명이 각각 새벽의 여신의 화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아직까지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는 둘 정도 밖에 없지만 나머지도 '평범하다'라고 보기엔 좀 무리일 정도로 각각에 특출난 재능이 있지요.
일단 특별한 힘을 가졌다고 명시되는 히로인 두명은 각각 사쿠라바 하루미와 히가시혼간 사나에, 이 둘이네요.인기투표 2위와 1위
사쿠라바 하루미=알라이아는 시그날틴과 순백의 마력을 다루는데, 이 순백의 마력은 포르사리아 7가지 마법 중 어느 것에도 포함되지 않는 마력이지요. 과거 2천여년전의 포르트제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히가시혼간 사나에는 뭐, 계속 언급되었다시피 '종속신급' 영력을 지닌 존재.
다른 히로인들도 나름 천재라던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요.클란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일!
그 외에도 새벽의 여신이 자신을 '최초이자 최후의 침략자'라고 했는데 이게 말 그대로 일수도 있지만, 다르게 해석해보면 단칸방을 침략한 소녀들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확실한 정체는 계속 떡밥이 풀려봐야 알겠지만서도..... 일본에서 정발된 16권까지의 내용을 보면 이제 사실 포르사리아와 포르트제의 쿠데타 정리를 제외한 모든 사건이 대부분은 해결이 된지라....
결론은 빨리 나가서 15권을 보고 싶다는 그런 내용.
단칸방의 침략자에 대해서 딱 한마디만 평가를 내리자면, 꽤나 재미있는 책입니다. 호흡이 긴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한번 읽고 난 책은 별로 다시 손대는 편이 아닌데, 단칸방의 침략자는 꽤나 여러번 읽었군요. 제가 이런 식으로 여러번 계속 읽은 책은 제로의 사역마, 무시우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 되었다.정도 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세간의 평가를 꽤 많이 봐왔습니다. 대부분의 평가는 5~7권까지만 버티면 재미있어지는 책이더군요. 근데 사실이었습니다(....). 3권까지가 확실히 고비더군요. 3권까지의 내용은 사실 진짜 엄청나게 평탄해서 손에서 놓아버릴 뻔 했습니다.
그러나, 4권에서 클란이 등장하고, 백은의 공주와 청기사 연극이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재미있어지더군요. 풀리는 떡밥도 조금씩 구체적이 되어갔구요. 그리고 재미의 절정은 8권부터였습니다. 주인공인 사토미 코타로가 강해지고, 히로인들의 감정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감정이입도 상당히 잘 되구요. 이 8권부터가 이 단칸방의 침략자라는 작품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시작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9명이나 되는 히로인을 다루면서 하나의 히로인에 딱히 편중되지 않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더해서 각각의 히로인의 감정들이 얕지 않고, 깊게 엮여있다는 부분도.
뭐, 감상은 대충 여기까지만 하고, 이 단칸방의 침략자의 재미 중에 하나는 역시, 뿌린 떡밥이 조금씩 풀리는 것인데요. 사실 초반에 풀렸던 대형 떡밥 중에 대부분은 풀린 상태입니다. 뭐, 사실 이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크고도 가장 중심인 떡밥은 청기사였지만요(....).
지금 남아있는 떡밥이록 해보았자, 새벽의 여신에 대한 떡밥 정도인데. 뭐, 많은 독자들이 예상하고 있다시피 1권에서 등장한 제단의 소녀. 7.5권에서 코타로 앞에, 11권에서 사나에의 앞에서 나타난 소녀가 새벽의 여신일 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 새벽에 여신에 대한 이미지는 작가가 일부러 아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1권까지는 거의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습니다. 11권에 사나에가 본래 자신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잠시 제대로 등장했는데, 그 이미지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소녀. 머리는 순백. 다만 때때로, 색채가 감돌며 무지개빛으로 빛남. 무녀복 비슷한 것을 입고 있음. 주변에 배구공 정도의 투명한 소재로 된 구체가 맴돌고 있음. 구체는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색. 최초이자, 최후의 단칸방의 침략자.
뭐, 11권에서 등장한 떡밥은 여기서 끝입니다. 사실 11권까지 읽으면서 알 수 있는건, 새벽의 여신이 과거로 튕겨져 나간 코타로와 클란을 보호했으며 우주에 '의지'로만 존재했던 초월적인 존재- 정도입니다. 그런데 12권에서 또 흥미로운 떡밥이 등장했는데요. 사쿠라바 하루미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니지노 유리카가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서로 융합하는 마법을 사용했을 때입니다.
이 때 두 사람이 융합했을 때 나온 것은 두 사람의 융합체가 아닌, 마야의 공격을 전부 무효화 시키고, 그 것도 모자라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투 중이던 다크 레인보우의 마법을 통한 미래 예지조차 흐트러뜨릴만한 초월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소녀. 순백색 머리지만, 때때로 푸른색으로 빛나는 머리카락. 무녀복 비슷한 것을 입고 있음. 주변에서는 순백색과 파란색의 투명한 소재의 배구공 크기의 구체.
...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입니다. 여튼 전 이 부분을 보면서, 새벽의 여신의 정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지금껏 단칸방의 침략자에서 나온 히로인 9명이 각각 새벽의 여신의 화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아직까지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는 둘 정도 밖에 없지만 나머지도 '평범하다'라고 보기엔 좀 무리일 정도로 각각에 특출난 재능이 있지요.
일단 특별한 힘을 가졌다고 명시되는 히로인 두명은 각각 사쿠라바 하루미와 히가시혼간 사나에, 이 둘이네요.
사쿠라바 하루미=알라이아는 시그날틴과 순백의 마력을 다루는데, 이 순백의 마력은 포르사리아 7가지 마법 중 어느 것에도 포함되지 않는 마력이지요. 과거 2천여년전의 포르트제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만(...). 히가시혼간 사나에는 뭐, 계속 언급되었다시피 '종속신급' 영력을 지닌 존재.
다른 히로인들도 나름 천재라던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요.
그 외에도 새벽의 여신이 자신을 '최초이자 최후의 침략자'라고 했는데 이게 말 그대로 일수도 있지만, 다르게 해석해보면 단칸방을 침략한 소녀들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확실한 정체는 계속 떡밥이 풀려봐야 알겠지만서도..... 일본에서 정발된 16권까지의 내용을 보면 이제 사실 포르사리아와 포르트제의 쿠데타 정리를 제외한 모든 사건이 대부분은 해결이 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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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청민님의 댓글
히무라님의 댓글의 댓글
CODEJIN님의 댓글
<div> </div>
<div>또한 말씀하신대로 12권에서 유리카가 하루미의 회복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융합할 때의 묘사를 보면, 새벽의 여신과 일부 일치하는 묘사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 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새벽의 여신의 혼이 나눠지면서 현재의 히로인들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div>
<div> </div>
<div>새벽의 여신 근처의 구슬들이 각 개인들의 퍼스널 컬러를 나타낸다고 생각되고요.</div>
<div> </div>
<div>구슬 갯수가 정확히 몇개인지 세진 않았지만요..ㅡㅡ;;;</div>
달빛지기님의 댓글
위시어성천자님의 댓글의 댓글
pkcow님의 댓글의 댓글
위시어성천자님의 댓글의 댓글
pkcow님의 댓글의 댓글
운명의검님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