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칸코레 7화/스샷 다수] 공모 오급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2015.02.1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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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번화의 모티브는 산호해 해전입니다.
칸무스들은 제 1화에서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적인 공습을 감행했고, 그 결과 아무것도 모르고 정박중이던 수많은 심해서함들이 죽고 다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남방전선을 확장하면서 파푸아뉴기니 방면으로 공격해 들어오고, 이를 요격하기 위해 항모 렉싱턴과 요크타운을 중심으로 한 심해서함 기동부대가 출격합니다.
허무하게 죽어간 동료들의 기억, 그리고 조국의 자유와 정의를 수호하는 사명을 등에 짊어지고 출격하는 항모 렉싱턴 양.
그러나 먼저 수색에 성공한 적의 선제공격을 받고 렉싱턴 양이 먼저 중파. 함재기 이착함이 불가능해집니다.
이어서 칸무스들은 수상타격부대로 이루어진 호위함들만을 보내서 저항할 여력도 없는 항모전단을 한치의 자비도 없이 잔인하게 유린합니다.
그러나 그 시각, 승리의 여운에 잠겨서 호위함 하나 없이 대양을 항해하며 자만에 빠진 적 항모들을 내려다보는 시선이 있었으니.
조국의 승리를 끝내 지켜보지 못하고 먼저 눈을 감은 렉싱턴을 대신해 복수에 나서는 요크타운 양과 호위함들.
분명 렉싱턴은 중상을 입은 자신을 지키러 오지 말고 적을 하나라도 더 쓰러뜨려달라고 후사를 맡긴 채 스스로 미끼를 자처하며 장렬히 무너져 갔겠죠.
분명 렉싱턴은 중상을 입은 자신을 지키러 오지 말고 적을 하나라도 더 쓰러뜨려달라고 후사를 맡긴 채 스스로 미끼를 자처하며 장렬히 무너져 갔겠죠.
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자만하던 항모 쇼카쿠 중파.
요크타운의 함재기들은 방심하지 않고 적이 반격할 여지를 주지 않으며 밀어붙입니다.
그러나 때마침 발생한 스콜로 더 이상 함재기의 추격이 불가능해졌고, 요크타운 양은 다시 호위함들과 함께 전열을 정비합니다.
이때 뜬금없이 등장하는 과거회상(...)에 이어지는 쌍팔년도 드래곤볼에서 봤던 그 연출(...)
야 이놈들아 우리가 과금한게 얼만데 그 돈으로 이런 연출이나 찍고 있어!
게다가 렉싱턴 양의 마지막 저항도 헛되이, 어느새 적 항모와 떨어져서 렉싱턴을 유린하던 호위함대가 돌아와서 기습을 가해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가 스스로를 희생해 마지막으로 벌어준 시간마저도 양자의 전력차를 메꾸기 부족했습니다.
동료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간신히 승기를 잡았는데 이대로 무너질 순 없다고 절규하는 요크타운양.
그녀의 분전도 헛되이, 적의 집중공격으로 호위함들은 차례차례 쓰러져가고 그녀도 중상을 입게 됩니다.
다가오는 적의 어뢰를 앞두고 적어도 죽음 앞에서 초연하고자 적을 노려보는 그녀.
그러나 마지막 순간, 마지막으로 남은 유일한 호위함인 중순 리급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 뛰어듭니다.
그녀가 희망이라고 믿으며 그녀를 지키고 장렬히 산화하는 중순 리급.
스스로가 믿는 정의를 위해, 남겨진 조국과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심해서함들.
그들이 남기고 간 의지를 맡고 있기에, 요크타운은 쓰러질 것 같은 자신을 채찍질하며 입술을 악물고 간신히 적의 공세에서 탈출합니다.
스스로가 믿는 정의를 위해, 남겨진 조국과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심해서함들.
그들이 남기고 간 의지를 맡고 있기에, 요크타운은 쓰러질 것 같은 자신을 채찍질하며 입술을 악물고 간신히 적의 공세에서 탈출합니다.
그러나 그녀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렉싱턴을 격침시키고 요크타운에 큰 피해를 입힌 칸무스들은 자만에 빠져 적의 전력을 오판하였고, 쇼카쿠의 피해를 수리하는 동안 쇼카쿠가 포함된 제5항공전대 전체를 후방으로 돌립니다. 그 정도로도 남은 적을 섬멸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반면 눈을 감을때마다 자신을 믿고 죽어간 동료들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요크타운. 절치부심한 요크타운과 그녀의 두 여동생,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은 대군을 이끌고 공격해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다시 한번 절망적인 싸움에 임하는데...
마지막에 중순 리급이 몸을 던져 항모 오급을 감쌀 땐 정말 너무 슬펐습니다
동료들의 죽음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항모 오급이 짊어진 짐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 되네요...
게다가 적 기함의 습격으로 한쪽 눈을 잃는 걸 보니 정말....ㅠㅠ 아마 미래에 그 고통을 힘으로 승화시켜서 게임내 상위 함급인 '항모 오급 改(왼쪽 눈에서 푸른 빛 안광을 뿌리는 오드아이)'로 돌아오는게 아닐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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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청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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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10:00:18 (568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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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4
렛츠고우님의 댓글
<div><br /></div>
<div>엔터갓! 엔터갓! 강려크한 돈틀리스의 일격을 보여주세요!</div>
리첼렌님의 댓글
아스타르테스님의 댓글
nick인가님의 댓글
YuriTark님의 댓글
에루님의 댓글
요번에 오급 넨드롱을 사버렸네요. 칸코레 해보지도 못 했는데.
YuriTark님의 댓글의 댓글
Matic님의 댓글
anahen님의 댓글
카니아드님의 댓글
<div>쇼호 굉침된것도 그렇고 렉싱턴 격침에 요크타운 중파에...</div>
<div>쓰잘데기 없이 이런거 하지말고 그냥 일상물이나 해주지...</div>
<div>노잼임다 진짜 <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알카디아님의 댓글
Timelessness님의 댓글의 댓글
Timelessness님의 댓글
<div>그나저나 최근 든 생각인데, 최종화는 게임상의 AL/MI작전과 본토방위결전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strike>그리고 구레항 공습이 나오겠지.</strike></div>
알카디아님의 댓글의 댓글
PicoUtsuho님의 댓글
<div><br /></div>
<div>차라리 완전 창작 시나리오라면 이해하겠지만 2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의 행보를 따라가는걸 보니 찝찝한게 더 찝찝해지고있습니다.</div>
겨울나기님의 댓글
Albion님의 댓글
뿌띠뚜바님의 댓글
높새님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
츠키레이님의 댓글
포도껍질님의 댓글
나도알아님의 댓글
이나바루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