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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진짜사나이-여군편] 풋, 사스가 예능. 원래 그려려니 했는데 이건 어처구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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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여군편.

아시다시피 여군은 전부 간부입니다.

남자도 그렇지만 간부는 병사와는 조금 다르게 뽑죠



체력이라던가 여러가지 검사를 좀 하고 뽑습니다.



오늘 방영한 여군편에서 연예인들이 합격선 미달되어서 탈락되었습니다[...]

이게 진짜면 방송 사고 수준이죠. 군대 예능 찍으러 기본 훈련 하고 체력 검정 했는데 미달로 탈락이니까요

그런데 방송이 그냥 저냥 흘러가면서 4명인가, 여자 연예인들이 퇴소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이대로 집에 갈수는 없어!'

훈련 담당관 찾아가서 이야기 하더니 입소해버립니다[...야]



이때까지 다른건 다 예능으로 넘어갔는데 이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냥 입소를 시키던가. 뭔 말도 안되는 행패를... 

군단장도, 영관급도 아닌 위관급인 듯한 간부가 그걸 통과시키는 시점에서 그냥 대놓고 짜고 치는데[원래 그렇긴 하다만]

웃겨 죽겠더군요. 마음속에서 나라에 대한 충성을 끌어내기 위해 참 잘도 시나리오 짜고 있네요



감상요? XX하고 자빠졌네. X소리 하지마

당연히 퇴소하고 다음 차에 입소해야 될건데. 차라리 저딴 연출 없었으면 합니다.

웃겨서 기도 안차요



제가 좀 색다른 예시 들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건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제가 훈련병 당시 각개전투가 시작될 무렵 독감 판정 났습니다[당시 논산에 독감이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독감을 치료하는데 시일이 조금 걸리는데

훈련병에 관한 육군 규정에 이런게 있습니다 '일정 이상의 날짜만큼 훈련 빠지면 훈련소 퇴소'

당시 각개전투를 통째로 빠지면 저는 훈련소 재입소를 해서 그 욕나오는 생활을 다시 해야 되었었죠



저는 독감 판정받은 3명이랑 같이 중대장을 찾아갔고, 

대한의 열혈 남아로서 이딴 독감 무시하고 각개전투[2박4일코스]를 다 뛸수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예, 농담아니고 상상하면 진짜 만화같은 장면이었습니다. 몸은 힘들고, 병 걸렸어도 훈련을 전우들과 같이 하겠다는 열정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으니까요.



결과요?

욕 10분정도 쳐먹은 다음 논산 국군 병원으로 끌려갔습니다. 끝.



예능이라지만..... 저정도 되면 개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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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7 21:53:27 (6342일째)
지인이 그려주신 모에화

댓글목록 28

위칼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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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냥 예능으로 봐야합니다... 개인적으로&nbsp;진짜사나이는 푸른거탑보다 개연성 없는 프로그램으로 생각됩니다. 푸른거탑은 시드콤이라고 보고 픽 웃기라도 했는데</div>

<div>&nbsp;</div>

<div>진짜사나이는 보면서 굉장히 불쾌한 프로그램이죠... 부사관 출신인 제가 그렇게 느끼는데 일반대원들 및 병장전역하신 예비역들이 보면 어떨지 뻔하죠.</div>

<div>&nbsp;</div>

<div>국방부의 이미지가 얼마나 구리면 이딴걸 밀어줄까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div>

<div>&nbsp;</div>

<div>&nbsp;</div>

페니시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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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편이 그렇게 되지도 않게 애국심 강조해서 욕을 먹었는데

<div>이건 뭐... 일반인이 저렇게 소대장에게 찾아갔으면 끌려나갔을 장면을&nbsp;</div>

<div>연예인이랍시고 시나리오 짜서 통과시켜버리니 역겨울정도입니다</div>

Anda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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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 입장에선 욕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죠. 괜히 훈련 뛰다가 쓰러져서 죽거나 실려가면, 책임 져야되거든요.



만약 그 병사가 죽으면, 그대로 제대해야될수도 있고요.

그 병사가 중태라면, 그걸로 인해서 진급 막혀버릴 수도 있어서 허락해주기 어려운 문제죠.



진짜 사나이는 그냥 어설프게 보여주는 예능식 군대일뿐입니다. 연예병사들이 하던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팡링잉X황링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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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딱 한마디 하면 되겠군요. </div>

<div>&nbsp;</div>

<div>야 이 XXX들아!!!!!!!!!!. 규정은 다 어디다가 쳐박았냐!!!!<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8.gif" /></div>

<div>&nbsp;</div>

<div>그리고 아니 예능이면 예능답게 하던가 어설프게 뭐하는건가요...정말 몇번 보고 나서 관심 끊어버렸지만 이제는 별별 X짓거리하네요....</div>

<div>&nbsp;</div>

<div>그럴거면 애초에 공익이고 면제가 왜 있냐....그냥 호소하든 담당이 보기에는 애 멀쩡하네 군 가! 하면 끝이잖아...</div>

유령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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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제목부터가 영 거부감이 들던데, 설정도 무리수네요. <br />군에서는 끊임없이 사건사고가 터지는데 한 쪽에선 웃고 떠드는 꼴이 영 보기 싫더군요. <br />

아스트랄로피테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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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적겠습니다. 더 논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도 아깝네요.<br /><br /><font color="rgb(255, 0, 0)"><b><font face="바탕" size="7">사스가 가짜 사나이.</font></b></font><br />

빨간전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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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너희들은 대한민국 군인들과 제대한 모든 남자들을 적으로 돌렸다...!

YuriTar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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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진짜 사나이는 군대에서 볼 때부터 허참하면서 못보겠더라구요.......그래서 저희 생활관에서 그거 보면 옆생활관 후임들이랑 놀면서 다른 프로그램 봤던 기억이 나네요.</div>

devil35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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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박하선이 귀여웠습니다.

이상.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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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만도 못한 상황극 연예프로그램인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br />

모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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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군인집이지만 진짜사나이를 재미있게 보는 어머니도 이건 아니다라고 했죠</div>

sla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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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칼렌님 말씀대로 차라리 푸른거탑이 더 나았어요. 그건 시트콤이니까 좀 이상해도 그려려니 하지만 이건 그거랑 다르죠.<br />

루노스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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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군인들은 진짜사나이 안보죠.

<div>저번 제1차(?) 진짜사나이 여군편은 그냥 군인들이 음악프로그램 보는 것처럼 여자연예인들이 얼마나 예쁜가, 하면서 본거지.</div>

<div>이번에는 글쎄요..... 솔직히 별론데요</div>

난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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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안보고 있었지만 종종 재밌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볼까 생각중 이었는데 안그래도 되겠네요

MiHae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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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하고는 싶은데 윗분들이 벌써 다 쓰셨으니 음....그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사족으로 저는 군대에서 제일 이해가 안 갔던게 현역이던 동기넘들이 생활관에서 그거 보고 있는 꼴(...). 암만 편한 기행부대라지만 그건 좀.....

저요? 전 군대 있을 때 쳐다보기도 싫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궁상해탈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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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송 재미있다는 사람중에 군대 갔다온 사람은 없음.....

pkc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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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 관련해서는 되도록이면 댓글이나 감상을 달지 않습니다.<br /><br />현직이 현직인지라 욕밖에 쓸게 없어서 말이죠.....썩을.......<br />

Kachi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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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번 여군특집 이후로 진짜 사나이를 안 봅니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이러저러한 부대가 있다는 걸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볼장 다 본 것 같았는데 이젠 아예 '리얼'이란 간판만 붙인 예능질을 하는 걸 보고 도저히 실드칠 마음이 안 들더군요.

마엘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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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교범은 휴지 대용으로 써먹은거냐?<img src="/cheditor5/icons/em/em6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타이란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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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보죠. 보면 욕지기가 올라와서....

He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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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당연히 안봤습니다만, 그야말로 대한국군을 잘 보여주는 장면 아닌가요?

<div>개인적으로 "유도리"라는 말을 처음 배운 곳도 군에서였고, '유도리'와 '가라'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 한국군이라는 사실은 제 군생활의 가장 큰 교훈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만.</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히려 위와 같은 장면을 좋다고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군 정훈 담당, 그리고 이걸 보고 '오오 애국심! 열정!'하고 좋아할 몇몇 시청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와 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히려 글쓴이께서 훈련소에서 접하셨던 상황이야말로 전 매우 바람직했으며, 즉 한국군에선 쉽게 보지 못할 법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span></div>

odeng100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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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분은 다행이시네요. 저 훈련소 때는 옆 연대에서 감기걸린병사 억지로 야간행군 시켰다가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2,3등급 애들은 불침번 안서고 1등급인 제가 연달아서 불침번을 서야했죠. 나중에 알고나서 참으로 그 병사가 불쌍했습니다.

배고픈카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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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훈련소 입대 동기중 한명이 폐렴으로 퇴소 조치당했죠 2주정도 다빠졌던가요&nbsp;

키바Empe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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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는 예능으로서 그럭저럭 보고 있습니다만 여군편은 진짜 안맞더군요...

<div>저번 시즌1때도 맘에 안들었는데 이번에도 하는짓이 영......각본이 맘에 안들어요.</div>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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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역겨워서 못봐주겠던데...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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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슷하긴 했어도 샘 해밀턴같은 애들이 있었던 초기가 제일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div>점점 '이러니까 멋져!', '이러이러하니 역시 군대!', '이런게 생기다니! 옛날보다 더 좋아!', '대한의 남아(여걸)로 어쩌구 저쩌구....'</div>

<div>그렇게 좋으면 입대하던지, 이게 뭐하는 헛짓인지.</div>

일루미네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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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볼때마다 짜증이 솟구쳐서 안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하하 호호 하시면서 보시지만 말이죠.

이터늄플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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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만 보고 일상물, 연애물인줄 알았는데 멘탈에 기스가 와장창...</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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