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던전디펜스] 슬슬 페이즈가 바뀔 때인가?
2014.12.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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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 아침에 올라온 편.
데이지에게 노예 각인을 새긴 뒤에 나타난 상태창을 보고 순간 뿜었습니다.
이 원작 게임 사실은 19금 에로게가 아니었을까 의심하기까지 했습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비너스 빤스가 얼마나 악랄한 짓을 했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니, 유일하게 바알 폐하를 쓰러트린 단탈리안의 용사 캐릭터 칭호를 그대로 계승이라니!
저 칭호대로 키워진 용사는 얼마나 괴물이란 말인가!?
그것도 더블!
운이 좋았어요. 단탈리안.
(저는 '젤리가 싫어!' 라는 칭호를 좋아합니다. 웃음.)
단탈리안이 용사 등용(?) 에 몰두해 있는 동안 저번화를 보면 세계 정세는 바삐 돌아갑니다.
단탈리안이 암약하고 있는 사실은 제치고 합스부르크를 둘로 나눠먹은 황녀와 바르바토스.
황녀가 공화국 건국 연설을 할 때 시민들이 들어올린 꼬챙이에 뀐 귀족과 그 가족들의 머리 묘사나 황녀 뒤에 시립한 장성들이나 황녀 직함을 보면
흡사 로베스피에르와 나폴레옹을 합쳐 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다 결말은 안 좋은데 말이죠.
바르바토스는 동방의 아름다운 (?) 선양 전통을 본 받아 제국 섭정을 지위에 오릅니다.
나머지 마왕들은 그제야 바르바토스에게 한방 먹은 걸 알고 분개하며 북부에서 소규모 전쟁을 일으킵니다.
......진짜 개판이예요.
인간계 권력자들이 마왕도 정치적인 판단을 할 수가 있다는 걸 깨닮음으로써 앞으로 더 개판이 될 것 같아요.
가까운 마왕과 친하게 지내며 서로 협력해서 외부의 인간들과 싸울 것 같달까요?
용사 남매 이야기가 끝나면 '몇년 후or~세월이 흘러' 식으로 원작 시간대에 돌입할 것 같은데
이쯤되면 주인공 공인 최강의 적인 황녀의 공화국도 외부에 눈을 돌릴 여력이 될테고 단탈리안이 심어놓은 씨앗들도 꽃을 피울 시기인지라
세계 대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판하면 역시 세계 대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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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팡링잉X황링인님의 댓글
그전이 각인에서 뿜 그리고 댓글들에서 뿜..
어둠의기사님의 댓글
단탈리안은 데이지를 와신상담을 실현하기위한 노예로 구한거같은데 데이지의 각인해제하는동안 루크가 레벨 99를 찍고 황녀랑 편먹을거같아 불안하네요
다카칸님의 댓글의 댓글
어둠의기사님의 댓글의 댓글
테러마왕님의 댓글
<div>유치한 별명이긴 한데 아무래도 신적 존재 같은데 말이죠.. 진짜 가상현실 게임 회사의 그냥 고위 직책의 여자에 불과할까요?</div>
레이체르님의 댓글의 댓글
YuriTark님의 댓글
도반님의 댓글
원작은 던전어택이라고는 하지만 뭐, 가상 현실 싱글플레이어 이면 뭐, 그런거죠
TheArch님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성인용게임이라는 직접적인 언급도 있었고, 그렇고 그런 씬이 있다고 했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 그런 주제에 여주시작 가능이라니, 여자로 하면 백합스토리가 되나 아님 역하렘물이 되나;;</div>
곰돌털님의 댓글의 댓글
복돌이박멸님의 댓글
<div>두근반세근반</div>
행인42님의 댓글
<div>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던전 어택>에서는 프로그램 약점 찾기&세이브 로드 신공을 통해 72마왕을 모두 쓰려뜨렸는데, 던전 디펜스에선 저런 게 불가능할 뿐더러 가능하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아닌 용사 캐릭터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장 스펙상 용사가 무력이 140인데, 출판본에서 나오는 <던전 어택>의 바알 무력은 402예요. 아무리 스킬과 칭호로 1.4배X1.4배 뻥튀기가 되었다고 해도 밀립니다. 언급 안 한 의용병이 다시 무력을 1.4배 튀겨준다고 해도 무력이 384.16으로 바알에 비해 밀려요. 바알의 7500 병력과 역시 가공할 스킬과 칭호를 고려하면 더욱 열세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지만 그럼에도 용사가 그 역할은 <던전 어택>과 동일하게 수행해야 한다면, 스펙 자체가 올라야만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게다가 바알은 던전 디펜스로 오면서, 그리고 루나틱 난이도에 난이도를 더욱 상승시킴으로 인해 저 스펙에서 더 올랐습니다. 바알의 레벨은 <던전 어택>의 389에서 500가량으로 상승했다고 추정되고-레벨에 비례한다면 25%에서 50% 가량의 능력치 상승이 있었겠죠-, 스킬도 <문무격하>라는게 또 생겼어요. 아니, 당장 서열 8위 바르바토스의 스펙만 봐도 레벨 357에 무력이 460에 달합니다. 용사가 바르바토스에도 한참 못미치는 캐릭터가 아닌 한, <던전 어택>에서 던전 디펜스로 넘어오면서 능력치가 상승한 다음에 거기다가 또 루나틱 난이도 보정에 대한 능력치 상승을 받아야 된다는 거죠(...) 그러므로 최소한 용사의 스펙은 앞으로 2단 변신(...)은 더 남아있다고 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용사가 둘인 건 비너스빤스의 악의와는 별개의 문제죠. 단탈리안이 안드로말리우스를 죽이는 바람에 생긴 일이니까요. 뭐, 하나라고 해도 답이 없는 상대입니다만. 그리고 데이지를 잡아들였다고 해서 몇 년 뒤로 점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탈리안은 프랑크 제국 내전에 개입해 한몫 단단히 잡을 생각이고, 용사에 놀랐어도 그건 계속 시행할 테니까요. 적어도 프랑크 제국과 브르타뉴 왕국을 완벽하게 수렁으로 밀어넣고 10년 후에 활약할 두 국가 출신의 숨은 인재들을 모조리 쓸어담아오는 정도는 되야 단탈리안이 만족하겠죠. 그리고 프랑크 제국 내전 과정에서 루크에게 인간 지배층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불러일으켜 루크를 회유할 방법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내전 동안 평민들은 귀족들을 보며 차마 눈뜨고 못 볼 꼴을 많이 볼 수 있을 테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할 일이 꽤 많죠. 일단 엘리자베트 황녀...가 아니라 종신 통령은 한숨 돌릴 수 있으면 당장 최대 최악의 위협인 단탈리안을 제거하기 위해 이미 알려져 있는 단탈리안네 마왕성에 암살부대를 보내야만 할 것이고, 라우라는 그걸 부족한 전력으로 필사적으로 디펜스해야 할 것이고, 라피스는 던전 공사를 진행시켜 방어력을 확충하고 어디에서든 병력이 될 몬스터들을 끌어와야 할 것이고, 파이몬은 마왕들 사이의 분열과 할거를 이용해서 인간 국가, 특히 바타비아 공화국과 유력한 마왕들 개개인간에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해서 이후 포석을 놓아야 할 것이고, 바르바토스는 합스부르크의 섭정 자격을 이용해 이후 마왕들간의 대립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평원파의 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고, 다른 고위 마왕들은 바르바토스를 견제해야 할 것이고, 이 와중에 하위 마왕들은 한 몫 단단히 잡아 생존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고...</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