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네타/나그그그]이건 러브코메디가 아닙니다.

2014.11.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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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솔직히 처음 제목만 보았을 때는 제목 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 지뢰작의 느낌을 가졌습니다. 제가 봤던 소위 잘 쓴 글들의 제목은 길어봤자 10글자 이내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작가 이름을 보게 되었고, 최소 이 작가님이라면 사서 보는 데 아깝지는 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졌고 바로 전 권을 구매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재미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읽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 소년을 두고 벌이는 3여자+3여자+1남자?가 벌이는 신경전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1남자가 왜 들어가냐 싶으신 분들도 있을 텐데, 읽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거의 마지막(7 8권) 전까지 이 남정네가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전개가 보입니다. 특히 주인공에 대한 집착면에서는 메인 3명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보일 정도입니다.
각설하고 초반 내용은 굉장히 스무스하게 진행됩니다. 메인 히로인 3명의 이야기가 각자 한 권을 통해서 전개됩니다.
만년 2등 유유유.
니트지망 한가련.
여동생인 안연희.
초반에는 다른 러브코메디처럼 주인공을 유혹하는 히로인들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 내용은 삽시간에 바뀝니다. 흡사 장르가 바뀌는 느낌까지 들게하죠.
만년2등이기에 주인공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는 유유유.
무기력하고 그 무엇도 이루려고 하지않는 한가련.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이기에 사랑하는 오빠와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는 징표를 원하는 여동생인 안연희.
그 각자의 내용은 초반에 보여주었던 러브코메디가 떠오르기 힘들 정도로 무겁습니다. 단순히 웃고 떠드는 러브코메디를 기대하고 보면 그 무게 보던 책을 덮고 보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히로인들의 고민해결과정은 너무 심각한 네타니 생략하고 말하자면, 그 고민해결을 통해 각 히로인들은 각자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유유유는 주인공에게 가졌던 열등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고
한가련은 무기력을 벗어나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연희는 완결까지 애매하긴 하지만 가족을얻게 되었습니다.
네. 생각하신 그대로입니다.
이 작품은 러브코메디를 표방한 성장물입니다. 각 히로인들은 주인공을 통해 각자가 가졌던 어떤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뛰어넘어 해결해가죠.
이른바 사랑은 위대하다(웃음) 또는 사랑하는 소녀는 대단하다 정도가 될까요.
하지만 가장 큰 성장을 말하자면 히로인즈의 성장보단 주인공입니다. 보다보면 공부성애자+그래서 고자+유유부단인 주인공입니다만, 각 히로인들을 이끌어주고 바꿀 수 있는 힘을 주는 이른바 히어로 주인공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솔직히 멋진 녀석이죠.
그렇지만 그 스스로도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성애자라 타인과의 관계에 무감각하고 누군가를 좋아하지 못하지 못하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히로인들과의 이른바 건전치 못한 관계를 통해 사람들 사이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공부만이 전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권엔 자기애가 결여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스스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전과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결과적으로 제목 그대로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치 못한 관계가, 그들을 한명의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성장해가는 거죠. 그것은 마지막에 라스트 보스?로 등장하는 한서란의 대화에서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인용 생략)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스스로의 콤플렉스를 극복한 주인공과 선택받은 히로인의 키스로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좋은 글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이상입니다.
덧. 개인적으론 한가련 같은 여자가 와서 진심으로 그런 행동과 말을 한다면, 정말 그녀의 꿈(니트 신부)을 이루어주기 위해 그 무엇이든 미친 듯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2. 갠적으로 진히로인은 신세가(응? 다들 그렇거 게이가 되가는 거지.)
그러다가 작가 이름을 보게 되었고, 최소 이 작가님이라면 사서 보는 데 아깝지는 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졌고 바로 전 권을 구매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재미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읽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 소년을 두고 벌이는 3여자+3여자+1남자?가 벌이는 신경전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1남자가 왜 들어가냐 싶으신 분들도 있을 텐데, 읽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거의 마지막(7 8권) 전까지 이 남정네가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전개가 보입니다. 특히 주인공에 대한 집착면에서는 메인 3명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보일 정도입니다.
각설하고 초반 내용은 굉장히 스무스하게 진행됩니다. 메인 히로인 3명의 이야기가 각자 한 권을 통해서 전개됩니다.
만년 2등 유유유.
니트지망 한가련.
여동생인 안연희.
초반에는 다른 러브코메디처럼 주인공을 유혹하는 히로인들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 내용은 삽시간에 바뀝니다. 흡사 장르가 바뀌는 느낌까지 들게하죠.
만년2등이기에 주인공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는 유유유.
무기력하고 그 무엇도 이루려고 하지않는 한가련.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이기에 사랑하는 오빠와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는 징표를 원하는 여동생인 안연희.
그 각자의 내용은 초반에 보여주었던 러브코메디가 떠오르기 힘들 정도로 무겁습니다. 단순히 웃고 떠드는 러브코메디를 기대하고 보면 그 무게 보던 책을 덮고 보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히로인들의 고민해결과정은 너무 심각한 네타니 생략하고 말하자면, 그 고민해결을 통해 각 히로인들은 각자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유유유는 주인공에게 가졌던 열등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고
한가련은 무기력을 벗어나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연희는 완결까지 애매하긴 하지만 가족을얻게 되었습니다.
네. 생각하신 그대로입니다.
이 작품은 러브코메디를 표방한 성장물입니다. 각 히로인들은 주인공을 통해 각자가 가졌던 어떤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뛰어넘어 해결해가죠.
이른바 사랑은 위대하다(웃음) 또는 사랑하는 소녀는 대단하다 정도가 될까요.
하지만 가장 큰 성장을 말하자면 히로인즈의 성장보단 주인공입니다. 보다보면 공부성애자+그래서 고자+유유부단인 주인공입니다만, 각 히로인들을 이끌어주고 바꿀 수 있는 힘을 주는 이른바 히어로 주인공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솔직히 멋진 녀석이죠.
그렇지만 그 스스로도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성애자라 타인과의 관계에 무감각하고 누군가를 좋아하지 못하지 못하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히로인들과의 이른바 건전치 못한 관계를 통해 사람들 사이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공부만이 전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권엔 자기애가 결여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스스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전과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결과적으로 제목 그대로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치 못한 관계가, 그들을 한명의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성장해가는 거죠. 그것은 마지막에 라스트 보스?로 등장하는 한서란의 대화에서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인용 생략)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스스로의 콤플렉스를 극복한 주인공과 선택받은 히로인의 키스로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좋은 글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이상입니다.
덧. 개인적으론 한가련 같은 여자가 와서 진심으로 그런 행동과 말을 한다면, 정말 그녀의 꿈(니트 신부)을 이루어주기 위해 그 무엇이든 미친 듯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2. 갠적으로 진히로인은 신세가(응? 다들 그렇거 게이가 되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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