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데레애니 3화] 이번 화에서 드러나는 린의 재능
2015.0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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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에게 적절할 것 같은 글은 그에 맞는 다른 게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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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번화 작붕에 대해서는... 4년차 프로듀서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이건 좀 심했어요. 까여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스토리를 작붕으로 망치다니. 작화감독 당장 튀어 나와!
물론 프로듀서인 저로는 이 정도면 괜찮다! 라고 할 수준이지만... 역시 객관적으로 보면 라이브씬과 그 이후 빼고는 좀 보기 힘들었을 거라고 이해는 됩니다. 라이브씬이 모든 작화를 빨아먹어서 만족하긴 했지만... 역시 앞으로는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부분이네요.
작화에 대한 불평은 여기까지 해 두고... 제가 리뷰하고 싶은 건 이번 화의 스토리입니다. 라이브씬을 보고 다시 한번 천천히 장면을 되새겨 보니,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단 1화안에 모든 캐릭터의 특징, 캐릭터를 나타내고, 그걸 완벽하게 배분했다는 걸 느꼇습니다. 그리고 딱 20분 가량의 애니지만, 하나하나 돌아보면 장면마다 다 의미가 있고, 쓸데없는 컷이 하나도 없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그러니까 이 좋은 스토리에 좋은 작화가 있었다면 더 좋았잖아 작화감도오오오옥!
이번화의 경우 이런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아이는 미쿠와 미오지만... 엘범 001이 나올때부터 이미 린의 프로듀서였던 전은 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신데렐라걸즈의 쿨계열 대표 히로인이자 제일 먼저 그려진 최초의 아이돌. 최초로 성우가 배정된 엘범 넘버 001의 주인공이자 3대 신데렐라 걸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다 붙고 있는 시부야 린, 애칭 시부린입니다.
1화부터 계속해서 봐 왔지만, 애니메이션에서의 린은 그야말로 '천재'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재능을 보입니다. 각 화수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화
-친구에게 음감이 좋다고 음악관련 동아리에 권유를 받습니다. 린이 고1이라는 걸 감안하면 고작 만난지 1달정도 된 친구에게 음감이 좋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거나, 중학교때부터 음감에 대해 정평이 나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2화
-아이돌에 대해선 고작 며칠 전에 알게된 아이가 첫 댄스레슨을 그럭저럭 좋게 받았습니다. 우즈키는 양성소 출신, 미오의 경우 친구와 댄스를 했다고 말한 걸 보아 댄스 동아리 비스무리한 곳에 소속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과 같은 수준의 레슨을, 이제 처음 댄스 레슨을 받는 린이 따라갔다는 걸 보면...
3화
-미카와의 레슨 도중, 모르는 부분이 있다며 스스로 TOKIMEKI 에스컬레이트의 일부분을 부릅니다. 미카한테 노래를 잘부른다고 인정받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노래와 댄스 양쪽에 조예가 없는 이상 저런 질문은 하지도 못한다는 걸 봤을 때, 린은 이미 베테랑 아이돌을 필요 최소한이나마 따라갈 역량은 된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본 라이브 리허설 도중, 우즈키와 미오는 자신의 무대 위치도 파악 못해 허둥지둥댈 때 린 혼자만 무대용어와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뉴 제네가 리프트를 탔을 때의 결과는
우즈키: 균형을 잃고 엉덩방아
미오: 중심을 잃고 비틀비틀
린: 시선을 못잡고 머뭇거리긴 했지만 착지는 완벽
-라이브 직전 패닉에 빠진 미오와 우즈키를 격려해 준 것은 린이었습니다. 물론 본인 역시 긴장하긴 했지만, 그 우즈키마저 주변을 신경쓸 여유가 없었던 데에 반해 린은 공황상태에 빠진 미오를 붙잡아 주며 사실상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짱미오: 나, 실전에서 강한 타입이니까 말이야. 의외로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걸~!
너 그거 지금 다시 한 번 말해봐
-라이브가 끝난 후, 텅빈 무대를 보면서 뉴 제네레이션 멤버가 감상에 빠졌을 때, 린 혼자만을 비추며 끝이 납니다. 단순한 백댄서가 아니라, 저 빛나는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제일 먼저 나아갈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멤버는 린이라는 암시일까요?
여기까지가 스카웃된지 몇 주정도 밖에 안되는, 아이돌에 관심따윈 하나도 없었던 여고생의 행보입니다 여러분.
사실 평범한 아이의 경우 미오같은 반응을 보이는 게 대부분입니다. 잘 모를때는 그냥 잘될거라고 패기있게 나가다가도, 정작 본방가까워지고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다음 패닉에 빠지는... 오히려 미오가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여자아이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린은 도저히 첫 데뷔, 첫 라이브 무대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침착함을 보이고, 어떤 의미로는 관록까지 느껴집니다. 아직 풋내기인 뉴 제너레이션 멤버가운데서 착실하게 리드를 해 나가는 아이. 특히 보컬의 경우, 현역 아이돌에게도 인정을 받는 실력까지...
아무래도 전통의 인기 아이돌+ 엘범 넘버 001+ 3대 신데렐라 걸인 린인 만큼, 애니에서 너무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이런 천재성을 드러내,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앞서 나아가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린과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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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번화 작붕에 대해서는... 4년차 프로듀서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이건 좀 심했어요. 까여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스토리를 작붕으로 망치다니. 작화감독 당장 튀어 나와!
물론 프로듀서인 저로는 이 정도면 괜찮다! 라고 할 수준이지만... 역시 객관적으로 보면 라이브씬과 그 이후 빼고는 좀 보기 힘들었을 거라고 이해는 됩니다. 라이브씬이 모든 작화를 빨아먹어서 만족하긴 했지만... 역시 앞으로는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부분이네요.
작화에 대한 불평은 여기까지 해 두고... 제가 리뷰하고 싶은 건 이번 화의 스토리입니다. 라이브씬을 보고 다시 한번 천천히 장면을 되새겨 보니,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단 1화안에 모든 캐릭터의 특징, 캐릭터를 나타내고, 그걸 완벽하게 배분했다는 걸 느꼇습니다. 그리고 딱 20분 가량의 애니지만, 하나하나 돌아보면 장면마다 다 의미가 있고, 쓸데없는 컷이 하나도 없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화의 경우 이런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아이는 미쿠와 미오지만... 엘범 001이 나올때부터 이미 린의 프로듀서였던 전은 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신데렐라걸즈의 쿨계열 대표 히로인이자 제일 먼저 그려진 최초의 아이돌. 최초로 성우가 배정된 엘범 넘버 001의 주인공이자 3대 신데렐라 걸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다 붙고 있는 시부야 린, 애칭 시부린입니다.
1화부터 계속해서 봐 왔지만, 애니메이션에서의 린은 그야말로 '천재'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재능을 보입니다. 각 화수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화
-친구에게 음감이 좋다고 음악관련 동아리에 권유를 받습니다. 린이 고1이라는 걸 감안하면 고작 만난지 1달정도 된 친구에게 음감이 좋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거나, 중학교때부터 음감에 대해 정평이 나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2화
-아이돌에 대해선 고작 며칠 전에 알게된 아이가 첫 댄스레슨을 그럭저럭 좋게 받았습니다. 우즈키는 양성소 출신, 미오의 경우 친구와 댄스를 했다고 말한 걸 보아 댄스 동아리 비스무리한 곳에 소속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과 같은 수준의 레슨을, 이제 처음 댄스 레슨을 받는 린이 따라갔다는 걸 보면...
3화
-미카와의 레슨 도중, 모르는 부분이 있다며 스스로 TOKIMEKI 에스컬레이트의 일부분을 부릅니다. 미카한테 노래를 잘부른다고 인정받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노래와 댄스 양쪽에 조예가 없는 이상 저런 질문은 하지도 못한다는 걸 봤을 때, 린은 이미 베테랑 아이돌을 필요 최소한이나마 따라갈 역량은 된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본 라이브 리허설 도중, 우즈키와 미오는 자신의 무대 위치도 파악 못해 허둥지둥댈 때 린 혼자만 무대용어와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뉴 제네가 리프트를 탔을 때의 결과는
우즈키: 균형을 잃고 엉덩방아
미오: 중심을 잃고 비틀비틀
린: 시선을 못잡고 머뭇거리긴 했지만 착지는 완벽
-라이브 직전 패닉에 빠진 미오와 우즈키를 격려해 준 것은 린이었습니다. 물론 본인 역시 긴장하긴 했지만, 그 우즈키마저 주변을 신경쓸 여유가 없었던 데에 반해 린은 공황상태에 빠진 미오를 붙잡아 주며 사실상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너 그거 지금 다시 한 번 말해봐
-라이브가 끝난 후, 텅빈 무대를 보면서 뉴 제네레이션 멤버가 감상에 빠졌을 때, 린 혼자만을 비추며 끝이 납니다. 단순한 백댄서가 아니라, 저 빛나는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제일 먼저 나아갈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멤버는 린이라는 암시일까요?
여기까지가 스카웃된지 몇 주정도 밖에 안되는, 아이돌에 관심따윈 하나도 없었던 여고생의 행보입니다 여러분.
사실 평범한 아이의 경우 미오같은 반응을 보이는 게 대부분입니다. 잘 모를때는 그냥 잘될거라고 패기있게 나가다가도, 정작 본방가까워지고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다음 패닉에 빠지는... 오히려 미오가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여자아이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린은 도저히 첫 데뷔, 첫 라이브 무대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침착함을 보이고, 어떤 의미로는 관록까지 느껴집니다. 아직 풋내기인 뉴 제너레이션 멤버가운데서 착실하게 리드를 해 나가는 아이. 특히 보컬의 경우, 현역 아이돌에게도 인정을 받는 실력까지...
아무래도 전통의 인기 아이돌+ 엘범 넘버 001+ 3대 신데렐라 걸인 린인 만큼, 애니에서 너무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이런 천재성을 드러내, 신데렐라 프로젝트 멤버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앞서 나아가는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린과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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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드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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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2-01-11 11:20:01 (4741일째)
5등분의 아이돌
당연히, 저를 선택해 주시는 거죠...? 프.로.듀.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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