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봐도 키지마가 강한 게 아니라 상대가 수준이하로 멍청하다는 느낌입니다. 솔까 루카스가 키지마를 이기거나 적어도 시아와 사가를 중파시켜서 몰아붙이는 연출이어야 했는데 아카데미 띄워주려다 죄다 이뭐병..

그냥 빌파 잘나가니까 건프라 팔아먹으려고 괜히 3대3으로 늘렸다가 답이 안나와서 그냥 메인하나에 쩌리 둘 이런 식으로 가는거죠.<br /><br />전술적(쑻)으로 움직이는 팀들은 금형 하나로 우려먹어서 3개 뽑을 수 있도록 한 점이나, '적'기체(라이벌이요? 트라이에 '라이벌'이라고 부를 만한 애가 있던가요? 아 있네요, 진주인공 미나토)가 한번 등장에서 기믹만 보여주고 다음화 바로 탈락하는 걸 보면 그냥 더도 덜도 아니고 건프라 팔아먹으려는 수작이죠.<br /><br />가바이 학원은 그냥 팔아먹을 건프라 짜는 것도 바빠죽겠는데 기존 건담 팬들한테 '패러디'쪽으로 어필할 아이디어가 없으니까 그냥 가장 인기많은 '자쿠'를 방패로 세워서 "얘네 팀 자체가 패러디에요 여러분!"이러는거고요. <br /><br />트라이는 뭐가 하나 문제라기보단 그냥 총체적 난국이에요. 뱅크샷 실컷 우려먹다가 반응 나빠지면 그때가서 전작 캐릭터를 방패로 세워서 치졸하게 팬심 붙잡거나 개연성 때어놓고 장면의 화려함만 놓고 연명하고 있을 뿐이죠.<br />

<p>아무리 봐도 1대 2에서 약간씩 밀린다는 느낌이였는데 1대1에서 진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갔습니다.....</p>

<p>트라이의 문제점은 이미 만국 공감이죠. 그래도 이번화 전투 내용은&nbsp;그럭저럭 납득할만합니다. <strike>(물론 전작에 비하면...)<br /></strike><br />예상대로 1:3인데 그것도&nbsp;앞뒤 자른채&nbsp;닥치고 무쌍이 아니라 처음부터 서폿을 전담할 팀원 둘을 뽑아 에너지 받아가며 뻥뻥 쏘는&nbsp;작전을 깔고<br />그 과정에 순간의 기지로 포텐트를 대파시켜서 1:2로 만들고,(자가 수리 해서 복귀한다지만 당한건 당한겁니다. 다른 기체들 같았으면 그대로 리타이어.)<br />1:2 상황에서 풀클로스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한 기체에게 타격을 입히는 등. 대회 원탑이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합니다.<br />원래 루카스 없으면 얘내 한명 한명이 대회 원탑이고 다른 팀 가면 혼자 다 썰고 다닐 애들이&nbsp;모인&nbsp;드림팀인데 그 드림팀 상대로 혼자 다 썰 포스를 보여줬으니...<br /><br />마지막 키지마와의 1:1 맞짱이 좀 그렇긴 한데 중간에 오버액션 연출은 그냥 (나쁜의미로)트라이니까 하고 넘기고 결과만 보면 납득할만한 범위죠.<br />루카스는 아무리 보급빨을 받았다지만&nbsp;1:3의 전투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소모 당한 상태고 마지막엔 그 보급마저 중도에 차단되어 MP가 걸레된 상태인데<br />그런 상대에게 키지마는 그때까지 피탄 0. 만피 상태로 최종기 버프까지 키고 덤벼듭니다.<br />이런 조건에선&nbsp;그대로 루카스가 져도&nbsp;인과상으론 문제 없습니다. 납득하기 싫어질 뿐이지.&nbsp;그리고 그걸 비겻죠.<br /><br />연출상 루카스가 키지마에게 진 것 처럼 보이지만 키지마가 졌냐고 놀라는 트라이 파이터즈의 반응을&nbsp;보면 키지마도 전투 지속이 불가능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br />이후 루카스가 나머지 둘을 이길 수단이 없어서 문제;</p>